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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으로 전하는 안부…강북구, ‘기운찬’ 사업 드라이브
사회사회일반 2025.04.21 10:41:39강북구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중장년 1인 가구와 고립·은둔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밑반찬 지원사업 '기운찬'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강북구는 오는 9월 말까지 주 1회 취약계층 130세대에 밑반찬을 정기적으로 배달해 준다. 아울러 관내 사회적 협동조합이 밑반찬 조리와 배달을 맡아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동 주민센터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추가 확인에 나선다. 강북구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스마트플러그나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사후 관리를 할 예정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정기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산 둔갑 우회수출 차단한다…관세청, 무역안보특조단 신설
경제·금융정책 2025.04.21 10:41:20관세청이 한국산을 둔갑해 미국으로 향하는 우회수출 전면 차단에 나선다. 이를 위해 관세청 본청에는 ‘무역안보특별조사단(특조단)’을 설치하고 전국 본부세관에는 8개 전담 수사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21일 서울본부세관에서 국내산업 보호를 위한 우회수출 단속 민관 합동회의를 열고 “특조단과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외국제품의 원산지 둔갑을 통한 우회수출 증가는 정상적인 우리나라 수출물품의 미국 등 수입국에서의 신뢰도를 추락시킨다”며 “나아가 수입국의 수입규제와 세관검사 강화와 같은 비관세장벽 확대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우리나라 수출기업과 산업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단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올해 미국 관세정책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해 불법적인 원산지 세탁 우회수출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제품이 우리나라를 경유해 미국으로 수출된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국산으로 둔갑한 대미 우회수출 금액은 2021년 67억 원에서 지난해 217억 원으로 급증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재점화한 올 1~3월 285억 원 규모가 적발돼 석달 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 적발 금액을 넘어섰다. 관세청은 이날 한국철강협회 등 주요 피해품목 협회는 물론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관세국경보호청(CBP)까지 불러들여 중국산 매트리스의 택갈이, 중국산 지능형 폐쇄회로(CC)TV 불법수출, 미국산 고성능 반도체 위장유출 등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주 상호 관세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한국 행정부 간 ‘2+2 통상 협의’를 앞두고 미국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고 청장은 “특조단이 원산지 세탁, 우회수출, 기술유출 시도에 대한 집중 단속뿐만 아니라 사전 리스크 점검, 핵심 전략품목에 대한 정보제공과 기업지원 등 우리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푸틴 '가짜 휴전' 종료…미·러·우크라 갈등 심화로 국제 정세 소용돌이
국제정치·사회 2025.04.21 10:40:39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선언한 '30시간 부활절 휴전'이 종료되면서 미국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휴전 선언이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기는커녕 오히려 각국 간 대립만 격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설정한 부활절 휴전 시한은 모스크바 현지 시각으로 이날 0시(한국시간 오전 6시) 도과했다. 30시간의 짧은 휴전은 사실상 지켜지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진지를 444차례 공격하고 크림반도, 브랸스크, 쿠르스크, 벨고로드 등 접경 지역에서 드론 공격을 900회 이상 벌이는 등 1000번 넘게 휴전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그 결과 민간인 사상자와 민간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한 러시아가 더 많은 위반을 저질렀다고 반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 오전부터 러시아의 포격이 오히려 늘어났고 자국 진지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은 67차례 이뤄졌다며 오후 8시 기준으로 2000회가 넘는 러시아의 휴전 위반이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21일 오전에는 러시아의 휴전 약속 위반이 3000회에 육박했다고 집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이는 푸틴 대통령이 군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진정한 종전 의지 없이 그저 유리한 선전에만 관심이 있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군 제93기계화여단의 병사 세르히는 로이터에 "휴전 선언은 마치 양보와 진전이 이뤄지고 있는 것처럼 바깥세상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하지만 전장의 현실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냉소하기도 했다. 이번 사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 역할 약화와도 직결된다는 평가다. 푸틴 대통령이 일방적 휴전을 선언한 직후에도 미국은 그 일방적 성격에 대한 지적을 내놓지 않았다. 이후에도 실질적 노력 없이 휴전 연장을 희망한다는 뜻만 반복해서 내비쳤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군사 지원을 사실상 중단하고 정보 공유를 제한하는 등 압박을 강화하면서도 러시아에 대해서는 비례적인 대응을 하지 않아 국제사회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영유권을 인정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오는 24일 미국에 광물 접근권을 부여하는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시점에 트럼프 행정부가 크림반도 영유권 문제에서 러시아에 유리한 입장을 취하는 것은 우크라이나를 압박해 광물 협정에서 유리한 조건을 얻으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의 '친 푸틴' 발언에 대해 점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
