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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관 배에 총까지 쐈다"…붙잡힌 러시아 포로 "북한군 '미친 자들'"
    "교관 배에 총까지 쐈다"…붙잡힌 러시아 포로 "북한군 '미친 자들'"
    정치·사회 2024.12.23 21:26:42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힌 일부 러시아 군인들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병사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포로들은 북한군이 적과 아군을 식별하지 못하고 무엇이든 사격하거나 심지어는 동료 병사, 교관에게 총을 쏜 사례까지 있다고 전했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RBC는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힌 일부 러시아 병사들의 심문 내용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한 포로는 북한군에 대해 “이론은 부족하지만 훈련을 많이 한다”며 “그들 중 많은 사람이 죽었고, 다쳤다. 그들은 무례하고, 일반 병사로부터 소총을 빼앗을 수도 있
  • “오염수 방류? 일본산 절대 안 먹어” 외치더니…중국, 日수산물 수입 재개 ‘만지작’
    “오염수 방류? 일본산 절대 안 먹어” 외치더니…중국, 日수산물 수입 재개 ‘만지작’
    정치·사회 2024.12.23 19:45:34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은 내년 5~6월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맞춰 리창 총리의 방일을 통해 수입 재개 방침을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의 방일을 통한 수입 재개 방침 발표 가능성도 제기됐다. 중국은 지난해 8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시작과 함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더불어 중국은 일본이 ‘핵 오염수’를 무단 방류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 파나마운하가 뭐길래…트럼프 ‘주인 행세’에 외교문제 비화
    파나마운하가 뭐길래…트럼프 ‘주인 행세’에 외교문제 비화
    정치·사회 2024.12.23 17:52:59
    세계 2대 운하인 파나마운하는 아메리카 지협을 가로질러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글로벌 물류의 동맥이다. 선박이 뉴욕에서 파나마운하를 거쳐 샌프란시스코까지 항해하는 거리는 9500㎞ 정도다. 남아메리카 남단 혼곶을 우회하면 두 배가 넘는 2만 2500㎞에 달한다. 미국 경제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 파나마운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폭탄 발언’에 외교 쟁점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22일(현지 시간)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통령으로서 파나마운하와 인접 지역의
  •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카드 꺼내나…국방부 정책차관에 콜비 지명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카드 꺼내나…국방부 정책차관에 콜비 지명
    정치·사회 2024.12.23 17:51: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방부 정책차관에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해온 엘브리지 콜비 전 국방부 전략담당 부차관보를 지명했다. 콜비는 조속한 전시작전권 전환을 주장하고 한국의 자체 핵무장도 배제하지 않는 인사여서 한반도 안보 환경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트럼프는 22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콜비는 우리 군사력을 복원하고 ‘힘을 통한 평화’ 정책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정책차관은 동맹과의 국방 협력을 담당한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함께
  • 관세 무기화 이어 우방국 주권 위협…거침 없는 '美 우선주의'
    관세 무기화 이어 우방국 주권 위협…거침 없는 '美 우선주의'
    정치·사회 2024.12.23 17:49: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을 앞두고 쏟아내는 발언들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앞서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州)’라며 무시했던 트럼프가 이번에는 파나마를 상대로 운하 통제권 반환을 요구하는 등 연일 우방국을 위협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현안에 대해서도 강경 기조를 거침없이 드러내면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후 국제 정세가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22일(현지 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보수 단체 행사 연설에서 우크라
  • 日 정부. 비상 상황에 중요 물자 공장 인수…반도체 등 공급 유지 목적
    日 정부. 비상 상황에 중요 물자 공장 인수…반도체 등 공급 유지 목적
    정치·사회 2024.12.23 14:46:27
    일본 정부가 비상 상황에서 반도체 등 중요 물자의 제조 공장을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감염병 유행이나 원자재 수입 중단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중요 전략 물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해외로의 기술 유출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기업 동의를 받아 비상 상황에서 중요 물자의 제조 공장을 일시적으로 인수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제도의 초안을 24일 내놓을 예정이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추가 논의를 거쳐 지침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2022
  • 트럼프 "美에 성별은 남성과 여성 두 개뿐…성소수자 광기 끝낼 것"
    트럼프 "美에 성별은 남성과 여성 두 개뿐…성소수자 광기 끝낼 것"
    정치·사회 2024.12.23 14:40:19
    성소수자에 적대적인 입장을 고수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남성과 여성 두 성별만 존재하는 것이 행정부의 공식 정책이 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공언했다. 22일(현지시간) APF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보수단체 ‘터닝포인트’가 주최한 ‘아메리카페스트’에 참석해 “트랜스젠더(성전환자)들의 광기를 끝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연설에서 “아동 성범죄를 종식시키고, 트랜스젠더를 군에서 제대시키며 초·중·고등학교에서 퇴출시키는 행정 명령에 서명할
  • "50대에 은퇴 걱정을 왜 해?" …기업 30%가 '정년 70세'라는 '이 나라' 어디?
    "50대에 은퇴 걱정을 왜 해?" …기업 30%가 '정년 70세'라는 '이 나라' 어디?
