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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인재를 위한 '가치 있는 교육'이란 [한서정의 솔직한 교육이야기]
    미래인재를 위한 '가치 있는 교육'이란 [한서정의 솔직한 교육이야기]
    사외칼럼 2025.02.28 14:26:40
    교육계에서는 정보통신기술사회의 도래와 함께 등장한 키워드가 있다. 바로 ‘미래인재 혹은 미래형 인재’다. IT 시대에서 인공지능(AI) 시대로 전환돼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된 현재, 미래인재는 디지털, AI, 빅데이터 등 미래사회의 중요한 키워드에 대응할 수 있고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자원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이러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래인재 육성책으로 에듀테크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경험하면서 디지털 교육에 대한 수요
  • [해외칼럼] 트럼프의 어이없는 양보
    [해외칼럼] 트럼프의 어이없는 양보
    사외칼럼 2025.02.28 05:30:00
    마이클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시아 대표단과의 회담을 마무리하면서 “오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만이 우크라이나전 종식에 관한 국제적 담론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건 완전한 북한 스타일 외교다. 이제 미국 외교관들의 최대 관심사는 적이 아니라 그들의 보스다. 트럼프가 최단시간에 우크라이나전을 끝내는 해법을 찾아낸 것은 사실이다. 그가 재빨리 뽑아든 카드는 우크라이나의 항복이다. 1940년 나치에 함락당한 프랑스만 해도 독일의 전격전(blitzkrieg)으로 국토의 대부분을 잃은 후에야 어쩔
  • [로터리] 수소산업 지원 이대로 괜찮나
    [로터리] 수소산업 지원 이대로 괜찮나
    사외칼럼 2025.02.27 17:44:40
    우리나라에서 수소경제가 처음 논의된 지 20년쯤 된다. 국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수립된 것도 6년이 된다. 이제 수소가 미래라는 사실에는 대부분 공감한다. 그런데 수소경제가 언제쯤, 얼마나,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 확신이 부족한 탓에 시장은 동력이 약하다. 이럴 때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수소사회가 가야 할 방향이 확실하다면 앞장서 이끌어야 한다. 수소는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 전체의 밸류체인이 한 몸처럼 연계돼 작동해야 효과적이다. 그러려면 정부가 생산 기지 및 출하 센터 같은 인프라 구
  • [글로벌 핫스톡] '美 MZ세대 금융 플랫폼' 로빈후드 주목
    [글로벌 핫스톡] '美 MZ세대 금융 플랫폼' 로빈후드 주목
    사외칼럼 2025.02.27 17:37:20
    최근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경기 부진, 인플레이션 상승, 인공지능(AI) 모멘텀 축소 등 다양한 시장 우려가 함께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사업 경쟁력을 지닌 기업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하락할 경우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은 주요한 투자 전략이다.특히 산업 내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 관점에서 미국 대표 금융 플랫폼 기업 로빈후드를 주목해야 한다. 로빈후드는 미국 MZ세대(1980년부터 2010년까지 출생한 사람)가 사랑하는 금융 플랫폼 로빈후드를 운영하고 있다. 주식,
  • [기고] 저출생 추세 반등의 골든타임
    [기고] 저출생 추세 반등의 골든타임
    사외칼럼 2025.02.27 05:30:00
    얼마 전 친척 모임에서 결혼 적령기에 있는 젊은 조카들을 만났다. 근황을 묻다가 결혼과 출산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구동성으로 결혼은 해도 아이는 낳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 취업도, 내 집 마련도 힘들어 아이를 낳아 기를 엄두가 안 난다고 했다. 저출생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직결되고 경제에 큰 리스크로 작용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3657만 명이었던 생산가능인구가 2044년에는 2717만 명으로 940만 명이나 줄어든다. 우리는 인구 감소가 아닌 인구 소멸을 두려워해야 할 만큼 저출생 쇼크와 마주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 [로터리] 한국 주식 시장의 새로운 도전
