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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崔대행 "이달 반도체특별법 결론내야…이번주 민생경제 대응플랜 가동"
정치정치일반 2025.02.04 10:32:31 -
美 펀드, 성추문 日 후지TV 관련 "그룹 대표 물러나라"
국제국제일반 2025.02.04 10:32:23미국의 투자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가 여자 아나운서 성상납 의혹에 휩싸인 일본 후지 TV와 모회사인 후지미디어홀딩스(이하 후지HD)의 히에다 히사시 후지산케이그룹 대표를 향해 후지HD와 후지TV 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히에다 씨가 40년 가까이 방송국에서 독재자처럼 군림하며 문제를 키웠다는 이유에서다. 4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달튼은 지난 3일 후지HD에 서한을 보내 회사의 기업 통치에 결함이 있다고 지적하고, 히에다 씨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달튼은 서한에서 "히에다 씨가 이사회에 대해 완전한 지배력과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왜 한 명의 독재자가 40년 가까이 이 거대 방송그룹을 지배하는 것이 허용되어 왔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서한은 일본 국민 아이돌 스마프(SMAP) 리더이자 방송 진행자로 인기를 얻어 온 나카이 마사히로의 성추문이 공론화한 뒤 달튼이 세 번째로 보낸 것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일본 매체 슈칸분슌은 나카이가 후지TV 직원의 주선으로 당시 후지TV 아나운서와 식사 자리를 가졌고, 그곳에서 이 여성이 나카이와 원치 않는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나카이가 여성과 합의한 뒤 공식 입장문을 내는 등 진화에 나섰으나, 주요 기업들이 후지TV 광고 보이콧에 나서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 커졌다. 결국 나카이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후지TV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 직원의 개입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후지TV의 가노 슈지 회장과 미나토 고이치 사장도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달튼은 후지TV의 기자회견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도 히에다 씨가 이 중요한 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스폰서와 시청자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그의 이사직 사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후지가 이사회의 과반수를 독립이사로 구성할 것과 지명위원회, 감사위원회, 보수위원회 설치 등 기업지배구조 개혁에 나설 것도 요구했다. 달튼은 1999년 미국에서 설립된 펀드로, 20년 이상 일본 주식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올 1월 기준 후지HD 주식의 7.19%를 보유한 대주주다. -
내달 부산 서구·금정구·기장군에 늘봄전용학교 개교
사회전국 2025.02.04 10:31:44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개교한 명지늘봄전용학교에 이어 올해 3월 남부민늘봄전용학교(서구)·윤산늘봄전용학교(금정구)·정관늘봄전용학교(기장군) 개교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늘봄전용학교는 강서·정관 등 학생 수가 많은 지역의 늘봄 초과 수요를 해소하고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희망 학생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드나들며 이용할 수 있다. 학부모의 양육 부담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학교별 통학차량 운행과 함께 희망학생에게 간식과 석식도 제공한다. 또한 늘봄학교장, 늘봄지원실장, 돌봄전담사, 차량안전도우미, 자원봉사자 등 별도의 전담인력을 구성해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도 확보했다. 남부민늘봄전용학교는 34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모듈러 교실 17실 규모로 남부민초와 송도초의 희망하는 1~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윤산늘봄전용학교는 옛 윤산중학교를 증·개축해 31실 규모로 400여 명을 수용 가능하고 금사·명서·서명초 1~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정관늘봄전용학교는 모듈러 교실 20실 규모로 400여 명을 수용할 예정으로 가동·모전·방곡·정관·정원초 2~3학년이 대상이다. 지난해 9월 전국 처음으로 문을 연 명지늘봄전용학교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93.7%, 학부모 92.2%가 늘봄전용학교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최윤홍 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양질의 늘봄전용학교 운영은 학생과 학부모의 늘봄학교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굴비보다 김'…고강도 물가에 가성비 선물세트 인기
산업기업 2025.02.04 10:31:40올해 설 명절에는 5만원 이하 선물세트, 특히 1만원대 이하 저렴한 선물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만감류와 샤인머스캣 선물세트는 가격이 더 높은 배 선물세트보다 매출 신장률이 35%포인트(p) 높았다. 홈플러스 측은 제주 천혜향 세트를 2만원대에 선보이고 페루산 애플망고로 선물세트를 구성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수산물 부문에서는 1만원 이하로 선보인 김 선물세트가 굴비보다 19%p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축산 선물세트에서도 한우보다 미국산 LA식 꽃갈비 냉동세트의 매출이 22%p 더 높았다. 장기 보관 가능한 통조림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2만원대 정관장 홍삼원 세트는 10만개 이상 판매됐다. 주류 시장에서는 위스키 선물세트가 강세를 보였는데, 잔 2개가 포함된 조니워커 그린 등 가성비 라인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점차 5만원대 이하 가성비 선물세트를 찾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특히 설 연휴 6일간 감귤과 돈육 매출은 각각 239%, 150% 이상 증가했고, 동그랑땡 268%, 두부 135%, 교자만두는 108%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장보기 패턴 변화도 눈에 띄었다. 홈플러스몰은 장보기와 식사를 동시에 해결하는 고객들로 북적였으며, 푸드코트 매출은 85% 가량 증가했다. -
