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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더즌, 상한가 진입.. +30.00% ↑
증권News봇 2025.04.21 09:36:35오전 9시 36분 현재 더즌(462860)이 +30.00% 오른 3,705원(▲85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89억8,799만, 거래량은 265만818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2(매도):48(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더즌은 전일 상승(8,540원, ▲330, +4.02%)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더즌은 상승 10회, 하락 9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0%였다. 이 기간 '통신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7.10%를 기록했다.현재 '통신업' 총 10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5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이스정보통신(036800) +2.37%, 인포바인(115310) +2.10%, 한네트(052600) +1.61%)[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현대차·기아, 레드닷 디자인 7관왕…EV3 최우수상
산업산업일반 2025.04.21 09:36:04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2025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6개 등 7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기아 EV3는 올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현대차 아이오닉 9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스마트 택시 표시등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E-pit(이-피트) 초고속 충전기 △픽셀 비상 망치 앤 커터(Pixel Safety Hammer & Cutter) 등 6개 제품이 본상을 받았다. 특히 EV3는 16일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한 데 이어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면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EV3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단단한 인상의 차체와 역동적인 루프라인 등이 조화롭게 대비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권영세 "국회 세종시대 열겠다…여의도 부지는 국민 환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21 09:33:37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지난 총선에서 약속한 대로 낡은 정치의 상징이 돼버린 여의도 국회 시대를 끝내고 국회 세종 시대의 새로운 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개헌을 비롯해서 많은 시대적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이제 물리적, 공간적 개혁까지 함께 추진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총선에서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권 위원장은 “소위 여의도 언어로 통칭되는 50년의 정치 문법을 과감하게 끝내야 한다”며 “국회의 세종 완전 이전은 단순히 공간을 옮기는 차원이 아니다. 정치의 중심을 지방으로 옮겨 국토 균형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고 효율적 국가 운영을 위한 새로운 정치 질서를 열겠다는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 결단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겠다”며 “여의도 국회 부지는 국민께 온전히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권 위원장은 또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민환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민이 그 혜택을 직접 누리도록 국민과 함께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종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마찬가지로 세종 제2집무실을 국민께 약속드린 바 있다”며 “그동안 우리는 법률과 예산으로 이를 뒷받침해 왔으며 향후 대통령 집무실 세종 완전 이전까지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 준비해왔다”고 부연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충청권 표심을 겨냥해 국회와 대통령실의 세종 완전 이전을 공약하자 국민의힘도 맞불을 놓았다는 분석이다. -
넥슨재단, 푸르메재단 걷기 행사에 1억원 후원…장애어린이 치료 지원
