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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우리은행 등 금융권 검사 결과 내년으로 발표 연기
    금감원, 우리은행 등 금융권 검사 결과 내년으로 발표 연기
    금융정책 2024.12.11 19:39:24
    금융감독원이 비상계엄과 탄핵 여파로 발생한 경제 상황을 고려해 우리은행을 포함해 금융사들에 대한 검사 결과 발표를 내년 초로 연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1일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현 경제 상황과 금융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리은행 등 금융권의 주요 검사 결과 발표를 내년 초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가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뜻이다. 이 원장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 재임 시에도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불법 대출이 확인됐다며 최근까지도 임 회장을
  • 은행 자본적립 규제 유예…중소기업 '돈가뭄' 막는다
    은행 자본적립 규제 유예…중소기업 '돈가뭄' 막는다
    금융정책 2024.12.11 17:41:14
    금융 당국이 당초 이달 시행하기로 했던 은행권에 대한 추가 자본 적립 규제를 내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한다. 탄핵 정국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은행이 자본 적립 부담 때문에 대출 문턱을 높이면 가뜩이나 환율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말 도입할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완충 자본 규제’를 미루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규제 도입을 놓고 정부 규제개혁위원회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당초 연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었지
  • 은행 문턱 높이자…2금융 가계빚 3.2조 증가 '40개월내 최대폭'
    은행 문턱 높이자…2금융 가계빚 3.2조 증가 '40개월내 최대폭'
    금융정책 2024.12.11 17:39:43
    지난달 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1금융권인 은행을 훌쩍 뛰어넘었다.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자 시장 수요가 2금융으로 쏠린 ‘풍선 효과’ 때문이다. 특히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상호금융권과 저축은행에서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돼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11월 가계대출은 전달에 비해 5조 1000억 원 늘어 10월(6조 5000억 원) 대비 증가 폭이 줄었다.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은 8월 9조 7000억 원까지 치솟은 후 금융 당국이 은행권에 대해 본격적으로
  • 저축은행 등 2금융도 보이스피싱 피해 배상
    저축은행 등 2금융도 보이스피싱 피해 배상
    금융정책 2024.12.11 16:18:18
    내년부터 증권·보험·저축은행·농수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에서도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해 일정 부분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1일 2금융권 협회와 상호금융 중앙회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 점검 회의를 열고 비대면 금융 사고에 대한 자율배상 제도 시행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2금융권에서도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 사고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배상 신청이 가능하다. 피해가 발생한 금융사의 상담 창구에 문의해 배상신청서와 수사기관 사건·사고
  • 10월 가계대출 5조↑…2금융권 대출, 은행권보다 더 늘었다
    10월 가계대출 5조↑…2금융권 대출, 은행권보다 더 늘었다
    금융정책 2024.12.11 12:00:00
    지난달 가계대출이 5조 1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은 대출 문을 걸어 잠갔지만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쏠리면서 ‘풍선 효과’는 더 커졌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계대출 동향’을 발표했다. 11월 가계대출은 5조 1000억 원 늘어 전달(6조 5000억 원) 대비 증가폭이 줄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누그러진 것은 11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1조 9000억 원에 그치며 전달(3조 8000억 원)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은행권 가계대출을 키우던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11월 1조 500
  • 비상계엄 악용 사기까지…"불법 리딩방 주의"
    비상계엄 악용 사기까지…"불법 리딩방 주의"
    금융정책 2024.12.11 08:25:33
    A씨는 9월 인스타그램에서 주식 강의, 투자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광고를 보고 B씨에게 연락했다. B씨는 자신을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금융사 관계자로 사칭하며 A씨에게 주식을 추천하고 M사 주식거래 앱 설치를 권유했다. B씨는 A씨에게 5000만 원을 빌려주며 투자를 권유했고 이후 앱 화면을 조작해 1억 원의 수익을 보게 한 것처럼 꾸몄다. 이후 A씨가 수익금 출금 신청을 하자 B씨는 대여금 5000만 원을 먼저 상환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비상계엄을 이유로 금융감독원의 자금출처 조사를 받아야 하니 기존 입금액만큼을 추가 납입해
  • [영상]시총 144조 증발…탄핵 정국 대혼란
    [영상]시총 144조 증발…탄핵 정국 대혼란
    금융정책 2024.12.11 06:20:00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불발이 경제에 전방위 피해를 주고 있다고? 증시 폭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을 넘어 내수 위축과 물가 급등, 대출금리 상승까지 연쇄 효과가 불가피하다. 9일 원·달러 환율(1437.0원)은 비상계엄 사태 전인 3일에 비해 2.4% 급등했다. 고환율은 수입물가 상승과 외국인투자자 이탈 등을 불러온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원화 약세에 따른 투자자 증시 이탈도 이어진다. 9일 코스피·코스닥 시총은 2246
  • 특례신청 141건 중 두달간 10건 승인…“AI 금융 네거티브 규제 필요”