모바일 신분증 기반 블록체인·AI 해커톤 개최…최대 10억원 창업 지원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4.21 10:38:48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전국 단위 해커톤이 열린다. 대상 수상 팀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우수 아이디어에는 최대 10억 원의 창업 지원금도 주어진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의적 서비스 아이디어’를 주제로 ‘2025 블록체인 AI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하고, 라온시큐어(042510)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공동 주관하며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이번 해커톤은 웹3 혁신을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실용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참가 대상은 최대 5인 팀이다. 개인 또는 설립 3년 이내 스타트업도 지원할 수 있다. 총 5개 팀에는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 △최우수상(한국조폐공사 사장상) △우수상 3팀(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상)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3000만 원 규모다. 라온시큐어는 입상 팀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를 선별해 LF인베스트먼트,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영국 VC 심산벤처스와 함께 최대 10억 원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는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을 별도로 돕는다. 해커톤 참가 접수는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예선과 결선을 거쳐 9월 23일 최종 수상팀이 발표된다. 참가자는 모바일 신분증을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최근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전국 발급이 시작되면서, 이번 해커톤 역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국가보훈등록증 등 국가 모바일 신분증을 실생활에 접목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요구한다. 특히 라온시큐어가 깃허브를 통해 공개한 오픈소스 플랫폼 ‘옴니원 오픈 DID’ 또는 자체 메인넷을 활용하면 심사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옴니원 DID 플랫폼은 국가 모바일 신분증을 구현한 플랫폼이다. 학생증·사원증·회원증 등 다양한 자격 증명 수단으로 확장할 수 있다. 현재는 글로벌 개발자 생태계를 중심으로 오픈소스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DID(분산신원확인·Decentralized Identifiers)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ID다. 실물 신분증 없이도 필요한 정보만 골라 인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나이가 만 19세 이상이라는 점만 증명하면 되는데, 주민등록증을 제시할 경우 생년월일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까지 노출된다. 반면 DID를 활용하면 ‘성인 여부’만 인증돼 민감 정보는 보호할 수 있다. 이기혁 한국디지털인증협회장은 “블록체인과 AI로 산업을 혁신할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본이 없는 원석을 찾아 마음껏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해커톤을 열게 됐다”며 “블록체인 기반 DID로 구현된 모바일 주민등록증 생태계 확대를 지원하면 국가 디지털 전환 혁신이 가속화되고, K-DID 글로벌 리더십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13년 만에 추진되는 양수발전소…DL이앤씨, 착공 돌입
부동산정책·제도 2025.04.21 10:34:50DL이앤씨가 국내에서 13년 만에 추진되는 양수발전소 공사에 돌입한다. DL이앤씨는 17일 충북 영동군에서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공사를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수(揚水)발전은 높이 차이가 나는 두 개의 댐을 두고, 전기가 남을 때 하부 댐에 있는 물을 상부로 끌어올렸다가 수요가 많을 때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수력발전이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영동군 상촌면과 양강면 일대에 118만㎡(약 36만평) 크기, 전력 용량은 500㎿(메가와트) 규모로 지어진다. 이는 약 11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이 공사를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5034억원 규모이며 2030년 준공이 목표다. 국내에서 양수발전소가 지어진 것은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가 마지막이었다. 이 발전소도 DL이앤씨가 건설했다. DL이앤씨는 이란 카룬댐,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인도네시아 카리안댐 등 수력발전·댐 분야에서 국내 업계 최다 시공 실적을 자랑한다. 특히 물과 전기의 특징이 혼합된 양수발전소는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요구한다. 상부 댐과 하부 댐을 연결하기 위해 아파트 약 143층 높이인 430m의 수직 터널을 건설해야 하는 고난도 작업도 포함돼 있다. 탈탄소 분야에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점점 주목을 받으면서, ‘전기 저장 능력’을 갖춘 양수발전소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한낮 태양광이 생산한 전기로 물을 끌어올렸다가 태양광 발전이 감소하는 저녁때 가동하는 식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라 전력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건설업계에서는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는 국내 마지막 양수발전소를 준공한 건설사이면서 1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건설사”라며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진해경자청,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국내 복귀기업 유치 박차