산업IT 2025.04.21 09:32:12넥슨재단이 푸르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 ‘넥슨과 함께하는 2025 푸르메워크 남산’ 대회에 기부금 1억 원을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넥슨이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게임 이용자 참여형 캠페인 ‘넥슨 히어로 캠페인’의 일환이다. 넥슨은 지난해 12월 자사 22개 게임에서 넥슨 히어로 패키지를 판매했다. 판매액 33억 4900만 원에 추가 후원금을 더해 총 34억 원을 넥슨재단의 어린이의료지원사업 기금으로 조성했다. 19일 열린 푸르메워크 남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걷기 대회다. 장애인·비장애인이 같이 걸을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고 이동이 편리한 무장애 코스를 운영했다. 대회 참가비는 전액 장애어린이 재활치료기금으로 기부된다. 이번 대회는 넥슨이 건립 기금을 후원할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환아 가족과 넥슨 임직원·게임 이용자, 푸르메재단 임직원·홍보대사, 기부자,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열렸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유저분들이 게임 안팎에서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뜻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이후 매년 기금을 지원하면서 안정적인 병원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로봇 특화 재활치료 확대’, ‘작업치료 및 특수 치료 활성화’, ‘통합예약관리 시스템 구축’, ‘청소년 재활치료실 설립’ ‘장애아동 보호자 교육 및 심리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후원했고 올해까지 운영기금으로 총 31억 원을 기부했다. -
공장 재가동 앞둔 석포제련소 ‘리-스타트’ 선포
사회전국 2025.04.21 09:31:15영풍 석포제련소는 조업정지 기간을 마무리하며 환경·안전·사람·지역을 핵심 가치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Re-Start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선포식에는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재가동을 앞두고, 무사고·친환경 조업과 생산 혁신을 다짐했다. 친환경 설비 도입과 철저한 환경 관리로 낙동강과 자연을 지키겠다고 다짐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 강화를 통해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행사에는 임직원 외에도 주민·협력사 직원 100여명과 박현국 봉화군수,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석포제련소는 폐수 무단 배출 및 무허가 배관 설치가 적발돼 '1개월+30일' 조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김기호 영풍 대표이사(석포제련소장)는 “환경투자가 마무리되면 더는 흠잡을 곳 없는 제련소가 될 것”이라며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제련소를 향해 임직원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닥은 45:5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건설업(0.83%↑)
증권News봇 2025.04.21 09:30:062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37p(+0.33%) 상승한 720.14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통신업(+2.52%), 기타 제조업(+1.50%), 비금속업(+1.26%)이며, 약세업종은 운송업(-1.21%), 금속업(-0.93%), 제약업(-0.6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건설업이 62:3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8:8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616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16억, 기관은 9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엑스페릭스(317770)가 30.00% 오른 7,150원을 기록 중이고, 아이티아이즈(372800)(+29.97%),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29.9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휴맥스홀딩스(028080)(-16.96%), 삼일(032280)(-12.59%), 한국선재(025550)(-10.7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962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1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48:5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2.94%↑)
증권News봇 2025.04.21 09:30:042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92p(+0.40%) 상승한 2493.34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전기가스업(+2.94%), 비금속광물업(+2.15%), 증권업(+1.33%)이며, 약세업종은 운수창고업(-0.96%), 종이목재업(-0.57%), 서비스업(-0.5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77:23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34:66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69억을 순매수 중이며, 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성신양회우(004985)가 30.00% 오른 19,110원을 기록 중이고, 계룡건설(013580)(+29.88%), 씨아이테크(004920)(+26.8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세우글로벌(013000)(-8.78%), 써니전자(004770)(-7.20%), CJ(001040)(-6.1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56개, 하락종목은 28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모든 순간, 그리고 모두에게 ‘권할 수 있는 EV’ - 폭스바겐 ID.5[별별시승]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4.21 09:30:00폭스바겐 ID.5. 