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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터리] 인구감소의 시대, 파리 올림픽의 교훈
    [로터리] 인구감소의 시대, 파리 올림픽의 교훈
    사외칼럼 2024.09.08 13:37:53
    한국이 저출산의 늪에 깊이 빠져들고 있다. 수십 년간 출산율 저하가 이어지더니 2015년부터는 반등도 없이 급락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제 인구 감소는 속도의 문제일 뿐 우리 앞에 닥친 냉엄한 현실이다. 2070년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2023년 대비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구 감소로 노동 공급이 줄어들면 생산이 줄고 구매력도 감소해 경제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우려된다. 설상가상으로 고령화 속도도 매우 빠르다. 우리나라는 2018년 고령사회
  • 내 집 마련 원하는 주부, '전세 vs 월세' 뭐가 더 좋을까?[이예원의 똑똑한 주부 재테크]
    내 집 마련 원하는 주부, '전세 vs 월세' 뭐가 더 좋을까?[이예원의 똑똑한 주부 재테크]
    사외칼럼 2024.09.08 08:00:00
    #30대 주부 A씨 가족은 최근 집 문제로 고민에 빠져있다. 두 사람은 현재 투룸 오피스텔에서 반 월세(보증금 3000만원, 월세 100만원)로 지내고 있다. 아이 계획도 있는지라, 향후 2~3년 내에는 꼭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곧 계약 종료를 앞둔 A씨네 가족은 전세를 가야할까 월세를 가야할까? 전세냐, 월세냐는 부동산 투자할 때 희대의 난제로 표현될 정도로 어려운 고민이기도 하다. 특히 A씨 가족처럼 내 집 마련하기 전 자금을 모을 목적이라면, 둘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할지 알아보자. 전세는 2년으로
  • 실거주 주택 1채 구입 시 받을 수 있는 취득세 감면 혜택은?[도와줘요 자산관리]
    실거주 주택 1채 구입 시 받을 수 있는 취득세 감면 혜택은?[도와줘요 자산관리]
    사외칼럼 2024.09.07 08:00:00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전에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많아지며 최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가파른 상승 중이다. 이에 따라 주택 구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취득세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취득세가 주택 구입 부대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이기 때문이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취득세를 감면해주고 있는데 주택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해당사항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1. 생애최초 주택 구입에 대한 취득세 감면 주택가액 12억 원 이하인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하면 200만 원 한도 내
  • 내 돈으로 산 올케 명의 아파트, 당연히 내 소유일까[이시훈 변호사의 돈버는 부동산]
    내 돈으로 산 올케 명의 아파트, 당연히 내 소유일까[이시훈 변호사의 돈버는 부동산]
    사외칼럼 2024.09.07 08:00:00
    # 40대 후반에 접어든 주부 A씨. 그동안 틈틈이 부동산 공부를 하며 여러 채의 아파트를 매입했다.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자 정부는 다주택자의 주택 취득을 강력히 규제하기 시작했고, 양도소득세 세율도 대폭 올렸다. A씨는 남동생의 아내이자 무주택자인 올케 명의로 아파트 1채의 소유자 명의를 이전해 두었다.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하기 위함이었다. 그 후 2년의 보유기간이 지나 아파트를 매각했고, 비과세 혜택까지 받아 3억원 이상의 투자 수익을 얻었다. 주부 A씨는 남동생 부부에게 투자 수익 3억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갑자기
  • [이성엽의 테크프론티어] 소버린 AI 전략 가능할까 ? ?
    [이성엽의 테크프론티어] 소버린 AI 전략 가능할까 ? ?
