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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정 기간 동안의 인기뉴스입니다.
  • "젊다고 정치 잘 못 하나요…'젊치인'이 구태정치 바꾸죠"
    "젊다고 정치 잘 못 하나요…'젊치인'이 구태정치 바꾸죠"
    사내칼럼 2024.04.04 17:30:36
    “정치인은 어느 정도 경륜을 갖춰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죠. 하지만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2030세대가 겪은 것을 경험하지 못한 것도 많아요. 지금의 청년처럼 빡세게 취업 준비를 했나요. 어렵게 취업해서 일해도 내 집을 절대 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험은 또 어떻고요. 사회적 경험이 아닌 정치 경험을 볼까요.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초선 의원 비율이 절반입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초짜’이긴 마찬가지죠.” 정당 밖에서 젊은 정치인을 키우는 비영리 스타트업 ‘뉴웨이즈’의 박혜민(31) 대표는 “젊은 세대가 정치하기엔
  • AI 시대, 네거티브 규제가 경쟁력이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AI 시대, 네거티브 규제가 경쟁력이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03.31 17:55:46
    지난해 이맘때 여러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가 ‘와일 E 코요테의 순간(The Wile E Coyote Moment)’에 있다고 진단했다. 와일 E 코요테는 미국 애니메이션 루니 툰에 나오는 캐릭터로, 절벽을 내달리다가 아래 바닥이 없다는 걸 깨닫고 한순간 밑으로 떨어진다. 미국 경제가 예상외의 고공 행진을 하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결국 고금리로 인해 미끄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그만큼 많았다. 지금의 진단은 다르다. 와일 E 코요테의 순간이라고 하기에는 공중을 내달리는 시간이 너무나 길다. 아무것도 없는 절벽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사
  • [만파식적] 컨베이어벨트 퇴장
    [만파식적] 컨베이어벨트 퇴장
    사내칼럼 2024.04.02 18:02:07
    “가장 단순하면서도 최고의 성능과 재질을 가진 차를 저렴하게 만들겠습니다.” ‘자동차왕’으로 불리는 헨리 포드가 1908년 자동차를 ‘T형’으로 일원화하며 내세운 광고다. 당시 부유층의 전유물이던 자동차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당연히 경쟁자들은 포드의 구상이 비현실적이라고 치부했다. 하지만 포드는 1911년 컨베이어벨트 조립 라인을 통한 자동차 양산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비약적인 생산성 증대를 꾀한다. 한때 T형 차가 세계 자동차 시장의 70% 가까이 차지할 정도였다. 포드 시스템이 100년
  • [목요일 아침에]  ‘증시 밸류업’에 여야가 없다
    [목요일 아침에] ‘증시 밸류업’에 여야가 없다
    사내칼럼 2024.04.17 18:59:59
    4·10 총선이 여당 참패와 야당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여야의 표정이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다. 어떤 승부든 끝이 좋으면 그 과정이 다 좋았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더불어민주당이 그런 상태다. 형편 없는 상대를 만나서 거둔 승리도 아군의 멤버·팀워크·전술에 대한 훌륭함으로 포장되는 경우가 많다. 마치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국가 대표팀 감독이 지난 아시안컵 1·2차전을 힘겹게 승리한 뒤 ‘셀프 칭찬’을 했던 것처럼 말이다. 반면 결과가 나쁘면 서로를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블레임 게임
  • [기자의 눈] 바이오 강국 의지 실현되려면
    [기자의 눈] 바이오 강국 의지 실현되려면
    사내칼럼 2024.04.17 18:28:57
    “당장 돈이 안 되는 연구개발(R&D) 예산을 없애기는 쉽지만 나중에 되돌릴 때는 인력을 키우고 장비를 세팅하는 데만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됩니다. 바이오 R&D를 하는 기업인으로서 서글픈 일입니다.” 지난해 정부가 올해 R&D 예산을 전년 대비 16.6% 삭감한다고 밝힌 후 한 신약 개발 기업의 대표는 이같이 토로했다. 신약 개발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가뜩이나 고금리 기조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정부 R&D 예산마저 깎이자 막막해 하는 바이오텍들이 수두룩하다고 했다. 수많은 기업이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불과 6개