    [로터리] 한국 주식 시장의 새로운 도전
    사외칼럼 2025.02.26 18:09:30
    최근 우리나라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이 드물다.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해 코스닥 기준 22.8% 하락하며 크게 부진했다. 시가총액은 270조 원이나 감소했다. 이는 미국 나스닥(30.8%), 일본 닛케이(19.8%) 지수의 상승과 크게 대비되는 성적이다. 국내 주식시장의 침체는 주식에 투자한 국민들의 부를 축소시키고 신규 투자자를 해외로 유출시키며 상장기업의 자금 조달을 어렵게 만든다는 점에서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와 거래소는 지난해부터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체 상장기업의 3.3%
  • [미술 다시보기] 레오니다스의 장렬한 최후
    [미술 다시보기] 레오니다스의 장렬한 최후
    사외칼럼 2025.02.26 18:03:10
    스파르타의 군주 레오니다스 1세는 고대 그리스를 대표하는 영웅이다. 그의 전설적인 무용담은 서구 역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헤로도토스의 기록을 통해 전해졌다. 기원전 480년 페르시아제국의 왕 크세르크세스 1세가 이끄는 30만 대군이 그리스를 침략하자 레오니다스는 그리스 남부 테르모필레 계곡에서 방어전을 펼쳤다. 300명의 스파르타 정예 용사로 구성된 그의 군대는 지형적 이점을 활용해 페르시아군의 진군을 지연시키는 데 성공했으나 압도적인 수적 열세로 인해 이 전투에서 모두 전사했다. 전쟁사적으로 레오니다스의 군대는 패배했다. 하지만 그
  • 좋은 ‘프레임'이 좋은 정책을 만드는가 [이보형의 퍼블릭어페어즈]
    좋은 ‘프레임'이 좋은 정책을 만드는가 [이보형의 퍼블릭어페어즈]
    사외칼럼 2025.02.26 13:41:39
    프레임의 시대다.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뉴스가 소비되는 환경은 프레임의 중요성을 더 강조하게 된다. 정부나 정치권이 이슈를 주도하려면 한 방에 꽂히는 메시지가 필수 요소처럼 여겨진다. 프레임은 복잡한 현안을 쉽게 전달해 대중적 인지와 지지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정책 과정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는 책으로 유명한 프레임 전문가 조지 레이코프(George Lakoff)는 프레임을 ‘사고 체계를 형성하는 정신적 구조물’로 정의하면서 특정 이슈가 강력한 프레임 속에
  • [시로 여는 수요일] 딱딱한 봄
    [시로 여는 수요일] 딱딱한 봄
    사외칼럼 2025.02.25 17:44:23
    부고 몇 개가 봄보다 먼저 왔다 싸락눈 떨어지는 거리에서 좌판을 지키던 여자가 영정에 갇혔다 여자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 스냅 사진 속 여자의 노란색 원피스가 하얗게 바래가는 동안 노점 뒤편 간판이 부동산에서 옷가게로, 통닭, 커피, 피자를 거쳐 다시 부동산으로 바뀌어왔다 마른 호박고지를 잔털 숭숭한 냉이로 바꾸어 놓고 봄을 당기던 여자는 황사 속으로 스몄다 주인 잃은 파라솔이 찢어진 귀를 흔들며 가로수의 조문을 받았다 어린 쑥 한 줌 내어놓던 여자의 봄이 맥없이 풀리고 있다화사한 봄 마중 가셨을 것이다. 좌판만 지키기에는 설레어
  • [김대일 칼럼] 누구를 위한 주52시간제인가
    [김대일 칼럼] 누구를 위한 주52시간제인가
    사외칼럼 2025.02.25 05:30:00
    1주일 근로시간이 5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강제하는 주 52시간제는 2018년 공공 부문과 대기업을 시작으로 모든 사업체에 확대 적용됐다. 시장에 새로운 규제가 도입되면 일시적인 초기 부작용도 있지만 대부분 점차 적응해 가기 마련이다. 그런데 유독 주 52시간제는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업체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치권은 이런 호소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 4일제 도입까지 거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거래 당사자가 서로 합의한 조건으로 거래가 성립되므로 당사자 모두가 윈윈(win-win)하고 그만큼 경제 성과