사진 김학수 기자최근 자동차 시장은 전동화 전환은 물론이고 ‘다양한 이슈’로 인해 분주한 시간을 노래고 있다. 이에 맞춰 수 많은 자동차 브랜드들은 다채로운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고, 어느새 시장 역시 ‘새로운 전기차’를 부담 없이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전세계 자동차 시장은 물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폭스바겐 역시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이며 이러한 흐름에 발을 맞추고 있다. 특히 ID.4와 ID.5를 선보이며 ‘보편적 전기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마주한 폭스바겐의 전기차, ID.5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폭스바겐 ID.5. 사진 김학수 기자폭스바겐 고유의 매력을 담은 EVID.5는 브랜드의 전동화 모델을 위한 플랫폼, MEB 위에 그려진 쿠페형 SUV로 정통 SUV의 성격을 강조한 ID.4의 형제 모델로 개발됐다. 덕분에 차량의 전체적인 형태, 디자인 그리고 존재감 등이 동일하다. 대신 ID.4에 비해 더욱 늘씬하게 그려진 특유의 루프 실루엣과 후면 디자인이 매력을 더한다.실제 ID.5는 고유의 디자인은 말 그대로 세련된 감성, 그리고 폭스바겐 특유의 명료함에 집중한다. 실제 ID.5 역시 깔끔히 다듬어진 차체 형태 아래 명료하고 세련된 디자인 연출을 곳곳에 더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그리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일상의 전기차’다운 모습으로 만족감을 높인다.폭스바겐 ID.5. 사진 김학수 기자ID.5의 전면에는 전동화 폭스바겐 특유의 깔끔한 라이팅이 돋보이는 전면에 있다. 전기차 특유의 일체된 형태의 차체와 매끄러운 조화를 이뤘고, 얇지만 충실히 그려진 클래딩 가드,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더해져 ‘도시적인 전기 SUV’라는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측면 역시 깔끔한 모습이다. 곡선을 강조한 차체, 그리고 쿠페형 SUV에 걸맞은 늘씬한 실루엣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2열 공간부터 급격하게 낮아지는 실루엣은 ID.4와의 확실한 차이를 드러낸다. 여기에 깔끔한 디자인 휠, 그리고 깔끔한 배색 등이 만족감을 더한다.끝으로 후면에는 균형감과 깔끔함이 돋보이는 차체에 명료하게 그려진 리어 램프가 만족감을 더한다. 머플러 팁 없이 깔끔한 클래딩 가드 역시 전기차, 그리고 SUV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모습은 특별함은 아니지만 ‘보편적 만족감’을 제시한다.폭스바겐 ID.5. 사진 김학수 기자일상을 위한 ID.5의 공간ID.5의 실내 공간은 외형과 같이 ‘합리적’이며 전기차에 요구되는 기능성을 충실히 담아낸 모습이다.깔끔히 다듬어진 대시보드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입체적인 연출을 더해 미래적인 느낌을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전체적인 공간을 여유롭게 구성해 만족감을 높였다. 여기에 작지만 효과적인 디지털 클러스터, 큼직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완성도를 높인다.여기에 다양한 기능 역시 만족스럽다. 그래픽, 혹은 구성 요소의 성능이 탁월한 것은 아니지만 ‘모두를 위한 구성’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고 사용성 역시 우수하게 구성되어 만족감을 높인다.폭스바겐 ID.5. 사진 김학수 기자ID.5에 더해진 공간의 여유 역시 충실하다. 폭스바겐이 쌓아 올린 풍부한 개발 경험, 그리고 MEB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해 패밀리 SUV로 손색 없다. 실제 1열 공간은 물론 2열 공간 모두 넉넉한 여유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시트의 절대적인 크기가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착좌감이나 공간 여유가 충실히 구성됐고 수납 공간의 다양한 배치, 그리고 파노라마 선루프 등 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만족감’ 역시 충실하게 마련되어 시장 경쟁력을 입증한다.폭스바겐 ID.5. 사진 김학수 기자더불어 적재 공간 역시 만족스럽다. 테일 게이트 안쪽으로 준수한 공간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패밀리 SUV로 충분한 여유를 보장하고 상황에 따라 2열 시트를 폴딩할 수 있다. 덕분에 ID.5는 어떤 상황, 어느 순간이라도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레저 활동 등에 능숙히 대응해 ‘가족의 시간’을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다.폭스바겐 ID.5. 사진 김학수 기자합리적 패키징을 갖추다앞서 설명한 것처럼 최근 전기차 시장은 ‘파워-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ID.5는 말 그대로 일상에서의 만족을 자아내는 합리적 패키징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이어간다.150kW, 즉 환산 시 204마력과 31.6kg.m의 견실한 토크를 내는 전기 모터가 ID.5의 주행을 이끈다. 