권성동 "전 부처, 관세전쟁 비상대응 해달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04 10:31:00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전 부처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관세전쟁 시대에 비상 대응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발 관세 정책의 여파로 어제 코스피가 급락하는 등 우리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거렸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고 우리 수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통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작금의 비상 경제 상황에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탄핵으로 직무 정지 상태에 놓인 것은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직 경제부총리·주미대사로서 풍부한 대미 경제·외교 네트워크를 가진 한덕수 국무총리가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된 것은 거대 야당 이재명 세력이 정부의 외교 역량을 훼손한 심각한 국익 자해였다"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글로벌 통상전쟁에 초당적으로 대비하자'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지금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한가하게 '대비' 운운할 때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최상목 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초당적 대응의 출발점은 민주당의 경제 컨트롤타워 탄핵 협박 중단"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최 대행에 대한 탄핵 가능성을 연일 시사하는 것 자체가 경제 컨트롤타워 리더십을 훼손하고 우리 경제의 불안정성을 확대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은 이제 탄핵 협박을 중단하고 정부가 민생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촉구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기타 제조업(1.06%↑)
증권News봇 2025.02.04 10:30:13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73p(+2.80%) 상승한 723.53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5.31%), 금융업(+4.51%), 일반전기전자업(+3.05%)이며, 약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1.9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타 제조업이 58:4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6:8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654억, 기관은 23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79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스에이티이엔지(351320)가 30.00% 오른 2,730원을 기록 중이고, 엑스게이트(356680)(+30.00%), 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29.9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이지넷(462980)(-33.93%), 피아이이(452450)(-23.00%), 캔버스엔(210120)(-11.7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409개, 하락종목은 23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머스크 픽’ 영국개혁당 지지율 1위…英도 극우 물결 가세하나
국제정치·사회 2025.02.04 10:29:39극우 성향의 포퓰리즘 정당인 영국개혁당이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면서 보수당과 노동당의 양당 체제에 균열이 일어났다. 유럽 전역에 번지고 있는 반(反)이민 정서로 주요 국가 곳곳에서 극우 세력이 힘을 얻어가는 추세에 영국도 합류하는 모습이다. 3일(현지 시간) 더타임스와 스카이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1~2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국개혁당의 지지율이 25%로 나타나 집권 노동당(24%), 제1야당인 보수당(21%)을 웃돌았다. 정치 지도자 호감도 조사에서도 나이젤 패라지 영국개혁당 대표가 노동당 대표인 키어 스타머 총리, 보수당의 케미 베이드녹 대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유고브의 지난달 중순 조사에서도 영국개혁당의 지지율이 25%로 나타나 노동당(26%)을 바짝 추격한 바 있다. 영국개혁당의 약진은 오차 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주목할 만하다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다. 영국개혁당은 최근 영국을 휩쓸고 있는 반이민 정서에 힘입어 기세를 올리고 있던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지를 받으며 크게 약진하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해 7월 총선 당시만 해도 영국개혁당의 득표율은 14.3%에 그쳐 노동당 33.7%, 보수당 23.7%에 크게 못 미쳤다. 하원 650석 중 6석을 차지한 원내 6당이 약 6개월 만에 노동당·보수당으로 구성된 영국의 양당 체제를 위협할 정도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더타임스는 “오는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국개혁당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선거 캠페인에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노동당과 보수당으로서는 경고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지난해 총선에서 보수당을 누르고 14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뤘던 집권 노동당은 경기 침체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못한 채 ‘빚으로 공공 지출을 유지하겠다’는 정책이 역풍을 맞으며 지지율이 급락하는 모습이다. 호감도에서 비호감도를 뺀 ‘순호감도’ 지표에서 스타머 총리는 -36%포인트를 기록해 패라지 영국개혁당 대표(-27%포인트)는 물론 베이드녹 보수당 대표(-29%)보다도 크게 낮았다. -
그린란드 '외국 기부금 수령 금지법' 추진…트럼프 영향력 차단 분석
국제국제일반 2025.02.04 10:27:26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영토 편입 야욕을 차단하기 위해 그린란드가 일명 '외국 기부금 수령 금지법' 제정을 추진한다. 3일(현지 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그린란드 정당들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외부에 거주하는 외국 국적 혹은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정치 기부금을 수령하는 것이 금지된다. 해당 입법안은 "그린란드에 대한 지정학적 관심과 동맹인 초강대국의 대표들이 그린란드를 확보하고 통제하는 데 관심을 표명한 현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그린란드의 정치적 무결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명시했다. 그린란드 정부는 오는 4일 입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무테 에게데 총리가 이끄는 '이누이트 아타카티기이트(IA)' 정당이 의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법안 통과와 함께 즉각 발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이같은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의 거부에도 영토 편입 의사를 굽히지 않는 가운데 총선 과정에서 혹시 모를 미국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라는 분석이다. 트럼프는 지난해 12월 덴마크 주재 미국 대사를 지명하며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그린란드 편입을 위한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일었다. -
