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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정 기간 동안의 인기뉴스입니다.
  • [동십자각] 떠나는 이가 남긴 데이터
    [동십자각] 떠나는 이가 남긴 데이터
    사내칼럼 2025.01.12 15:22:59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유족들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며 또 다른 고통을 마주했다. 고인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확보하지 못해 지인들에게 부고를 제대로 전하지 못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정보기술(IT) 기업들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정보 제공을 거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재에 나서며 유족들은 뒤늦게 연락처를 확보했지만 이번 사례는 우리 사회가 디지털 유산 상속 문제를 더는 미룰 수 없음을 보여줬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살아 있는 개인’의 정보만을 보호 대상으로 규정한다.
  • "부자만 가는 곳 아냐…실버타운 공급확대 절실"
    "부자만 가는 곳 아냐…실버타운 공급확대 절실"
    사내칼럼 2025.01.23 17:33:27
    “실버타운에 대한 오해와 그릇된 선입관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비싸고 부유층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프리미엄급 시설이 있긴 하지만 중산층 은퇴자라면 큰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가 하면 요양원과 비슷한 시설로 여겨 약간 꺼림칙하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버타운은 건강해야 입주할 수 있고 80세가 넘으면 입주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실버타운 전문가인 이한세 스파이어리서치&컨설팅 한국 대표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제대로 이해
  • [청론직설] “이스라엘식 창업국가가 경제 살 길, 실패해도 재도전 가능해야”
    [청론직설] “이스라엘식 창업국가가 경제 살 길, 실패해도 재도전 가능해야”
    사내칼럼 2025.01.13 18:01:02
    우리나라가 고속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과 현대 창업주 정주영 회장 등의 기업가정신이 큰 역할을 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기업가정신을 되살리고 혁신 기업 육성과 신성장 엔진 점화에 나서야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첨단 기술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창업 문턱을 낮추고 신생 기업과 대기업·자본시장 간 기술·투자 순환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시급하다. 박근혜 정부에서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한정화
  • [무언설태] 혁신당 “내란회복지원금 주자”…끝없는 포퓰리즘
    [무언설태] 혁신당 “내란회복지원금 주자”…끝없는 포퓰리즘
    사내칼럼 2025.01.13 17:57:31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여야정이 내란회복지원금 지급을 제1 현안으로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로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에 나랏돈을 풀자는 것입니다. 당내에서는 20조~25조 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국민 1인당 20만~30만 원씩 나눠주자는 얘기가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마련을 위한 추경 편성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수 결손 규모가 30조 원가량에 이르는데도 현금 지원성 포퓰리즘 정책 구상은 끝이 없네요. ▲개혁신당 지도부가 1
  • [만파식적] 퍼플렉시티
    [만파식적] 퍼플렉시티
    사내칼럼 2025.01.30 18:06:42
    인도 출신의 세계적 정보기술(IT) 업계 전문가인 아라빈드 스리니바스는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과정을 밟던 중 인공지능(AI) 분야의 미국 비영리법인 오픈AI에 인턴으로 들어갔다. 스리니바스는 그곳에서 챗GPT 개발의 핵심 주역인 존 슐먼의 지도를 받고 3년 뒤인 2021년 오픈AI에 연구원으로 정식 채용돼 신형 AI ‘달리2(DALL-E 2)’ 개발에 참여했다. 이어 2022년 8월 스리니바스는 페이스북에서 AI를 연구하던 데니스 야라츠 등과 신생 기업을 만든다. 창업 2년 4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기준
  • [목요일 아침에] 황혼의 일본 경제 따라갈 건가
    [목요일 아침에] 황혼의 일본 경제 따라갈 건가
    사내칼럼 2025.01.15 19:50:44
    지난해 5월 온라인에서 일본 경제 상황에 대해 한탄하는 일본인의 글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X(옛 트위터)’에 ‘2024년의 일본’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유나선생(ゆな先生)’이라는 필명의 글이다. “오렌지주스조차 사지 못할 정도가 돼 감귤 혼합주스를 울면서 마시게 됐다” “관광업으로 동남아시아, 인도, 이름조차 모르는 나라 사람들에게 필사적으로 머리를 숙이면서 외화를 벌고 있다”. 당시 이 글은 1주일 만에 200만 회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일본 대기업의 대졸 근로자 초임이 한국 대기업의 70%가량에 그친다
  • [목요일 아침에] 철부지 대통령
    [목요일 아침에] 철부지 대통령
    사내칼럼 2025.01.22 18:04:20
    대한(大寒) 추위가 매섭다. 소한(小寒)을 지나 입춘(立春)을 맞는 길목에 있는 대한은 한 해 중 가장 추운 절기다. 이런 때는 건강을 위해 몸을 따뜻하게 관리해야 한다. 음식도 과메기와 꼬막, 귤 등 제철 음식들을 먹는 게 좋다. 절기를 무시하고 옷을 얇게 입거나 난방을 꺼버린다면 몸에 탈이 날 수 있다. 대한 추위가 싫다고 겨울을 여름으로 뒤바꾸는 건 당연히 가능하지 않다. 사람은 자연의 변화를 제대로 알고 맞춰 살아가야 탈이 없다. 예로부터 농사를 업으로 삼았던 우리 선조들도 늘 절기의 변화를 살폈다. 곡우(穀雨) 때는
  • [여명] '탄핵의 강'보다 거친 '계엄의 바다'
    [여명] '탄핵의 강'보다 거친 '계엄의 바다'
    사내칼럼 2025.01.12 19:00:00