  • [해외칼럼] 美 감세 정책의 그림자
    [해외칼럼] 美 감세 정책의 그림자
    사외칼럼 2025.02.25 05:30:00
    미국 공화당은 부유층을 위한 감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빈민가정의 의료혜택과 식비 지원을 축소할 계획이다. 곰팡이 냄새를 풍기는 스크루지 정책의 전형처럼 들린다. 이건 절대 과장이 아니다. 최근 공개된 공화당 예산 청사진에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있다. 공화당은 2017년의 오바마케어 폐기 시도를 비롯해 지난 수 년 동안 연방 건강보험 프로그램과 저소득층 영양지원 플랜 축소에 열을 올렸다. ‘트럼프 감세’를 연장하거나 확대하려는 공화당은 사회안전망을 파괴하고 여기서 덜어낸 비용을 감세 재원의 일부로 활용할 계획이다. 어디선가
  • [로터리] 흔들리는 한국어
    [로터리] 흔들리는 한국어
    사외칼럼 2025.02.24 17:49:17
    1020 세대에서 등장한 신조어는 많이 있다. ‘할머니·할아버지’의 줄임말과 ‘폭풍눈물’을 180도 회전시켜 발음하기도 힘든 표현 등이다. 신조어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래 의미를 변형해 소통을 어렵게 만들고 언어의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신조어는 언어를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일 수 있으며 한글의 조합과 줄임말을 통해 표현을 풍부하게 만드는 순기능도 있다. 그러나 ‘할머니·할아버지’의 줄임말과 ‘폭풍눈물’을 180도 회전시키면서 기존 단어를 왜곡하는 수준까지 나아가는 것은 경
  • 종의 기원 [김다은의 웹소설] <21회>
    종의 기원 [김다은의 웹소설] <21회>
    사외칼럼 2025.02.24 12:33:00
    21. 반려 내 집에 십자매 한 쌍이 들어온 계기는 친구의 외국 여행 때문이었다. 잠깐 맡기겠다고 하더니, 웬일인지 여행을 마치고도 차일피일 되찾아가지 않았다. 그 사이, 새 부부는 하얀 알을 낳더니, 꼬물꼬물 새끼가 나왔다. 마흔 중반의 미혼 남자가 생명 탄생의 순간을 직접 볼 일이 없었기에 신기하기 그지없었다. 나는 친구를 재촉하지 않았다. 도리어 새끼들이 태어나면서 주인이 애매해졌다고 농담을 했더니, 아예 주인이 바뀌고 말았다. 그렇게 수년에 걸쳐 새끼가 새끼를 낳아 7마리까지 불어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리’와 ‘
  • [백상논단] 미·러 新밀월과 김정은의 잠 못 드는 밤
    [백상논단] 미·러 新밀월과 김정은의 잠 못 드는 밤
    사외칼럼 2025.02.23 21:37: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매드맨’ 전략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적과 아군을 구분하지 않고 취임 첫날부터 행정명령과 발언 등을 통해 오롯이 ‘미국 우선’만 외치고 있다. 역사적으로 영국에 버금가는 최애 동맹국인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라고 비하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는 “그가 나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구애한다. 핵을 보유한 유엔 상임이사국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인접 비핵 국가인 우크라이나 영토 침탈을 위해 시작한 전쟁에 대해서도 트럼프는 13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m
  • [시론] 강대국 정치의 귀환과 우크라이나의 미래
    [시론] 강대국 정치의 귀환과 우크라이나의 미래
    사외칼럼 2025.02.23 18:3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 무대에 복귀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쇄 전화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즉각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미·러 정상의 사우디아라비아 회동도 임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동을 순방하며 전방위 외교전에 나섰지만 ‘우크라이나 패싱’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림 병합에 대한 징벌적 조치로 러시아의 주요 8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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