    사외칼럼 2024.09.07 05:30:00
    국가 간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은 틱톡에 대한 퇴출 명령을 내린 데 이어 생성형 AI 핵심 부품인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중국 수출을 금지했으며 추가로 AI 칩 통제도 계획하고 있다. 캐나다는 AI 산업 지원을 위해 총 2조 4000억 원의 패키지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오픈AI로 불리는 미스트랄AI는 설립된 지 1년 4개월 만에 기업 가치를 58억 유로(약 8조 6274억 원)로 끌어올렸다. 일본 정부는 5월 소프트뱅크의 AI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터 정비에 최대 421억 엔
  • [기고]노인빈곤, '벤처 투자'가 해결책이다
    [기고]노인빈곤, '벤처 투자'가 해결책이다
    사외칼럼 2024.09.06 05:30:0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의 ‘노인 빈곤국’, 세계 최고의 ‘노인 자살국’. 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 5000 달러인 세계경제 13위 대한민국의 또 다른 이름이다. OECD가 발표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Pension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빈곤율은 40.4%로 OECD 회원국 평균(14.2%)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보건복지부의 ‘2024 자살예방백서’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층의 자살률은 10만 명당 39.9명으로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OECD
  • [글로벌 핫스톡] '물 공급' 자일럼, 美 친환경 정책 수혜
    [글로벌 핫스톡] '물 공급' 자일럼, 美 친환경 정책 수혜
    사외칼럼 2024.09.05 18:02:09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친환경 기업들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친환경 전력 인프라 관련 분야로 물 공급 산업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미국 정부와 기업 투자가 늘고 있는 부문이기 때문이다. 친환경 산업은 미국 민주당 집권 시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깨끗한 물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양당 후보들이 물 관련 시설 강화 필요성을 인지한다는 점에서 물 공급 업체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 미국의 물 공급 기업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더 이상 투자를 미루기가 힘들어
  • [기고]사면초가 빠진 배터리산업 ?
    [기고]사면초가 빠진 배터리산업 ?
    사외칼럼 2024.09.05 05:30:00
    올 것이 왔다. 수요가 급증했던 전기차가 안정적인 산업화를 위해 극복해야 할 캐즘에 직면해 있다. 기업의 투자 조정과 일부 창업 기업의 도산은 불가피하다. 캐즘은 신기술의 산업화 과정에서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단지 여타 신산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기차 배터리 화재가 소비자들에게 공포감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언론이 과학적 근거 없이 배터리 화재 사건을 근 한 달간 다루면서 전기차의 위험성만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 벤츠 전기차 배터리 화재가 대형 피해를 유발하자 국내 언론들이 경쟁적으로 보도하면서 해외 유수 언론들도 한국발 기
  • [역사속 하루] 뮌헨 올림픽 피로 얼룩지다
    [역사속 하루] 뮌헨 올림픽 피로 얼룩지다
    사외칼럼 2024.09.04 17:57:25
    1972년 독일 뮌헨에서 하계 올림픽이 열렸다. 1936년 베를린에서 열린 올림픽이 나치의 선전장이라는 오명을 썼기에 이번에 거는 기대가 컸지만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이 올림픽 기간에 살해되면서 모든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사건은 9월 5일 아침에 발생했다. 검은 9월단 멤버 8인이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에 난입해 2명을 살해하고 나머지 9명을 인질로 붙잡았다. 검은 9월단은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스라엘 수상 골다 메이어는 이 요구를 거절하고 이스라엘군의 투입을 양해해줄 것을 서독 정부에 요청했다
  • [기고] 갓생 늪에 빠진 청년에게 ‘내일'을
    [기고] 갓생 늪에 빠진 청년에게 ‘내일'을
    사외칼럼 2024.09.04 17:00:00