    탄핵의 강을 건넌 줄 알았던 대한민국이 ‘계엄의 바다’에 빠졌다. 8년 만에 직면한 대통령 탄핵은 갈 길이 보였지만 45년 만에 날벼락처럼 떨어진 비상계엄은 나침반조차 찾기 어려우니 무리는 아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찾아와 국민을 처단하겠다는 살벌한 계엄 포고령을 빨리 잊고 싶은, 지우고 싶은 마음도 있으리라. 그러나 지금 마주한 탄핵 정국의 혼란이 시작된 12·3 계엄령을 외면하는 순간, 거친 계엄의 바다를 온전히 건널 도리는 없다. 대한민국이 수십 년간 쌓아온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한번에 무너뜨릴 뻔
  • [만파식적] 딥시크 ‘탈옥’
    [만파식적] 딥시크 ‘탈옥’
    사내칼럼 2025.02.02 18:52:58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의 선두 주자인 오픈AI는 2023년 11월 사용자가 특정 목적에 맞는 챗봇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챗GPT 빌더’를 출시했다. 하지만 해킹, 피싱, 스캠, 신상 털기, 딥페이크 등의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사용자가 GPT 참여 규칙을 정의함으로써 불법적인 ‘탈옥(jailbreak)’을 막는 가드레일이 해제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탈옥은 불법 활동에 대한 질문에 답하도록 유도하면서 AI에 내장된 안전장치를 무력화하는 것이다. 탈옥 방법은 간단했다. 챗GPT 플러스에 가입한 뒤 ‘크래프티 이
  • [무언설태] 李측 “위헌심판 신청할 것”…재판 지연 꼼수인가요
    [무언설태] 李측 “위헌심판 신청할 것”…재판 지연 꼼수인가요
    사내칼럼 2025.01.23 19:21:0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항소심 재판부에 최근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처벌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23일 알려졌습니다. 법원이 위헌 제청을 결정해 헌재로 넘기게 되면 헌재의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재판은 중지됩니다. 서울고법 형사6-2부는 이날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열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내달 26일에 결심공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 측이 위헌법률심판을 거론한 것은 2심 재판을
  • [만파식적] 블루오리진
    [만파식적] 블루오리진
    사내칼럼 2025.01.15 18:12:08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회사 아마존을 설립해 대박을 터뜨린 제프 베이조스는 1999년 운명을 바꿀 영화를 한 편 봤다. 실존 인물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엔지니어 호머 히컴이 어린 시절 탄광 마을에서 불우한 환경을 딛고 발사체(로켓) 개발의 꿈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린 ‘옥토버 스카이(October Sky)’라는 영화다. 여기서 영감을 얻은 베이조스는 사재를 털어 이듬해 9월 새 회사를 창업한다. 스페이스X와 쌍벽을 이루는 민간 우주 기업 ‘블루오리진(Blue Origin)’이다. 블루오리진은 인류의 우주 시대를 열 기원(ori
  • [만파식적] 이구환신(以舊換新)
    [만파식적] 이구환신(以舊換新)
    사내칼럼 2025.01.23 19:10:35
    2024년을 ‘소비 촉진의 해’로 지정한 중국 정부가 지난해 3월 ‘이구환신(以舊換新) 촉진 행동 방안’이라는 대규모 경기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구환신은 헌 제품을 새것으로 바꿀 때 금융 지원을 하거나 판매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소비·투자 진작 정책이다. 당시 중국의 관련 기관들은 산업·농업 등 핵심 분야의 연간 설비투자·갱신 수요 5조 위안(약 987조 원), 자동차·가전 교체 수요 1조 위안 등 총 6조 위안 이상의 효과를 기대했다. 이구환신 정책은 중국 정부가 2009년 생산 활동과 내수
  • [여명]차원이 다른 '이재명 포비아'
    [여명]차원이 다른 '이재명 포비아'
    사내칼럼 2025.01.23 18:30:00
    더불어민주당이 내심 화들짝 놀란 것 같다. 최근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에 역전되는 결과가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으로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시대착오적인 계엄 선포로 다 잡은 줄 알았던 권력이 다시 모래알처럼 손아귀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돌 수밖에 없다. 이런 변화에 보수 과표집, 조사 왜곡 등을 지목하는 이도 있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우리 사회의 포비아(공포증)가 얼마나 큰지 생생히 보여준다는 생각이다. 우선 그의 경제정책부터 보자. 이 대표의 시그니처와 같은 정책은 뭐니 뭐니
  • [무언설태] 뒤바뀐 여야 지지율…무리수 두더니 역풍 맞은 듯
    [무언설태] 뒤바뀐 여야 지지율…무리수 두더니 역풍 맞은 듯
    사내칼럼 2025.01.16 19:24:43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조사기관이 13~15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35%, 33%를 기록했습니다. 1주일 전 대비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오르고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야당의 지지율이 여당보다 크게 앞섰으나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거대 야당이 조기 대선을 노리고 무리하게 의회권력을 휘두르다가 역풍을 맞은 것이죠. 이런데도 반성은커녕 ‘여론조사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네요. ▲마코 루비오
  • [기자의눈] 22년째 섞이지 않는 ‘소셜믹스’
    [기자의눈] 22년째 섞이지 않는 ‘소셜믹스’
    사내칼럼 2025.01.10 07:00:00
    “사전점검 일정이 평일에도 잡히나요? 임대동 입주자에게는 확인시켜 줄 생각도 없었다가 문의가 많아 급하게 계획을 잡았답니다.” 하자 논란으로 시끄러운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임대동 입주자의 말이다. 이 단지의 일반 분양자들은 지난해 12월 주말 이틀에 걸쳐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이후 SH(서울주택도시공사)도 임대동 입주자에게 사전점검 일정을 공지했는데 평일 이틀이었다. 임대동 입주자들은 차별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에 일부 일반 분양자들은 임대동이 무슨 사전점검이냐며 임대동이 단지 남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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