  • [만파식적] 코아비타시옹
    [만파식적] 코아비타시옹
    사내칼럼 2024.04.18 18:59:33
    좌파인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은 1986년 3월 총선에서 패하자 우파인 자크 시라크를 총리로 임명한다. 의회가 총리 임명동의권과 내각 불신임권을 갖고 있어 국정 안정을 위해 ‘코아비타시옹(Cohabitation·좌우 동거 정부)’ 체제를 택한 것이다. 함께라는 뜻의 ‘co’와 거주라는 뜻의 ‘habitation’이 합해져 만들어진 용어다. 미테랑은 이후 1988년 5월 대선에서 시라크를 누르고 재선한 후 하원 해산과 조기 총선을 통해 자신과 같은 좌파 인사를 총리로 임명해 1차 동거를 끝낸다. 하지만 1993년 총선에서 참패
  • [기자의 눈] ‘건설판 알테쉬’ 대비해야
    [기자의 눈] ‘건설판 알테쉬’ 대비해야
    사내칼럼 2024.04.19 07:00:00
    “쿠팡, 컬리가 있는데 중국 온라인몰에서 신선식품을 사는 날이 올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국내 건설사들이 안방을 빼앗길 날이 오지 말라는 법은 없죠.”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e커머스의 한국 상륙전을 지켜보던 한 건설업계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 알리바바그룹이 한국에 3년간 1조 5000억 원을 투자하는 ‘쩐의 전술’처럼 ‘저가 수주’ 전략으로 중국 등 외국계 건설사가 밀고 들어오면 당해낼 수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사실 한국 건설업계의 성벽은 어느 국가보다 견고하다. 한국에 진출한
  • [무언설태] 조국 “개헌으로 7공화국 건설”…벌써 김칫국인가요
    [무언설태] 조국 “개헌으로 7공화국 건설”…벌써 김칫국인가요
    사내칼럼 2024.04.04 19:15:13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기자회견에서 “(4·10 총선 이후) 개헌을 위해 적극 나서 제7공화국 건설에 온 힘을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 대표는 “검찰 독재 조기 종식과 더불어 조국혁신당 공약의 양대 기둥 중 하나는 바로 7공화국 건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주거권·보육권·교육권·건강권이 보장되는 나라가 ‘사회권 선진국’의 모습”이라며 “개헌 논의의 예인선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마치 범야권이 개헌 가능 의석인 200석을 이미 확보한 듯이 말하고 있네요.
  • [청론직설] “반도체 국가대항전에 기업만 분투, 보조금·세제로 초격차 지원을”
    [청론직설] “반도체 국가대항전에 기업만 분투, 보조금·세제로 초격차 지원을”
    사내칼럼 2024.04.01 17:18:18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DS) 부문 매출이 443억 7000만 달러에 그쳐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 3위로 내려앉았다. 2022년 1위에서 2계단 하락했다. 미국의 인텔이 2년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강자인 미국 엔비디아가 2위로 올라섰다. 대만의 TSMC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부문에서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공학회 회장인 유회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
  • [목요일아침에] 극단 정치와 ‘아르헨行 급행열차’
    [목요일아침에] 극단 정치와 ‘아르헨行 급행열차’
    사내칼럼 2024.03.27 18:27:06
    20세기 전반기 미국 보스턴에는 경제를 폭망시키고도 선거에서 연전연승했던 정치인이 있었다. 1913~1951년 네 차례에 걸쳐 16년 동안 보스턴 시장을 지낸 제임스 컬리가 그 주인공이다. 당시 보스턴에서 주로 빈곤층에 속했던 아일랜드계 출신인 컬리는 ‘서민 정치’를 앞세워 시장에 당선됐다. 시장 재임 때는 영국계 부유층에 높은 세금을 물려 조달한 재원으로 강력한 재분배 정책을 폈고 선거 때면 늘 선심 정책으로 표를 끌어모았다. 편 가르기 정치의 명수인 컬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영국계 상류층을 ‘악당’으로 매도해 서민층
