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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경남, 나야 봄' 경남 3월 여행 캠페인 전개
사회전국 2025.03.04 13:28:49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봄 여행 성수기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3월 한 달간 ‘경남 봄 여행 캠페인’을 전개한다. 4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 주제는 ‘안녕 경남, 나야~봄~’이다. 도는 우선 6일·14일·19일 등 세 차례 대구 동성로에서 현장 홍보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에는 진주·김해·고성·남해·거창·합천 등 6개 시군이 함께한다. 이들은 각 시군 봄 여행지를 소개하고 참가자들에게 관광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내나라여행박람회’(3월 27일~30일, 서울 SETEC)에도 참가한다. 박람회에서는 경남관광홍보관을 운영해 수도권 관광객에게 경남 봄꽃 축제와 봄테마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관광 인스타그램 ‘경남 여행의 모든 것’에서 시군 추천 봄 여행지 홍보도 이어간다. 경남 관광지 초성퀴즈, 추첨 당첨자 커피 쿠폰 증정 등 이벤트도 벌인다. 이와 함께 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도 참여해 도내 숙박·관광지 할인정보, 봄 여행지 정보를 홍보한다. 경남 내 다양한 할인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여행가는 달’ 페이지 또는 경남관광길잡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봄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경남에서 다채로운 봄꽃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관광객들이 경남을 더 편하게 여행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봄테마 관광상품 운영을 준비 중이다. 경남 여행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도, 태국 산업기계전시회 참가 기업 모집
사회전국 2025.03.04 13:27:34경남도가 태국 산업기계전시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도는 지역 기계류 관련 수출 중소기업의 아세안 시장 개척과 바이어 발굴을 위해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참가 기업은 △바이어와 수출상담 매칭 △기업당 개별부스 △편도 항공료(1사 1인) △통역비 등을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14까지 온라인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태국 산업기계전시회는 2007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태국 대표 소재부품 산업 전시회로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에서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열린다. 경남도는 지난해 6개 기업이 참가해 상담 90건, 6074만 달러, 계약기대액 1150만 달러 성과를 달성하며 기계 부품 분야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 -
대전청년내일재단, ‘청년 커뮤니티’참가팀 모집
사회전국 2025.03.04 13:26:09대전청년내일재단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의 자발적인 활동 모임을 지원해 지역 청년들의 활력을 도모하는 ‘2025년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에 참가할 팀을 이달 24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 커뮤니티는 청년이 주체가 되는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해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장려하고, 교육 및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면서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 청년(18~39세) 7인 이상으로 구성된 비영리 모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대학 동아리, 소모임, 동호회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관심이 있으며 2년 이상의 활동 이력이 있는 커뮤니티(사회기여형) 5팀에 300만원,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며 1년 이상의 활동 이력이 있는 커뮤니티(재능나눔형) 25팀에 200만원, 활동을 시도하거나 활동 중인 7인 이상의 커뮤니티(자유주제형) 35팀에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활동비 지원 외에도 활동 분야가 유사한 커뮤니티 간 협력하여 소통 간담회, 청년주간 행사, 청춘예찬 페스타 등 각종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청년 커뮤니티 성장과 지속을 도울 계획이다. 참여를 신청한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 결과는 4월 14일 재단 홈페이지 및 대전청년포털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대전청년내일재단 권형례 대표이사는 “청년 커뮤니티는 청년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며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지원사업의 성과를 지역 사회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청년내일재단은 지난 2024년 6월 출범 이후 청년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등 청년 지원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
경남 합천, 거창, 하동군 사업비 1조 양수발전 유치 사활