내란 국조특위, 尹대통령·김용현 동행명령장 발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04 10:25:41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4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4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야당 주도로 발부했다. 국정조사 특위는 이날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청문회장에 나오지 않자 이날 오후 2시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동행명령장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외에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에게도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특위 위원장은 이날 동행명령 안건을 표결에 부쳤고, 해당 안건은 야당의 수적 우위 속에 통과됐다. -
삼성화재, 대중교통 타면 車보험료 할인특약 특허 등록
경제·금융보험 2025.02.04 10:25:20삼성화재가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Eco 모빌리티 이용 할인특약’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Eco 모빌리티 이용 할인 특약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자동차 보험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해당 특약은 운전자 범위가 기명피보험자 1인 또는 부부 한정일 경우에 가입이 가능하며, 특약 가입요청 시점 직전 2개월 기준으로 대중교통 이용 일수가 25일 이상인 경우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율은 최초 가입 시 보험료의 8%가 적용되며, 보험기간이 만료됐을 때 연간 주행거리가 1만 5000km 이하면 추가로 2%가 적용돼 최대 1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인정 범위는 △지하철(전철) △버스 △GTX △택시 △서울시 공공자전거(따릉이) 등으로 기차(KTX·SRT·새마을호 등)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 실적은 본인 명의 1개 카드 사용 건만 인정되며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에서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할인 특약은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환경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의회, 부산·경남 행정통합 지원 조례안 발의
사회전국 2025.02.04 10:23:48부산시의회 이준호 의원(국민의힘·금정2)과 김효정 의원(국민의힘·북2)은 5일 열릴 제326회 임시회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다고 4일 밝혔다. 조례안은 부산·경남이 추진하는 행정통합 과정에서 시민 공감대를 조성하고 공론화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해 성공적인 행정통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조항을 담고 있다. 특히 행정통합 기본구상안 마련과 시민 공감대 형성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이 ‘공론화위원회’라는 점을 명시했다. 부산시장은 행정통합을 위한 정책 연구와 전략 수립, 특별법 입법 추진, 홍보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이 제정되면 공론화위원회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지난해 11월 8일 출범한 데 이어 12월 12일과 지난달 14일 2차례 회의를 열어 역할과 구성,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
[오전 시황] 美 ‘관세유예’에 코스피 2500선 탈환…외국인·기관 순매수
증권증권일반 2025.02.04 10:21:25코스피 지수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멕시코·캐나다 관세 부과 유예 소식에 힘입어 오전 2500대를 회복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53.41포인트) 오른 2507.36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27.49포인트(1.12%) 오른 2481.44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0억 원, 2410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3797억 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8.2원 내린 1459.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국내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했던 미국의 멕시코·캐나다 관세 부과 정책이 한 달 유예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반등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관세 부과 유예 소식에 낙폭을 줄였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76%, 1.20%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이재용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영향으로 4.9% 급등하고 있다. SK하이닉스(1.68%), LG에너지솔루션(373220)(1.63%), 현대차(005380)(2.97%), 기아(000270)(2.91%), 셀트리온(068270)(1.88%)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9.91포인트(2.83%) 오른 723.71이다. 코스닥 역시 전일보다 9.75포인트(1.39%) 오른 713.55로 출발해 상승세가 강해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5억 원, 221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70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