  • [청론직설] “대통령의 독선이 참패 불러…인식 대전환해 언론·야당 자주 만나야”
    [청론직설] “대통령의 독선이 참패 불러…인식 대전환해 언론·야당 자주 만나야”
    사내칼럼 2024.04.15 17:52:09
    윤석열 정부의 중간 평가 성격으로 치러진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했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의 압도적인 과반 의석을, 범야권은 192석을 차지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개헌·탄핵 저지선인 100석을 간신히 넘은 108석을 얻는 데 그쳤다. 선거·의회·정당 정치 전문가인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는 “이번 22대 총선은 대통령에 대한 응징 투표였다”며 “윤 대통령이 인식을 대전환해 언론과 야당 관계자들을 자주 만나 소통하면서 정책을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
  • "서울 전시공간 20년간 제자리…도시 경쟁력 갉아먹어”
    "서울 전시공간 20년간 제자리…도시 경쟁력 갉아먹어”
    사내칼럼 2024.03.27 15:49:58
    “코엑스가 인심 잃기 딱 좋은 직장입니다. 제가 우리 산업계로부터 가장 욕을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전시 공간을 내주지 못한다는 말에 고함을 치고 테이블을 엎고 나간 협회장도 있었죠.” 국내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의 선두 주자인 코엑스(COEX)를 이끄는 이동기 사장은 27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의 전시 공간 만성 부족 문제부터 말을 꺼냈다. “20년 넘도록 전시 공간이 확충되지 않았어요. 양재동 aT센터 내 전시장이 설립된 2002년을 끝으로 시간이 멈췄습니다. 앞서
  • 양안전쟁과 애치슨라인 부활의 공포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양안전쟁과 애치슨라인 부활의 공포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사내칼럼 2024.04.21 19:01:16
    분단국가이기 때문일까. 어쩌면 양안(중국·대만) 전쟁 가능성에 가장 둔감한 국가는 대한민국일지도 모른다. 미국 빅테크들은 중국의 대만 침공을 수년 내 일어날 기정사실로 본다. 시기의 문제일 뿐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빅테크 최고경영자(CEO) 중 양안 전쟁 가능성을 부정하는 인물은 대만 출생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뿐이다. 하지만 “둠스데이(최후의 날) 시나리오가 벌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그의 눈빛에도 자신감은 없었다. 대만 출신의 간절한 바람일 뿐이라는 인상이 짙었다. 반도체 생
  • [여명]법치주의 허무는 이재명과 조국
    [여명]법치주의 허무는 이재명과 조국
    사내칼럼 2024.04.04 18:32:40
    4·10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린다. 국가의 주인인 국민의 선택을 통해 민주주의가 실현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핵심 원칙이 법치주의다. 근대 시민혁명 이후 민주국가는 법치주의를 국가권력 행사의 근본원리로 채택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반대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법치주의를 무력화하려는 세력들이 선거판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그들이다. 각종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거나
  • [목요일 아침에] 또 보수 위기론
    사내칼럼 2024.04.03 19:16:38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인 1945년 7월, 영국에서 10년 만의 총선거가 치러졌다. 전시 보수당 내각을 이끌어온 ‘국민 영웅’ 윈스턴 처칠 총리가 8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던 시기다. 하지만 처칠의 인기에 기대 승리를 노리던 보수당은 이 선거에서 최악의 참패를 맛봤다. 평화의 시기가 다가오자 내치와 개혁을 원하게 된 민심이 ‘요람에서 무덤까지’로 상징되는 복지국가 비전을 제시한 노동당으로 쏠린 것이다. 보수당 의석 수는 432석에서 197석으로 쪼그라들었다. 존립 위기를 느낀 보수당은 뼈를 깎는 자성과 개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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