사회전국 2025.03.04 13:25:51국내 양수발전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경남 합천과 거창, 하동군이 양수발전소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4일 경남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38년 준공을 목표로 1.25GW 신규 양수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수발전이 각광받는 이유는 태양광발전이 늘면서 전기값 변동성이 커져 수익성이 개선되면서다. 정부가 자연 에너지저장장치(ESS) 역할을 하는 양수발전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어서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자치단체들도 양수발전소 유치전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경남에서는 합천, 거창, 하동이 각각 양수발전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들 3개 지역은 모두 인구소멸 위험지역인데, 양수발전소를 설립하면 지자체 1곳당 최소 1조 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양수발전소는 그 동안 한국수력원자력이 독점적으로 건설‧운영해 왔으나 관련 규정 개정으로 진입장벽이 사라짐에 따라 각 지역 발전사와 지자체가 손을 잡고 유치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합천의 경우 전국 최초의 쌍둥이 양수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한다. 앞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에 따라 지난해 1월 두무산 일대가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최종 후보지로 확정된 데 이어 인근에 위치한 오도산 양수발전소까지 목표로 한다. 군은 오도산이 경사가 급하고 골이 깊어 대규모 저수용량 조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암반지형으로 이뤄진 대상지는 큰 굴을 파고 발전시설과 지하공간을 배치하는 데 적합하며, 인접한 송전선로와 연결이 쉬운 것도 이점이다. 무엇보다 지하발전소를 두무산과 공동사용할 수 있어 건설비를 줄일 수 있고 공동 관리·운영으로 유지관리비 역시 줄일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거창과 하동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한국남부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창은 가북면 우혜리·용산리 일원에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주민설명회 8회와 선진지 견학 1회를 실시했으며, 토지소유자와 수몰 예정 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진행해 사업의 필요성, 지원 내용, 주민의 궁금증들에 대해 충분히 안내하며 주민 수용성 확보에 주력해왔다. 하동 역시 옥종면 종화리·두양리 일원에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발전소 건설 예정지 일대 주민 80% 이상이 동의한 가운데 옥종면 특산품인 딸기와 저수지를 연계해 하동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사례를 보면 올해 10월 공모를 받아 12월께 발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물량을 보고 우선사업자와 예비 사업자를 반영했던 만큼 양수발전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공항 소음 피해지역 대학생에 장학금 지급
사회전국 2025.03.04 13:21:36경남 김해시가 공항 소음 피해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장학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18년 ‘김해시 공항 소음 대책 지역 등 주민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했다. 이후 공항소음 피해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학업 여건을 보장하고자 장학금을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장학금은 1가구당 1인 한정으로 50만 원씩 지원한다. 시는 2018년 24명에게 1200만 원을 지원한 후 사업 규모를 늘렸고 지난해에는 245명에게 총 1억 225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300명에 1억 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공항소음 피해지역은 주촌면, 대동면, 불암동, 활천동, 삼안동, 부원동, 회현동, 동상동, 내외동, 칠산서부동 일부 지역이다. 지원 자격은 사업 공고일을 기준으로 공항소음 피해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하고 현재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가구원이 있는 가구면 신청할 수 있다. -
전공의 처단 이어 이번엔 "헌법재판관 처단하라"…김용현, 옥중 편지 논란
정치정치일반 2025.03.04 13:20:4112·3 비상계엄과 관련,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헌법재판관을 처단하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 장관의 변호인 이명규 변호사는 이달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1000만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김 전 장관은 “헌재의 탄핵심판 과정에서 드러난 수많은 불법·위법 행위만 보더라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각하돼야 마땅하다”면서, “대통령을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 이것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속 번영과 함께 미래 세대의 안전과 삶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법 탄핵심판을 주도한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을 처단하라”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김 전 장관의 요청이라며 집회 참석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처단’이라는 표현은 앞서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 당시 발표된 포고령 1호에서도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 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포고령의 작성 경위를 놓고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은 “김 전 장관이 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월 23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서 윤 대통령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장관을 향해 “계엄 전 장관이 관저에 포고령을 가져왔고, ‘전공의’를 왜 집어넣었냐고 웃으며 이야기했다”면서 “웃으며 놔뒀는데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전 장관도 “말씀하시니까 기억납니다”며 맞장구쳤다. -
"세상이 날 외면하는 거 같아서"…처음 본 여성 '묻지마 살인'한 30대男