사회전국 2025.04.21 10:31:4021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복귀기업(리쇼어링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를 인상하는 무역전쟁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다수 글로벌 기업은 공급망 리스크 분산을 위해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이 같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웅동지구의 고도제한을 40m에서 60m로 완화하고 재투자 기업에 대한 항만배후단지 임대료 감면 기간을 연장하는 등 실질적인 입주기업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국내 복귀 수요가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현지 한인 언론매체를 활용해 집중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복귀기업에 제공되는 주요 혜택은 투자 및 이전 보조금, 법인세 및 관세 감면, 고용창출 장려금, 구조조정 컨설팅, 보증 및 보험 지원, 금융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및 연구개발(R&D) 지원,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 등 다양하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게 부산진해경자청의 복안이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해외사업장을 2년 이상 운영하고 해외 및 국내 사업장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어야 한다. 해외사업장 운영 업종은 제조업·정보통신업·지식서비스산업·방역·면역 관련 산업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특히 복귀기업은 해외사업장을 청산하거나 생산량을 25% 이상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해야 하며 국내에는 동일 업종 기준의 사업장을 신설 또는 증설해야 한다. 단 청산·양도는 필수 요건은 아니며 매출 축소만으로도 인정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부산과 경남 지역에 걸쳐 있어 지역별로 복귀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상담창구를 별도로 운영한다. 부산지역은 투자유치1과, 진해지역은 투자유치2과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세계 2위 환적항인 부산항을 배경으로 뛰어난 입지적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 해소와 지원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3.03%↑)
증권News봇 2025.04.21 10:30:052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2p(+0.10%) 상승한 2485.84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전기가스업(+3.03%), 비금속광물업(+2.16%), 의약품업(+1.47%)이며, 약세업종은 운수창고업(-1.30%), 서비스업(-0.75%), 운수장비업(-0.6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74:26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34:66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399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592억, 기관은 2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성신양회우(004985)가 30.00% 오른 19,110원을 기록 중이고, 계룡건설(013580)(+29.88%), 성신양회(004980)(+23.9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써니전자(004770)(-8.90%), 세우글로벌(013000)(-8.41%), 부산산업(011390)(-7.5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38개, 하락종목은 43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클린테크'에 진심인 LG, 혁신 스타트업 모집한다
산업산업일반 2025.04.21 10:23:20LG(003550)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슈퍼스타트’가 21일 ‘슈퍼스타트 + 넷제로 챌린지X’ 를 통해 혁신 클린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5월 21일까지다. 넷제로 챌린지 X는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가 추진하는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다.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분야 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탄녹위, 관계 부처, 기업,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공동 추진하고 있다. 참여하는 각 기관들의 활동에 따라 티어1(선발 및 창업 사업화 지원), 티어2(창업 패키지 및 입주공간 등 추가 보육 지원), 티어3(규제 샌드박스, 공공조달, 녹색금융, 보증, 특허 등 공통 간접 지원)으로 체계가 구축돼 있다. LG 사이언스파크는 티어1 기관으로 ‘슈퍼스타트 + 넷제로 챌린지X’를 통해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본 공개 모집은 서류 심사 및 대면 심사 그리고 탄소중립 기여도 평가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 된 스타트업에게는 미래도전·혁신기술 사업화 지원 및 글로벌 혁신기업(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LG 사이언스파크는 선발 기업에게 LG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4기 자격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사업화 검증(PoC), 무상 사무 공간 및 복지 혜택, 밸류업 네트워킹, 투자 유치 기회 제공, 홍보 및 외부 파트너 협력 등의 육성 혜택을 제공한다. LG는 ‘ABC(AI·바이오··클린테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관련 분야에 연구 개발과 투자를 집중하며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슈퍼스타트를 통해 클린테크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 하고 있다. 양승진 슈퍼스타트팀 팀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클린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시,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700개 사 디지털 전환