이복현 "은행 자원을 사익 위한 도구로 삼아…엄중 제재"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2.04 10:20:46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대규모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한 우리금융 등 주요 지주·은행들에 "은행 자원을 본인 등 특정 집단의 사익을 위한 도구로 삼아 부당대출 등 위법행위 및 편법영업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2024년 지주·은행 등 주요 검사결과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은행권의 낙후된 지배구조와 대규모 금융사고 등 심각한 내부통제 부실이 재차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우리·KB국민·농협지주 및 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3875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선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은 기존에 파악된 규모보다 380억 원이 추가로 드러나 총 730억 원이 실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원장은 "지주회장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가 공고하고 상명하복의 조직문화가 만연해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웠다"며 "이사회는 인수·합병(M&A) 등 중요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는 등 경영진 견제·감시 기능이 제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사는 금융사고를 축소하려 하거나 사고자를 온정주의적으로 조치함으로써 대규모 금융사고가 반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꼬집었다. 이 원장은 “최근 기업은행에서도 복수의 직원이 연루된 대형 부당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며 "부실한 내부통제와 불건전한 조직문화는 특정 금융회사나 소수 임직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은행권, 금융권 전반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경영진 등이 단기 고수익·고위험을 추구하도록 유인구조가 설계됨에 따라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장치가 작동되기 어려웠다"며 “지주는 그룹 내 잠재 부실 위험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본연의 역할을 소홀히 해 금융그룹의 위기대응능력(자본비율)이 과대평가되고 은행 등 자회사가 금지된 브릿지론을 편법 취급하거나 특수목적회사 등을 통해 계열회사를 우회 지원하는 등 여러 부적절한 고위험 추구 행태를 막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검사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금감원은 금융권 스스로의 철저한 조직문화 쇄신 의지와 함께 감독 당국의 체계적 감독 방안이 필요하다"라며 "법규 위반 사항은 그 책임에 맞게 엄중 제재하는 등 검사결과 후속 처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구현, 건전성·리스크 관리 강화, 자율쇄신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귀신경찰' 최종남 "누군가에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길" 촬영 강행군 예고
서경스타영화 2025.02.04 10:19:36배우 최종남이 바쁜 2025년 행보를 시작했다. 고(故) 김수미의 유작 영화 ‘귀신경찰’(감독 김영준)에서 직급이 강등돼 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현준(민현준 역)의 상관인 지구대장 역을 맡은 최종남은 최근 용산 CGV에서 진행된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강등되고 좌천한 부하를 비아냥거리고 눈칫밥을 주는 듯하지만 속마음은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가장이며 아들인 민현준을 이해해주고 생각해주는 가슴 따뜻한 우리의 이웃, 큰형과 같은 모습을 연기를 통해 펼쳐보였다. 최종남은 “마음 따뜻한 극중 캐릭터 때문인지 많은 관객여러분들이 호응해 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2월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베스트 K-브랜드 혁신포럼 & 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방송문화스포츠 대상’을 수상한 최종남은 새해에도 바쁜 활동을 예고했다. 최신 촬영작 ‘즐거운 우리집’(감독 임경택, 제작 코탑미디어)에서는 딸에게 뺨 맞는 신을 20여 차례 반복할 정도로 고통(?)을 견디며 촬영을 마무리했지만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대전유성온천에서 진행된 촬영을 통해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공포영화로서 분위기와 다크서클이 진한 최종남 특유의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일공동제작 영화에 주인공의 조력자로 캐스팅 돼 2월말 촬영을 앞둔 가운데 3월에는 8부작 드라마 ‘위장이혼’ 출연을 앞두고 있어 바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종남은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제 연기에 공을 들이고 노력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
野 “국민의힘, 尹과 완벽한 동기화…내란공범 자인”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04 10:17:06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내란 극우세력과 절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설 자리는 없다”고 경고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 그리고 광기 어린 극우세력의 망국적 준동이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위헌·위법한 12·3 내란사태를 부정하고 자신은 아무 잘못 없다고 강변하는 파렴치범”이라며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도 이렇게 뻔뻔한 내란수괴를 여당 지도부란 사람들이 직접 찾아간 것 자체가 국민의힘이 내란 공범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들에게 이번 계엄으로 국민들이 민주당의 행태를 알게 돼 다행이라느니 무거운 책임감으로 계엄했다느니 망언을 쏟아냈다”며 “논평 가치조차 없는 쓰레기 발언도 문제지만 헌정질서 법치 파괴 행위도 도를 한참 넘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윤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회피 촉구 의견서를 제출한 데 대해 “법적, 논리적 타당성이 단 1%도 없는 궤변으로 헌법재판소를 공격하고 시간을 벌어보겠다는 얄팍한 꼼수”라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 극우 폭도들이 손발 맞춰 야합하는 목적은 뻔하다”며 “헌재에 대한 불신을 퍼트려 탄핵심판 자체를 부정하고 결국 탄핵 심판에 복종하지 않겠다는 망동”이라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도 “국민의힘이 내란수괴와 일심동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서울구치소로 자신을 찾아 온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국민께 희망을 만들어줄 수 있는 당의 역할을 해달라’는 소 하품하는 소리를 하달했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정치의 웃지 못할 진풍경”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계엄선포로 자당을 존폐의 기로에 몰아넣은 내란수괴를 찾아 지도부가 머리를 조아린 것만 해도 기가 찬 일인데, 윤석열이 이들에게 내놓은 메시지는 거의 유체이탈 수준”이라며 “이제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완벽히 ‘동기화’ 되었다. 내란으로 일체화됐으니 책임도 더불어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남은 미래는 정당해산심판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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