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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파식적] 엘리엇 힐
    [만파식적] 엘리엇 힐
    사내칼럼 2024.09.23 18:00:33
    “저를 고용해주세요. 수강생 중 저만 빼고 모두 취업했어요.” 스포츠용품 대기업 나이키의 한 관계자는 1988년 미국 오하이오대 대학원의 스포츠 마케팅 수업에 출강한 후 어느 졸업 예정자로부터 끈질긴 채용 구애를 받았다. 6개월에 걸친 요청에 결국 인턴직을 줬다. 그 졸업 예정자의 이름은 엘리엇 힐이다. 힐은 입사 후 고향 텍사스주 등을 누비며 중소 소매점에 신발을 팔러 다녔다. 얼마나 열심히 발품을 팔았는지 당시 몰던 미니밴의 주행거리가 연간 6만 마일(9만 6561㎞)을 넘었을 정도다. 싱글맘으로 생계를 책임진 어머니로부터 근면
  • [기자의 눈] 첫발 뗀 AI 생태계
    [기자의 눈] 첫발 뗀 AI 생태계
    사내칼럼 2024.09.23 17:56:49
    “대기업에서 시도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사업으로 일궈가고 있는 스타트업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와 협업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는 대표님께서는 언제든 제게 연락해 본사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달 초 서울 모처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발표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한 LG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기업이 내부 자원을 외부에 공유해 새로운 연구개발·상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 담당자가 한 말이다. 그의 말이 미사여구로만 들리지 않은 것은 이날 행사를 찾은 대기업 직원이 비단 그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AI 스타트업
  • [청론직설] “창조적 파괴 ‘메기’ 기업이 저성장 극복…정부는 혁신 지원해야”
    [청론직설] “창조적 파괴 ‘메기’ 기업이 저성장 극복…정부는 혁신 지원해야”
    사내칼럼 2024.09.23 17:50:53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면서 한국 경제의 성장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11월 미국 대선이 다가온 가운데 미중 갈등, 주요국 ‘피벗(통화정책 전환)’, 중동 확전 위험 등이 겹치면서 대외 요인의 불확실성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우리 경제의 저성장이 고착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인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2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려면 창조적 파괴를 이끌 수 있는 ‘메기’ 기업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는
  • [여명]금리인하, 정부가 해야 할 것들
    [여명]금리인하, 정부가 해야 할 것들
    사내칼럼 2024.09.22 21:32:26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2022년 1월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과의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내가 틀렸다”고 고백했다. 코로나19 이후 물가 상승을 두고 둘은 정반대의 의견을 폈다. 크루그먼은 일시적, 서머스는 지속적이라는 입장이었다. 크루그먼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하는 서머스를 “바보(idiot)”라고 했지만 치솟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그해 6월 미국의 CPI는 9.1%까지 폭등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반성문이 이때쯤
  • 韓中 관계 개선해야 '차이나포비아' 벗어난다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韓中 관계 개선해야 '차이나포비아' 벗어난다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사내칼럼 2024.09.22 18:43:59
    최근 수십 년간 중국이 급속도로 발전했지만 우리 국민들에게 중국의 이미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지인들과의 대화나 오픈채팅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중국 여행을 가는데 치안은 어떤가요?” “밤 늦게 돌아다녀도 괜찮을까요?” 등의 질문을 종종 접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고 중국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이 늘면서 이런 궁금증을 지닌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중국 경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주재원이나 유학생으로 생활해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들에게 중국은 우리와는 다른 점이 너무 많아 불안과 불편이 공존하는 국가
  • [만파식적] Fed 점도표
    [만파식적] Fed 점도표
    사내칼럼 2024.09.22 17:52:59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2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상단을 2.50%에서 3.25%로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았다. 시장에서는 1%포인트를 인상하는 ‘울트라스텝’을 걱정할 정도였기 때문에 그리 놀랄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당시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1400원 선을 넘어섰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0.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금융시장이 긴장한 원인이 금리 인상 폭이 아니라 연준 점도표(dot plot)에 있다는 분
  • [동십자각] 진화하는 스팸, 알아야 막는다
    [동십자각] 진화하는 스팸, 알아야 막는다
    사내칼럼 2024.09.22 13:51:00
    한국인의 명절 선물로 빠질 수 없는 것이 ‘스팸’이다.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엔 받기 싫은 ‘스팸’이 휴대전화를 메웠다. ‘시간 되시면 공항까지 데려다 주실 수 있나요?’, ‘○○ 엔터에서 일할 분을 찾습니다’, ‘○○만원이면 나랑 데이트 할 수 있어영’ 등 스팸 문자 상차림도 가지각색이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조사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2억 8002만여 건의 휴대전화 스팸 문자가 신고됐다. 이는 전년도 전체 신고 건수인 2억 9488만여 건에 육박하는 수치다. 스팸 문자의 유형도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과거 단순한
  • 부친 소유 아파트 빌려 살았는데…증여세 날벼락 왜[알부세]
    부친 소유 아파트 빌려 살았는데…증여세 날벼락 왜[알부세]
    사내칼럼 2024.09.22 10:00:00
    이번 연재부터는 부동산의 상속·증여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택의 증여는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중과세가 시행된 문재인 정부 시절 자산가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졌습니다. 현 정부 들어 징벌적 중과세가 유예되고 종부세 부담이 낮아지긴 했지만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 또는 상속하려는 건 인지상정입니다. 최근 정부는 상속 공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상속세 과세 원칙을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바꾸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상속세 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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