사회전국 2025.04.21 10:22:21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소담스퀘어 부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담스퀘어 부산은 시와 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협업해 운영하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으로,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와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은 촬영 스튜디오, 녹음실 등 전문 장비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쇼핑몰 입점, 할인쿠폰 발행 등 실질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10개 사업을 통해 700개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사업은 온라인 쇼핑몰 입점 및 쿠폰 발행 지원, 홍보영상 제작 및 온라인 게시 지원, 라이브커머스 방송 촬영·송출 지원 등이다. 신청은 소담스퀘어 부산 누리집에서 통합공고를 확인 후 가능하며 4월 중순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특히 최근 마켓컬리·무신사 등 특정 업종에 특화된 버티컬 플랫폼의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면서, 시는 5월부터 패션·요식업 분야 소상공인을 위한 입점 교육·상담, 할인쿠폰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지역 주요 행사와 연계한 현장 라이브커머스, 오프라인 판매기획전 등 온·오프라인 연계형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2021년부터 ‘소담스퀘어 부산’을 통해 소상공인 9781개 사를 지원해왔으며 지난해에만 1058개 사, 3412개 제품의 온라인 진출을 도왔다. 시 관계자는 “소담스퀘어 부산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판로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LGD, AI 어시스턴트로 생산성 10% 개선
산업기업 2025.04.21 10:22:20LG디스플레이(034220)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업무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개인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화상회의 자동 통번역과 AI 회의록 자동 작성 등을 지원한다. LG디스플레이는 상반기에는 e메일 AI 요약, 자연어 기반 지표 분석 등의 데이터 처리 기능을 추가하고 하반기에는 보고용 파워포인트(PPT) 초안까지 작성해주는 문서 작성 어시스턴트 기능으로 서비스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을 이전 대비 약 10% 향상시킨다. 하루 표준 근무시간 8시간 중 약 50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돼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업무 활용도를 높여 3년 내 생산성을 30% 이상 높여갈 계획이다. 이병승 LG디스플레이 DX그룹장(상무)은 “AI 어시스턴트 도입으로 단순 업무는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AI 전환 역량으로 차별적 고객 가치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임직원들의 디지털전환(DX) 능력 강화를 직접 챙기면서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모색하고 있다. 정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레터에서 “회사는 최근 DX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목표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일반 업무에서도 생산성 극대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 CEO 메시지 이후 회사는 임직원들의 AI 활용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우기 위한 ‘DX인증제’를 도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부터 AI를 포함한 DX 기능 교육을 희망자에 한해 실시했는데 이번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
김경수 “중위소득 40% 보장…징·모병 혼용제 도입”
정치정치일반 2025.04.21 10:22:01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모든 국민에게 중위소득 40%의 최저소득을 보장하는 내용의 ‘국민 기본생활 보장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징·모병 혼용제 개편 추진 의사도 내비쳤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화를 이끈 세대가 폐지 줍는 현실, 갑작스런 위기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가족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이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감세 복원만으로도 절대빈곤 없는 사회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 측은 ‘국민 기본생활 보장제도’에 필요한 재원을 14조 원 정도로 책정했는데, 윤석열 정부 3년간 감세된 80조 원의 일부만 복원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후보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에 필요한 28조 원의 절반 재원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또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전국민 고용보험을 고용보험 자격기반이 아닌 소득 기반의 전국민 소득보험으로 크게 발전시키겠다”면서 “돌봄 매니저를 지역 단위로 배치해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징·모병 혼용제 개편 방안도 밝혔다. 김 후보는 “안보 역량을 유지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병력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상비병력 규모를 35만명 목표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부족한 징집 인원을 모병으로 확보하자”고 했다. 아울러 △통일부를 ‘평화·협력부’로 기능·역할 전환 △초당적 외교안보전략위원회 제도화 등의 방안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결선투표제·연합공천제 △정치검찰 폐지 및 검찰 수사·기소 기능 분리 등의 공약도 냈다. 김 후보는 “국민과 국가 사이에 ‘신뢰’가 자리 잡아야 한다”며 “국민 세금에는 ‘당신을 믿는다’는 뜻이 있다. 국가는 그 믿음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넥센타이어, 美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달성