사회사회일반 2025.03.04 13:19:22충남 서천에서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이 30대 남성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3일 서천경찰서는 일면식이 없는 4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3일 오전 3시45분께 서천 사곡리 한 인도를 배회하던 중 마주친 40대 여성 B씨를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 가족으로부터 ‘운동을 나간 뒤 밤늦도록 귀가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을 벌이던 중 사건 현장 인근 공터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최근 사기를 당해 돈을 잃었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세상이 나를 외면하는 것 같아 힘들었고 흉기를 들고 거리로 나와 B씨를 보자마자 찔러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피해자는 서로 일면식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서천읍 내 중심부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사건 발생 부근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상가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 이동 동선을 추적해 전날 오전 A씨를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채 거리를 배회하며 대상을 물색한 정황을 토대로 계획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A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추가 범행 여부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도봉구, 재개발 이주시 부동산 수수료 20% 감면[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3.04 13:16:27서울 도봉구가 전국 최초로 정비사업 시행지역의 주민이 이주할 때 부동산중개수수료를 20%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도봉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도봉구지회에 사회공헌 참여를 요청했다”며 “지회가 구의 뜻에 공감해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재건축·재개발 등 도봉구 내 42개 정비사업 시행지역의 조합원과 세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언석 구청장은 "어려운 부동산 경기에도 큰 결심을 해주신 공인중개사협회 도봉구지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감면이 정비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주민들의 경제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한證, 글로벌 AI 전문 클라우드 회사 '람다'에 135억 투자
증권정책 2025.03.04 13:15:32신한투자증권은 미국의 고성능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람다(Lambda)가 진행한 시리즈 D펀딩에서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930만달러(약 135억 원)를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 독립계 AI클라우드 사업자 중 TOP 2 규모를 자랑하는 람다는 전 세계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가장 많이 공급받는 회사 중 하나다. 람다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GPU모델을 기반으로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발자들이 AI모델 구축과 연구 개발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AI학습과 추론 솔루션 등도 제공한다. 람다는 이번 시리즈 D라운드에서 총 4억 8000만달러(약 700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는 안드라 캐피탈과 SGW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페가트론 등이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투자자로 참여했다. 람다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추가 배치하고,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업무집행조합원인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호주 수전해 기업 하이사타(Hysata), 미국 데이터센터 서버용 스마트팩토리 기업 브라이트머신스(Bright Machines)에 투자하는 등 성장성이 높은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 법인의 현지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리가 정부 설득하겠다, 돌아오라"…의대 학장들, 학생들에 복귀 호소
사회사회일반 2025.03.04 13:15:08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이 의대생들에게 “2025학년 1학기에 학생들이 복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4일 공개한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서신엔 김정은 서울대 의대 학장 등 전국 40개 의대 학장이 모두 이름 올렸다. 서신에서 의대 학장들은 “2024년에 시작된 의대 증원 사태로 학생 대부분이 학교 밖에서 1년을 보냈다”라며 “이미 초래된 1년간의 의사 양성 중지는 향후 우리 의료계에 많은 부작용으로 드러날 것이다. 이를 1년 더 반복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와 여러분이 치러야 할 대가가 너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학기에 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2년째 의사 배출 중단으로 의사 양성 체계는 심각하게 손상될 것이며, 2026년에 3개 학년이 함께 1학년을 맞이하게 돼 도저히 교육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며 “일선 의대를 운영하는 학·원장으로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의대협회는 올해 2월부터 3월 초가 탄핵정국에서 교육부가 문제해결의 열쇠를 지닌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하고, 2월 24일 교육부 장관과 학·원장 간담회와 공문을 통해 정부에 3가지 의결사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정부에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규모인 3058명으로 동결 △2027년 이후 의대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행·재정적 지원 등을 요청한 바 있다. 