    특례신청 141건 중 두달간 10건 승인…“AI 금융 네거티브 규제 필요”
    금융정책 2024.12.10 18:01:04
    금융 당국이 ‘망 분리 규제’를 일부 허물었지만 정작 금융사들은 규제 완화를 아직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규제 완화 기대감에 70곳이 넘는 금융사가 앞다퉈 특례를 신청했으나 두 달 동안 규제 허들을 넘은 곳은 10곳이 채 안 된다. 금융권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기술을 빠르게 접목할 수 있도록 ‘네거티브 규제’ 등을 통해 심사 문턱을 대폭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9월 금융위원회의 망 분리 규제 관련 혁신금융 서비스(규제 샌드박스) 신청은 141개에 달했지만 9일 금융위가 지정한 혁신
  • 금감원, 부서장 사실상 전원 교체
    금감원, 부서장 사실상 전원 교체
    금융정책 2024.12.10 17:13:05
    금융감독원이 사실상 부서장 전원을 물갈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10일 본부와 지원 부서장 75명 중 74명을 재배치하는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부만 놓고 보면 절반 이상인 36명이 신규 승진자로 채워졌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총력 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국실장 인사를 시행했다”며 “이번 인사로 조직 내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공채 1기로 구성됐던 주무 부서장은 공채 1~5기 직원으로 채워져 기수가 대폭 낮
  • 금감원, 저축은행·카드사 대표 소집 "유동성 대응체계 재점검해야"
    금감원, 저축은행·카드사 대표 소집 "유동성 대응체계 재점검해야"
    금융정책 2024.12.10 16:00:00
    금융감독원이 주요 저축은행과 카드사 대표(CEO)를 소집해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유동성 대응체계를 재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김병칠 금감원 은행 중소금융 부원장 주재로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CEO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KB·SBI·웰컴·한국투자 등 저축은행과 KB·신한·삼성·현대카드 등 카드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각 금융회사별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비상자금 조달 계획을
  • 금감원장, 주한 일본대사 면담…“'탄핵 정국' 경제 충격 일시적”
    금감원장, 주한 일본대사 면담…“'탄핵 정국' 경제 충격 일시적”
    금융정책 2024.12.10 15:00:00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 대사를 만나 탄핵 정국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의 충격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면담을 갖고 “금융당국은 무제한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시장안정조치 등을 통해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시장 신뢰 제고를 위해 기업지배구조 개선, 밸류업 프로그램, 외환시장 선진화 등 현재 추진 중인 과제를 일관되게 추진
  • 메리츠화재, MG손보 새 주인 후보로
    금융정책 2024.12.09 16:51:44
    우여곡절 끝에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을 인수한다.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예보는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2개사를 대상으로 자금 지원 요청액, 계약 이행 능력 등을 심사한 결과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며 “함께 검토했던 데일리파트너스는 자금 조달 계획이 미비해 차순위 예비협상 대상자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예보는 MG손보가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뒤 강제 매각 절차를 진행해왔다. 경쟁입찰 방식으로 3년여간 세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
  • 'AI은행원 시대' 열린다…대출상담·자산관리까지
    'AI은행원 시대' 열린다…대출상담·자산관리까지
    금융정책 2024.12.09 15:38:06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AI 은행원’이 대출 상담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길이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9개 금융회사의 10개 서비스를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현행 감독 규정에 따라 금융사 내부 정보처리 시스템과 인터넷 간 연결은 제한되지만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 한해 빗장을 풀어준 것이다. 금융위는 “이번 지정 건 이외의 나머지 신청 건들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혁신금융심사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 금융위원장 “밸류업·공매도 정비 등 차질없이 추진”
    금융위원장 “밸류업·공매도 정비 등 차질없이 추진”
    금융정책 2024.12.09 08:47:28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표결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금융 당국 수장들이 나서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과 공매도 제도 정비 등 금융 현안을 예정대로 처리하겠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시장에 이미 예고한 정책마저 연기하거나 취소하면 대외 신인도가 더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정책 현안은 당초 일정과 계획에
  • '70년대생·통합공채' 약진…금감원 임원 세대교체
    '70년대생·통합공채' 약진…금감원 임원 세대교체
    금융정책 2024.12.08 05:30:00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명의 부원장보 인사를 단행했다. 계엄 사태로 인해 대통령실 검증이 필요한 임원 인사가 당초 예상보다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예정대로 인사를 실시하며 본격적으로 조직 정비에 돌입했다. 모두 1970년대생이며 최초의 통합공채 2기 출신 임원이 탄생하는 등 ‘세대 교체’에 방점이 찍힌 모습이다. 신설되는 디지털·IT 담당에 이종오 부원장보, 중소금융 담당에 한구 부원장보, 소비자보호 담당에 박지선 부원장보, 민생금융 담당에 김성욱 부원장보를 각각 임명했다. 이 부원장보는 2006년 데이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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