여기에 훈륜구동의 레이아웃을 채택, 전체적인 주행 밸런스 및 승차감에 대한 이점을 더했다. 가속 성능은 8.4초(0>100km/h)로 준수하며 최고 속도는 160km/h다.여기에 차체 하부에 82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 시 434km(복합 기준)의 주행거리를 보장한다. 공인 전비는 5.0km/kWh로 평이하며 11kW의 완속 충전 및 135k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폭스바겐 ID.5. 사진 김학수 기자언제 어디서나 ‘폭스바겐의 경험’깔끔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으로 만족감을 더한 ID.5를 충분히 둘러본 후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깔끔하고 ‘설득력 있는’ 공간 구성, 그리고 익숙한 요소 및 새로운 요소가 적당한 조화를 이룬다.준수한 착좌감의 시트와 안정적인 드라이빙 포지션이 매력을 더하며 작지만 ‘기능적인’ 디지털 클러스터 역시 만족감을 더한다. 여기에 클러스터 측면에 자리한 독특한 기어 시프트 다이얼이 ‘전기차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폭스바겐 ID.5. 사진 김학수 기자150kW, 즉 204마력과 31.6kg.m의 토크를 내는 전기 모터는 말 그대로 ‘일상을 위한 구성’이라 할 수 있다. 실질적인 가속 성능이나 추월 가속, 고속 주행 등 모든 영역에서 힘차고 대담한 모습은 아니지만 운전자의 의도대로 움직이며 ‘준수한 매력’을 자아낸다.덕분에 운전자는 언제든 도심 속 주행 환경은 물론 교외를 오가는 간선도로나 고속도로 등 어떤 상황에서도 손쉽게, 편하게 주행을 이어갈 수 있다. 게다가 페달의 조작 감각, 출력 전개 시의 질감이나 정숙성도 우수한 편이라 ‘데일리 EV’로 손색 없다.폭스바겐 ID.5. 사진 김학수 기자디지털 클러스터 옆으로 자리를 잡은 기어 시프트 다이얼은 처음 몇 번의 실수 후에는 무척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직관적이며 다루기 쉽기에 ‘새로움’이 어려움으로 느껴지지 않아 만족스러웠다.더불어 기능 역시 충실하다. ID.5의 주행 성향은 매끄러운 회전 질감을 드러내는 D와 회생 제동에 힘을 더한 B 모드가 함께 마련됐다. 그리고 B 모드 또한 우수한 회생 제동과 함께 ‘깔끔한 질감’을 이어가며 만족감을 더했다.폭스바겐 ID.5. 사진 김학수 기자ID.5의 움직임은 말 그대로 지금까지의 폭스바겐이 보여준 주행 성격을 그대로 드러낸다.시승을 하는 내내 폭스바겐 특유의 견실한 패키징, 그리고 보편적 주행 질감과 함께 ‘탄탄함’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전기차의 조각 감각의 무게감 역시 한층 덜어내며 조작의 편의성, 주행의 편리함을 높인다.덕분에 ID.5는 이전의 폭스바겐들과 같이 다루기 좋은 스티어링 휠의 조작 감각은 물론이고 조향에 따른 움직임도 무척 가벼운 편이다. 덕분에 차량 적응을 위한 시간도 짧은 편이며, 주행을 하는 내내 ‘차량의 움직임’으로 인한 스트레스 역시 적었다.폭스바겐 ID.5. 사진 김학수 기자그리고 전체적인 승차감, 그리고 노면에 대한 대응 능력도 준수하다. 폭스바겐 특유의 깔끔함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준수한 승차감을 1열과 2열에 전달하며 ‘패밀리 SUV’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을 증명하고 외부 소음에 대한 대응도 만족스럽다.또한 ‘준수함’ 속에서는 과장된 연출 등이 더해지지 않은 ‘담백함’까지 더해져 있어 말 그대로 폭스바겐의 전기차로 손색이 없음을 느낄 수 있다. 다만 휠, 타이어의 다운사이징을 통해 조금 더 ‘능숙함’을 피워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폭스바겐 ID.5. 사진 김학수 기자이외에도 주행 안전 역시 충실하다. 실제 주행 편의 및 안전 사양 등이 마련되어 차량 운영 전반에 걸쳐 만족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특히 ‘IQ.드라이브’ 의 기본 적용을 통해 언제든 안전하고 ‘손쉬운’ 주행을 이어가는 모습이다.좋은점: 깔끔한 패키징, 만족스러운 공간, 부족함 없는 주행아쉬운점: 때때로 고개를 드는 20인치 휠의 질감폭스바겐 ID.5. 사진 김학수 기자브랜드를 투영한 EV, 폭스바겐 ID.5폭스바겐 ID.5는 말 그대로 ‘브랜드’ 그 자체와 같은 차량이다.시대의 흐름에 발 맞춘 패키징과 보편적인 디자인을 앞세웠으며 견실하고 부족함이 없는 구성, 그리고 일상에 능숙히 녹아들며 제 어디서나 함께 할 수 있는 움직임을 갖추고 있다.그렇게 ID.5의 모든 요소들은 무엇 하나 ‘폭스바겐의 미덕’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나아가 국내에서의 ‘전기차 지원금’에 대한 여유까지 마련해 모두의 선택을 받을 준비를 마쳤다. -
두산퓨얼셀·한국남부발전, 친환경 발전소 구축 '맞손'
산업기업 2025.04.21 09:29:55두산퓨얼셀(336260)이 친환경 발전소 구축을 위해 국내 기업들과 협업에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세종 신세종빛드림본부에서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본부,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에너지 자원 유연화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세종빛드림본부 열병합발전소에 두산퓨얼셀과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기술과 제품을 접목해 발전소의 종합 효율을 향상시키고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6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신세종빛드림본부 열병합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주 연료로 전기 630㎿(가스터빈 420㎿, 증기터빈 210㎿)와 매 시간 340Gcal(기가칼로리)의 