의대협회는 현재 대한의사협회(의협) 중심의 논의 구조로는 의대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도 피력했다. 협회는 “의과대학생들은 아직 면허를 가진 의사가 아니므로 의협에 속한 전공의, 기성 의사들과는 다르다”며 "미래의 의사를 양성하는 의학 교육기관인 의과대학을 의협이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간의 여러분의 희생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의대협회가 정부를 설득하겠다”며 “학생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고 모두 함께 학교로 돌아오길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떠날 것을 결정한 순간이 있었듯이 지금은 돌아올 것을 결정할 순간”이라고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
'金징어'라더니 씨조차 말랐네…'상상초월' 오징어 가격 얼마인지 보니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04 13:14:47#40대 주부 김가영 씨는 최근 마트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오징어 가격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비쌌기 때문이다. 김씨는 “남편과 아들이 오징어 조림을 좋아하는 탓에 평소 오징어를 많이 사 두지만 이번에는 두 마리만 담았다”며 “최대한 국산으로 사는데 이렇게 가격이 오르면 부담이 된다”고 토로했다. 해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며 서민 밥상이 위기에 빠졌다. 특히 대표적인 대중성 어종 오징어와 고등어, 멸치 등의 어획량이 급감해 가격이 크게 뛰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연근해산 냉장 물오징어 가격은 마리당 9417원이다. 이는 1년 전보다 21.2%, 평년 대비 27.2% 상승한 수치다. 특히 서울에서는 마리당 가격이 1만 원을 돌파해 ‘금징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서울 지역 오징어 가격은 마리당 1만1430원으로 전월 대비 49.4%, 펼년과 비교하면 54.42% 급등했다.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국산 냉장 고등어도 마리당 4653원으로 전년 대비 20.7% 올랐다. 마른 멸치 역시 100g당 2534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7.2%, 평년과 비교해도 동일한 수치로 가격이 뛰었다. 이러한 현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바닷물 온도 상승이 직접적 원인으로 꼽힌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 어업생산동향조사’에 따르면 일반적 오징어인 살오징어 생산량은 지난해 1만4000톤으로 전년 대비 42% 급감했다.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무려 74%나 줄었다. 고등어와 멸치 생산량도 지난해 각각 17.4%와 18.8% 감소했다. 갈치 역시 생산량이 26.6% 줄어 마리당 가격이 1만8400원으로 1년 전보다 22.2% 치솟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최근 '2025년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정보 통합 생산'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수온과 해수면, 염분, 해류 등 기후 요소를 감시해 해양기후 장기 예측 시나리오를 생산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이와 함꼐 주요 대중성 어종의 생산량, 산지 가격, 재고량, 수출·수입량을 종합 분석하는 수급·가격 변동성 예측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피시플레이션(어류+인플레이션)' 현상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기후변화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탓에 해양 생태계 회복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신한證, 글로벌 AI 전문 클라우드 회사 '람다'에 135억 투자
증권정책 2025.03.04 13:12:37신한투자증권은 미국의 고성능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람다(Lambda)가 진행한 시리즈 D펀딩에서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930만달러(약 135억 원)를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 독립계 AI클라우드 사업자 중 TOP 2 규모를 자랑하는 람다는 전 세계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가장 많이 공급받는 회사 중 하나다. 람다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GPU모델을 기반으로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발자들이 AI모델 구축과 연구 개발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AI학습과 추론 솔루션 등도 제공한다. 람다는 이번 시리즈 D라운드에서 총 4억 8000만달러(약 700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안드라 캐피탈과 SGW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페가트론 등이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투자자로 참여했다. 람다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추가 배치하고,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업무집행조합원인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호주 수전해 기업 하이사타(Hysata), 미국 데이터센터 서버용 스마트팩토리 기업 브라이트머신스(Bright Machines)에 투자하는 등 성장성이 높은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 법인의 현지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HL D&I한라, 1079억원 규모의 ‘남구로역세권 재개발사업’ 수주[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3.04 13:11:52HL D&I한라가 1079억원 규모의 ‘남구로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남구로역세권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구로구 715-24번지 일원에 지하 3층 ~ 지상 19층 규모 공동주택 2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이주 및 철거 절차를 거쳐 26년 10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3개월이다. 