    정치·사회 2024.12.23 13:15:31
    초고령 사회 진입을 눈 앞에 두고 국내에서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가 치열한 가운데, 기업의 30%가 정년 70세인 나라가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24년 고령자 고용 상황’에 따르면 70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의 비율은 31.9%로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올해 6월 1일을 기점으로 종업원 수 21명 이상인 기업 23만7000여 곳을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70세 이상 일할 수 있는 기업이 7만5600여 곳에 달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2021년 근로자가
  • 北, 러에 준중거리 미사일 지원 정황…파병군 위장 신분증도 발견
    北, 러에 준중거리 미사일 지원 정황…파병군 위장 신분증도 발견
    정치·사회 2024.12.23 11:10:00
    북한이 러시아에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2형’을 공급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군사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21일(현지 시간) 텔레그램의 한 채널에 게시된 영상을 인용해 북한의 최근 대(對)러시아 무기 공급 정황을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러시아 중서부 튜멘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지나는 화물 열차에 굴착기와 북한의 곡산 자주포 10문이 실린 모습이 포착됐다. 밀리타르니는 “가장 의문인 부분은 원통형 물체가 실린 5대의 궤도 차량”이라며 “영상의 화질 때문에 식별하기 어렵지만 해당 차량은 온라인에서 공개된
  • 팔란티어·안두릴 등 컨소시엄 맺고 美국방사업 입찰 공략…방산판 뒤흔드나
    팔란티어·안두릴 등 컨소시엄 맺고 美국방사업 입찰 공략…방산판 뒤흔드나
    정치·사회 2024.12.23 10:38:16
    인공지능(AI) 데이터분석기업 팔란티어와 자율드론 제조업체 안두릴 등 IT 기반의 미국 신생 방위산업 기업들이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들과 손잡고 미국 국방 예산을 따내기 위해 본격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록히드마틴과 보잉 등 전통 방산기업들의 몫으로 여겨졌던 8500억 달러(1231조 원) 규모의 미국 국방 예산에서 더 많은 지분을 차지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예산 확보를 더 원활히 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도 컨소시엄에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2일(
  • 트럼프 "내가 머스크에 대통령직 양도?…그런 일 절대 일어나지 않아"
    트럼프 "내가 머스크에 대통령직 양도?…그런 일 절대 일어나지 않아"
    정치·사회 2024.12.23 10:18: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과도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사실상 ‘공동 대통령’ 노릇을 하고 있다는 비판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간 선출직 정치인이 아닌 머스크가 의회 여야 지도부가 합의한 예산안까지 무산시킬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이 커진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져 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터닝포인트USA’ 주최의 ‘아메리가 페스트 2024’ 행사에서 머스크를 칭찬하고서는 “그가 대통령직을 가져가는 게 아
  • 외교차관 "트럼프 측에 韓 상황 설명" 계엄 후 첫 고위급 방미
    외교차관 "트럼프 측에 韓 상황 설명" 계엄 후 첫 고위급 방미
    정치·사회 2024.12.23 07:14:03
    미국을 방문한 김홍균(사진) 외교부 1차관은 한국 정부가 계엄과 탄핵 사태와 관련한 국내 상황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측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12·3 계엄령 사태 이후 외교부 고위당국자가 미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22일(현지 시간)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김 차관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우리가 트럼프 측과 계속 소통해왔고 이번의 국내 상황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다 설명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특별히 트럼프 당선인 측 인사를
  • 미신 얼마나 믿었으면…살아있는 병아리 삼켰다 질식사한 남성에 印 '발칵'
    미신 얼마나 믿었으면…살아있는 병아리 삼켰다 질식사한 남성에 印 '발칵'
    정치·사회 2024.12.23 05:00:00
    인도에서 살아있는 병아리를 통째로 삼킨 남성이 질식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미신에 대한 믿음으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차티스가르주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아난드 야다브라는 최근 목욕을 다녀온 후 어지럽다며 기절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했다. 불분명한 사인으로 실시한 부검 결과, 의료진은 그의 목에 약 20cm 크기의 병아리가 있는 걸 발견했다. 병아리는 기도와 식도를 모두 막은 채 박혀 있었다. 부검을 집도한
  • "공짜 음식 받으려다 그만"…연말에 수십명 압사한 '이 나라' 왜?
    "공짜 음식 받으려다 그만"…연말에 수십명 압사한 '이 나라' 왜?
    정치·사회 2024.12.22 22:49:53
    나이지리아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무료 식료품을 받으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10명이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경찰은 이날 오전 수도 아부자 시내 성당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해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나이지리아 서남부 오유주 바쇼룬 마을에 있는 이슬람고등학교에서 선물과 음식을 받으려는 이들이 몰려 35명이 압사하기도 했다. 인구가 2억 2000만명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나이지리아에서는 최근 극심한 생
  • "후쿠시마 14년 지났는데 이럴수가"…동일본산 야생 버섯 조사해보니 '깜짝'
    "후쿠시마 14년 지났는데 이럴수가"…동일본산 야생 버섯 조사해보니 '깜짝'
    정치·사회 2024.12.22 22:28:17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약 14년이 지났지만, 동일본 지역에서 채취된 야생 버섯의 방사성 물질 오염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현지 시민단체가 지난 9월 이후 인터넷 물품거래중개업체 메르카리 등에서 구매한 이와테와 후쿠시마현 등 동일본산 야생 버섯 100건을 조사한 결과, 28건(28%)에서 세슘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일본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의 식품 함유량 기준치는 ㎏당 100베크렐(㏃)이다. 이와테현산 건조 야생 능이에서는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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