열을 생산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에 증기터빈을 공급했다. 3사는 기술 협약을 통해 최대 4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최적의 종합 효율을 낼 수 있는 열병합 모드 개발,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자동 발전 제어 운전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체도 구성해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열병합발전소에 해당 기술을 접목한 사업 모델 개발도 함께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적이면서도 발전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게 됐으며 개발 완료 이후 추가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회사는 앞으로 기존 수주 외에도 여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논현동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발로 차 파손한 30대 구속
사회사회일반 2025.04.21 09:29:17서울 강남경찰서는 길거리에 주차된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파손하고 도주한 30대 남성 A씨를 이달 19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5일 오전 2시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모 병원 소유의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조수석 쪽 사이드미러를 부순 혐의(재물손괴·업무방해·특수폭행 등)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이버트럭을 파손한 뒤 인근 BMW 매장으로 이동해 시승용 차량 4대를 발로 차 조수석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날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묵던 중 호텔직원을 손전등으로 폭행하는 등 소란을 일으키고 배달용 오토바이를 쓰러뜨려 사이드미뤄를 부순 혐의도 있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이나 약물에 취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이달 18일 오후 1시 40분께 경기 성남시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
'수원화성서 야간 문화체험 즐기세요'
사회전국 2025.04.21 09:28:25수원시는 세계유산 수원화성에서 야간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5∼6월, 9∼10월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하는 2025년 세계유산 활용 사업의 일환이다.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한다. ‘태평성대’란 어진 임금이 다스려 백성들이 평안한 시대를 의미한다. 조선 22대 임금 정조는 백성들이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수원화성 도시와 성곽을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 복원된 별주와 우화관은 태평성대를 꿈꾸었던 정조의 애민정신과 효를 보여주는 대표적 공간이다. 수원시는 화성행궁 2단계 복원 1주년을 기념해 행궁동 지역공동체인 행궁마을협동조합과 함께 태평성대의 의미를 담은 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 번째 프로그램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잔칫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인 다과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작은 음악회가 함께 열린다. 회갑연 준비 공간 ‘별주’에서 진행된다. 별주는 국왕이 행차할 때 음식을 준비하고 관련 문서를 보관하던 장소다. 5∼6월과 9∼10월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90분 동안 진행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은 행궁동 주민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에 이야기꾼의 설명이 곁들여지는 체험형 행궁 야간 투어 프로그램이다. 관람객들은 특별한 입장권을 소지하고 입장하고, 우화관까지 행궁 곳곳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5∼6월에는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6시 30분과 8시에 각각 진행되며, 9∼10월에는 금·토요일 모두 하루 2회씩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유네스코독일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기획했다. 5월 프로그램 예약은 4월 21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후 3시부터 유료로,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은 네이버에서 오전 10시부터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조대왕이 꿈꿨던 태평성대의 의미를 담아 지역 공동체와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이라며 “참여자에게는 특별한 문화 체험이, 지역 주민에게는 세계유산과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도심 유휴 공간을 첨단 수직농장으로 가꿔봐요”