    “상무님께선 ‘갓생'을 사시는군요.” 최근 건강관리를 위해 출근 전 아침 운동을 시작한 업계 지인이 사내 헬스장에서 마주친 직원에게 들은 인사말이다. ‘갓생’은 ‘신(God)’과 ‘인생(生)’의 합성어다.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생산적이고 부지런하게 사는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다. 청년들 사이에선 자기개발과 취업준비를 열심히 한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갓생 살기와 갓생 인증 챌린지가 하나의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자리 잡았다. 어려운 취업 환경에서 나은 일자리를 잡기 위한 청년들의 취업 노력을 가늠할 수 있는
  • [로터리] 입시 공화국에서 ‘서울런’ 하기
    [로터리] 입시 공화국에서 ‘서울런’ 하기
    사외칼럼 2024.09.04 16:21:52
    아이 셋을 키우다 보면 가장 큰 걱정거리는 입시다. 한국의 대입 경쟁은 가히 전쟁 수준이다. 냉혹한 서열 구조에서 한 단계 위로 가려는 복마전이다. 이 틈새에서 사교육 산업의 살을 찌운다. 불황에도 학원에는 돈이 몰린다. 내 아이만 뒤처지는 게 아니냐는 불안이 사교육 호황의 연료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을 새삼 거론한 것은 최근 읽은 보고서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7일 공개한 ‘입시 경쟁 과열로 인한 사회문제와 대응 방안’이다. 보고서를 보면 2007~2023년 사이 고교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연간 4.4% 늘
  • [투자의 창] 작은 거품과 큰 거품
    [투자의 창] 작은 거품과 큰 거품
    사외칼럼 2024.09.03 19:44:52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돼 9개월이나 지속된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에 급제동이 걸리는 것 같았다. 무난했던 시장 흐름이 8월 들어서자마자 패닉으로 표현될 정도의 급락세를 보였다. 국가 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10~20%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례적인 시장의 반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는데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하락할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은 단기간에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급락 직전의 주가 수준을 거의 회복한 상태다. 주식시장은 언제나 거품에 시달린다. 거품이 터
  • [시로 여는 수요일] 사랑한다
    [시로 여는 수요일] 사랑한다
    사외칼럼 2024.09.03 17:53:17
    밥그릇을 들고 길을 걷는다 목이 말라 손가락으로 강물 위에 사랑한다라고 쓰고 물을 마신다 갑자기 먹구름이 몰리고 몇 날 며칠 장대비가 때린다 도도히 황톳물이 흐른다 제비꽃이 아파 고개를 숙인다 비가 그친 뒤 강둑 위에서 제비꽃이 고개를 들고 강물을 내려다본다 젊은 송장 하나가 떠내려오다가 사랑한다 내 글씨에 걸려 떠내려가지 못한다 ‘사랑한다’는 말에 걸려 떠내려가지 못하는 게 한둘이랴. 긴긴 겨울밤마다 고라니가 우는 소리를 들어보았는가? 봄밤에 우는 소쩍새 소리를 들어보았는가? 여름내 자지러지게 우는 매미 소리를 들어보았는가? 가으
  • [김재천 칼럼] 의료개혁, ‘불편한 진실’과 ‘애정남’
    [김재천 칼럼] 의료개혁, ‘불편한 진실’과 ‘애정남’
    사외칼럼 2024.09.03 05:30:00
    코미디 프로 ‘개그콘서트’가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을 때가 있었다. 필자도 즐겨보고는 했는데 그중 ‘불편한 진실’과 ‘애정남’이라는 코너를 제일 좋아했다. ‘불편한 진실’은 개그맨 황현희 씨가 사회적 이슈나 일상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불편한 진실을 그만의 독특한 개그 스타일로 폭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예를 들어 정치인들이 공적인 자리에서는 나라를 위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발언하지만 뒤로 돌아서서는 바로 사익만을 좇는, 그런 불편한 진실이다. ‘애정남’은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의 줄임말이다. 개그맨 최효종 씨
  • [해외칼럼] 정책이 실종된 선거판
    [해외칼럼] 정책이 실종된 선거판
    사외칼럼 2024.09.03 05:30:00
    통치가 어려운 부분은 유권자들이 분노하는 게 무언지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불만 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내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선거에 나선 후보자의 ‘정책’ 의제가 다뤄야 할 과제다. 안타깝게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책 담론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켰기 때문에 실제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려 노력하는 정치인은 이제 거의 없다. 공화당의 기수인 트럼프는 재집권할 경우 환상적인 정책 결과물을 내놓겠다고 공언한다. 그러나 그는 ‘어떻게’라는 질문에 답하지 않는다. 그의 공약은 한마디로 실천 가능한 방법론이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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