사회전국 2025.04.21 10:21:37넥센타이어가 제품의 친환경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넥센타이어는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 디자인상인 미국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엔페라 스포츠 R’과 ‘엔블루 포시즌 2’로 운송 디자인 부문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 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의 친환경 부문 상이다. 심사 기준은 지속 가능성, 혁신성, 에너지 효율성, 사회적 영향 등으로 제품과 기술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종합적 가치가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수상작인 ‘엔페라 스포츠 R’은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로, 마모가 진행될수록 접지면이 넓어지는 ‘스텝 그루브’ 설계와 마모 시 교체 시점을 쉽게 알 수 있는 원형 표식 디자인 등 기능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탄소 블랙 컴파운드와 이중 강철 벨트 등으로 고속 주행 안정성과 전기차 등 고토크 차량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다. 함께 수상한 ‘엔블루 포시즌 2’는 마모를 줄이고 교체 주기를 늘려 환경 부담을 낮춘 사계절용 타이어다. 약 30% 향상된 내마모성 컴파운드와 균일한 접지면 설계로 지속 가능성을 높였으며 눈길 제동력을 강화하는 톱니형 블록 가장자리 등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전성을 갖춘 디자인이 호평받았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디자인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현해 나가는 넥센타이어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친환경성과 제품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은 만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지속 가능 경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사실상의 기준금리 LPR 6개월째 동결
국제경제·마켓 2025.04.21 10:16:44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6개월 연속 동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일반 대출의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6%로 각각 유지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중국은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면 인민은행이 이를 통해 LPR을 공지한다. 시중은행은 일반 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사실상 기준금리로 LPR을 활용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달 LPR이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경제 활성화를 위해 1년물 LPR을 3.35%에서 3.1%,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각각 인하했다. 이후 6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재정 적자율 인상과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 증대 등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지급준비율·금리 인하 등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올해 경제 정책 방향으로 설정했다. 최근 막을 내린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기간 열린 경제부처 장관급 기자회견에선 지급준비율과 기준금리 인하 여력이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낮출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다. -
경남도 특사경, 소통 전용 게시판 개설·운영
사회전국 2025.04.21 10:16:01경남도가 오는 22일부터 도청 누리집 '안전분야' 정보 메뉴에 특별사법경찰 도민 소통 전용 게시판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특사경은 이 게시판에서 민생범죄를 단속하는 특사경 제도를 홍보한다. 특사경은 특수 행정분야에 전문 지식을 갖춘 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줘 민생범죄에 대응하도록 한 제도다. 게시판에서는 특사경이 수사할 수 있는 19개 직무분야와 관련 법률 및 주요 수사 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 특사경은 분야별 주요 위법행위에 대한 수사 성과도 공유한다. 또 도민들이 직접 제보할 수 있게 '제보 창구'도 운영한다. 김창덕 사회재난과장은 "특사경 전용 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범죄 유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생활 속 사각지대에 발생하는 범죄 근절과 도민과 함께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조달청,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시장개척단 파견
사회전국 2025.04.21 10:15:02조달청은 재난·안전·소방 분야에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의 신규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에 ‘해외조달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발혔다. 시장개척단은 해외조달시장 진출가능성이 높은 유망국가에 우리 기업들을 파견하고 현지 기관 및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신규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관간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조달청 단독이 아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과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재난·안전·소방 분야 15개사를 파견해 동남아 지역 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는 최근 신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으로 G-PASS 기업의 주요 수출 시장 중 하나다. 최근 재난·안전·소방 관련 첨단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현지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조달청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함께 우리 기업과 해외조달시장에서 활동중인 유망 바이어간 1대 1 수출상담을 주선하고 향후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이후에도 현지에서 구축한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개척단은 말레이시아 표준산업연구원(SIRIM), 싱가포르 민방위청(SCDF) 및 현지 산업체를 방문해 우리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기관간 협력 기반도 다질 계획이다. 전태원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급변에 따라 수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조달청은 역량이 뛰어난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더욱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신규 바이어 발굴부터 사후 지원까지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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