사회전국 2025.04.21 09:26:36대전시는 민선 8기 핵심사업 중 하나인 ‘도심 공실 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 운영사를 오는 5월 12일부터 5월 20일 오후 4시까지 통합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24년부터 대흥동과 삼성동에 각각 기술 연구형과 테마형 스마트팜을 개장해 운영중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데이터 기반 수익형 스마트농업 모델 구축 등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팜을 조성해 도시재생과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계획이다. 운영사 모집은 트랙Ⅰ(2024년)과 트랙Ⅱ(2025년)로 구분해 4개 유형, 총 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생산 재배시설 및 그 외 부대시설 구축 관련 비용이 지원된다. 사업 추진은 위탁 대행기관인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담당한다. 트랙Ⅰ(2024년)은 폐쇄된 둥지 지하보도를 활용하는 실증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이며 트랙Ⅱ(2025년)는 사업장 연계형 2개소, 나눔문화 확산형 1개소, 자유제안 공모형 3개소 등 다양한 유형으로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참여자는 모집 유형 중 하나만 신청할 수 있고 총사업비의 30%를 자부담해야 한다. 트랙Ⅰ(2024년) 실증형 사업은 폐쇄된 둥지 지하보도(서구 둔산동 1381번지)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작물 생산과 함께 생산성, 경제성, 수익성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해 수익형 스마트팜 표준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당초 운영사를 선정했으나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전국 공모 방식을 유지해 새로운 운영사를 모집하게 됐다. 총사업비를 17억 1500만원으로 조정하고 이중 시비 70%(12억 원), 자부담 30%(5억 1,500만 원) 비율로 추진된다. 2025년 트랙Ⅱ 사업은 참여자가 직접 대전시 도심 지역내 사업대상지를 확보해 참여하는 방식이다. 자유제안 공모형 1개소는 전국 공모로 진행되며 사업장 연계형과 나눔문화 확산형, 자유제안 공모형 2개소는 참여자의 본사 소재지가 대전시 관내에 위치해야 한다. 사업장 연계형은 카페, 레스토랑, 샐러드 판매점 등과 연계해 농산물 공급을 위한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유형이며 나눔문화 확산형은 스마트팜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을 사회적 약자에게 제공하는 공간을 조성한다. 자유제안 공모형은 스마트팜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원 항목에는 수경재배 시스템, ICT 기반 환경제어 설비, 자동화시스템, 부대시설 설치 등이 포함된다. 사업 제안서에는 매출액, 고용인원, 재무 상태 등 정량 지표뿐만 아니라 유형별 평가 항목에 따른 사업이해도, 사업계획 실현 가능성, 재원 조달 및 활용 계획, 투자수익률 분석, 지역사회 상생협력 가능성 등 정성지표를 포괄하는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접수 완료 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정성‧정량 지표를 기준으로 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6월 중 운영사를 최종 선정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손찬웅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기업통상지원본부장은 “이번 모집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과 2025년 운영사 선정을 통합해 진행하게 됐다”며 “다양한 유형과 확대된 모집 규모에 맞춰 철저히 준비해 사업 성공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농업으로의 전환은 필수적”이라며 “도심 공실을 스마트팜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이 농업 변화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박민규 청주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장 "인체적용시험 통해 숙취 물질 얼마나 주는 지 잡았죠"
문화·스포츠헬스 2025.04.21 09:24:44“컨디션을 먹은 후 알코올 섭취 시 숙취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시간대(6~12시간)에서 아세트알데히드(숙취 유발 물질)의 혈중 농도가 위약을 먹었을 때보다 약 48.7% 낮았습니다. 설문 조사에서도 정신없음과 오한 등이 유의하게 줄어드는 걸 확인했습니다.” 박민규 청주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장(충북대 의과대학 임상약리학 교수)은 20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HK이노엔 숙취해소제 ‘컨디션’ 인체적용시험과 관련해 “실험군의 아세트알데히드 혈중 농도가 위약 대비 약 3.7시간 빠르게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과학적으로 숙취 해소제의 효과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전체 시간 범위에서 컨디션을 섭취한 실험군은 위약 대비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약 12.3% 낮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부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음료에 대해서만 ‘숙취해소'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숙취해소제 시장이 2018년 2236억 원 수준에서 2023년 약 3500억 원으로 급성장하며 효과에 대한 실증 자료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식약처의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에 따른 평가 지표는 △혈중 알코올 농도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 △숙취 개선 정도 설문지 답변이다. 