해당 단지는 남구로역(지하철7호선) 초역세권 입지로 강남, 여의도, 서울역 등 서울 주요지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구로IC,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에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요지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영일초·영서중·구로중·고 등 인근 학군도 인접하며, 고대구로병원, 현대/NC백화점, 이마트 등이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IT벤처, 중소기업들이 다수 위치한 구로, 가산디지털단지(G밸리)의 배후 주거단지로 유망하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2895억원 규모의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금번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브랜드 ‘에피트’의 브랜드 경쟁력을 토대로 서울, 수도권 등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의 재개발사업 수주에 보다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찰, ‘서부지법 난동 사태’ 137명 수사… 전광훈 ‘내란선동’ 고발인조사 마쳐
사회사회일반 2025.03.04 13:05:51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당시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집단 불법행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관련자 137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서부지법 집단 불법행위와 관련한 137명을 수사하고 있고 그 중 8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속한 87명 중 79명을 검찰에 넘겼으며, 지난 3·1절 연휴 사이 검거된 6명을 포함한 8명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보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면밀히 분석해 배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란 선동’ 의혹을 받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고발건과 관련해서는 현재 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며, 관련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발인인 전 목사에 대한 소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외국 영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주인공 복장으로 국가인권위원회와 주한중국대사관, 서울남대문경찰서 등 각종 국가기관에 난입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 A 씨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선관위에서 중국인 99명에 체포됐다는 보도를 한 스카이데일리에 A 씨가 제보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장을 지난 1월 20일 접수받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관위는 해당 보도를 한 스카이데일리 기자와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으며, A 씨는 참고인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미국 CIA에서 블랙요원으로 근무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A 씨가 우리나라에서 육군 병장으로 전역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A 씨와 A 씨의 가족 진술을 확인하고 있다. -
황유민도 이동은도 한진선도 두 마리 토끼 잡은 ‘대만 원정’…대박 상금 + 세계랭킹 상승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3.04 13:01:572~3월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에게 잔인한 계절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피언 레이디스 투어(LET)가 시즌을 개막하지만 KLPGA 투어는 여전히 동면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KLPGA 투어 선수들의 세계랭킹은 3월을 전후해서 가장 낮게 떨어진다. 그런 점에서 지난 2일 끝난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선수들에게 상금 대박과 세계 랭킹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안긴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일단 TLPGA 투어 사상 최고 총상금(150만 달러)이 걸린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면서 상금을 두둑하게 챙겼다.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이 27만 달러(약 3억 9400만원)를 벌었고 준우승을 거둔 신지애와 공동 3위를 기록한 이동은, 한진선, 홍정민도 모두 억대 상금을 챙겼다. 꾸준히 떨어지던 세계랭킹도 이번 주 반전의 상승 곡선을 그렸다. 우선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은 지난 주 56위에서 이번 주 43위로 13계단을 뛰었다. 50위 이내 선수 중 최다 상승일 뿐 아니라 KL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위치다.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애가 31위에서 28위로 3계단 올랐고 공동 3위를 기록한 이동은은 90위에서 10계단 오른 80위가 됐다. 또 한진선이 139위에서 124위로 15계단을 올랐고 홍정민은 176위에서 16계단 오른 160위가 됐다. 이번 주 흥미로운 세계랭킹 변화 중 하나는 올해 LPGA 신인왕을 다툴 윤이나와 이와이 아키에(일본)가 서로 순위 바꿈을 했다는 것이다. 윤이나가 지난 주 보다 1계단 낮은 25위로 내려갔고 이와이가 25위에서 24위로 한 계단 올랐다. 하지만 이번 주 중국 하이난 섬에서 열리는 블루 베이 LPGA에 윤이나가 참석하는 반면 이와이가 불참하면서 다음 주 순위가 다시 바뀔 가능성이 크다. 유해란이 7위에서 9위로 2계단 물러나면서 8위를 지킨 고진영이 한국 선수 최고 순위 선수가 된 것도 흥미로운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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