업체들은 전문의 또는 병원, 국내외 대학, 식품등 관련 전문 연구기관에 인체적용시험을 의뢰했고 HK이노엔의 경우 임상에 준하는 인체적용시험을 하기 위해 청주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를 찾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컨디션이 숙취 증상을 낮추는 이유에 대해 박 교수는 “숙취 해소를 위해서는 알코올 대사에 필요한 효소와 대사 과정에서 부족해지는 영양성분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며 “컨디션에 함유된 효모추출물혼합분말, 니파팜농축분말, 자리추출물과 미배아발효추출물이 알코올 대사에 필요한 효소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소실되는 영양성분을 보충하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분석법을 개발한 것도 이번 시험의 특징이다. 박 교수는 “아세트알데히드는 휘발성이 높은 물질이라 기존 엘라이자 분석법으로는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기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 분석법을 활용해 4분 이내에 빠르게 검출하는 방식으로 정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주종 선택에도 공을 들였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증류주 기반 술은 숙취가 덜하고 담금주는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아 정확한 시험을 위해 주종 선택부터 공을 들였다”며 “소맥(소주와 맥주)은 물론 포트와인, 위스키, 고량주 등 다양한 술을 혼합해봤고 그 결과 숙취 유발률이 제일 높았던 위스키와 포트와인을 1대 1로 섞은 술로 시험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숙취해소 제품으로 신고된 품목 총 177개 제품 중 올해 3월까지 81개 품목이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제출했다. 식약처는 숙취해소와 관련된 모든 인체적용시험 자료를 올해 6월까지 검토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감옥 안에서 로맨틱 데이트"…이탈리아 교도소 '애정의 방' 문 열었다
국제인물·화제 2025.04.21 09:24:00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 테르니 교도소가 전국 최초로 '애정의 방'을 개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이(Rai) 공영방송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테르니 교도소는 수감자가 배우자나 연인과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 공간을 마련했다. 이 방에는 침대와 TV, 욕실까지 구비돼 있어 수감자들의 사생활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 첫 이용자는 캄파니아 출신 60대 수감자와 그의 연인이었다. 이들은 법적 부부는 아니지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로 인정받아 면회가 허가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월 헌법재판소가 수감자의 사생활 보장 권리를 인정한 판결에 따른 것이다. 법무부는 이에 따라 수감자들이 최대 2시간 동안 침대와 욕실이 있는 공간에서 사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지침을 발표했다. 현재 테르니 교도소는 하루 1건의 만남만 허용하고 있으나, 향후 3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움브리아주 수감자 인권보호관 주세페 카포리오는 "짧은 시간 내에 공간 확보부터 감시 시스템 정비까지 이뤄낸 것은 작은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교도관 노조(SAPPE)는 "교도관이 수감자의 사생활까지 지켜야 하느냐"며 "직업적 자긍심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이미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13개국 이상이 이 같은 '특별 면회' 제도를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도 1999년부터 '가족 만남의 집' 제도를 운영해 수감자가 가족과 1박 2일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정 전문가들은 "수감자의 인권 보호와 사회적 재통합을 위한 조치"라고 평가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범죄자에 대한 과도한 특혜"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탈리아 법무부는 "수감자의 정서적 안정이 재범률 감소에 기여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속보] '전장연 탑승 시위'에 4호선 혜화역 하행선 무정차 통과
사회사회일반 2025.04.21 09:23:58[속보] '전장연 탑승 시위'에 4호선 혜화역 하행선 무정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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