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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재난 극복, 실전같은 훈련이 답이다
    [기고]재난 극복, 실전같은 훈련이 답이다
    사외칼럼 2024.10.21 05:30:00
    2001년 9·11테러 당시 릭 레스콜라는 뉴욕 쌍둥이빌딩에 있던 모건스탠리 직원 2687명을 구했다. 모건스탠리의 보안 책임자였던 레스콜라는 수많은 반대에도 매년 네 차례씩 직원들과 함께 대피 훈련을 반복했고 결국 대규모 재난 가운데 놀라운 생존 결과를 기록했다. 이런 과정을 보더라도 모든 재난 상황에서 그저 ‘기적’만을 바랄 수는 없다. 반갑게도 이런 모범적 대응 사례를 우리나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초 경기도 동국대 일산병원과 인천 하나실버케어요양원에서 화재가 있었지만 인명 피해 없이 화재가 진압됐다. 간호
  • [백상논단] 더욱 다양해지는 AI 응용도구들
    [백상논단] 더욱 다양해지는 AI 응용도구들
    사외칼럼 2024.10.21 05:30:00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래의 기술인 것만 같았던 인공지능(AI)은 챗GPT를 신호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적인 도구로 급속도로 변모하고 있다. 오늘날 AI 기술은 산업을 재편하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와 우리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향상시키고 있다. 현재 AI 응용 프로그램의 범위는 단순한 작업 자동화에서 복잡한 의사 결정 과정을 용이하게 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디지털 지능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 오픈AI는 스트로베리 모델인 o1을 발표했는데 과학·코딩·수학 등에서 더 복잡한 추론을
  • 수소에너지가 여는 한·일 '기회의 창'[로터리]
    수소에너지가 여는 한·일 '기회의 창'[로터리]
    사외칼럼 2024.10.20 18:19:48
    지난주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제31회 한일재계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한경협과 일본 게이단렌은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협력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수소와 암모니아를 비롯한 청정에너지의 생산·수송·활용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국의 탄소 중립 실현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수소차 시장 확대 △수소 공급 설비 확충 △기술표준화를 위한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암모니아는 사
  • 전역을 앞둔 청년을 위한 자산운용 전략[도와줘요 자산관리]
    전역을 앞둔 청년을 위한 자산운용 전략[도와줘요 자산관리]
    사외칼럼 2024.10.19 08:00:00
    한 달 뒤 전역 예정인 20대 현역 군인 A씨는 자금 운용에 대한 고민에 빠져 있다. 군 복무 중 적립한 내일장병적금과 별도로 저축한 자유적금을 합치면 약 2천만 원의 목돈이 생기고, 전역 후 바로 취업을 하게 되어 매월 약 100만 원의 추가 저축 여력도 생길 예정인데 어떻게 운용하면 좋을까? 많은 군인들이 전역 후 자금 운용에 대해 고민이 많다. 군 복무 중에는 현역병을 대상으로 하는 고금리 상품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전역 이후에는 그러한 혜택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A씨와 같은 상황에 있는 전역 예정 장병이 효율적으로 자
  • "부동산 공부, 용어부터 시작하세요"[김상학의 초보 재테크 이야기]
    "부동산 공부, 용어부터 시작하세요"[김상학의 초보 재테크 이야기]
    사외칼럼 2024.10.19 08:00:00
    “로또 당첨되면 일단 건물부터 사야겠다.”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한정된’ 영토에서 부동산 시장이 발달했고, 그 중요성 또한 대다수의 시민들이 알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과 함께 대표적인 투자 수단으로 꼽히는 주식에 비해 유동성이 낮고 법적 절차가 훨씬 복잡해 진입 장벽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부동산학은 부동산 경제론, 부동산 정책론, 부동산 세법, 부동산 민법 등 다양한 학문이 부동산과 관련해 얽혀 있는 종합적인 성격을 보인다. 게다가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의 집값 과열 문제를 해결
  • [신율의 정치난타] 10·16 재보선, 누가 본전을 했나
    [신율의 정치난타] 10·16 재보선, 누가 본전을 했나
    사외칼럼 2024.10.19 05:30:00
    이번 재보선의 결과를 두고 상당수 언론은 여야 모두 ‘본전은 했다’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2대 2라는 결과만을 놓고 보면 이런 분석이 틀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선거 결과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본전한 정당’과 ‘간신히 본전한 정당’으로 나뉠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남 영광의 선거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08%를 얻었고 진보당 후보는 30.72%, 조국혁신당 후보는 26.56%를 기록했다. 진보당의 득표율과 조국혁신당의 득표율을 합하면 57.26%로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을 훨씬 앞지른다. 영광 재보선 결과를
  • 미룰 수 없는 노동개혁의 핵심 과제[BOK 경제강좌]
    미룰 수 없는 노동개혁의 핵심 과제[BOK 경제강좌]
    사외칼럼 2024.10.19 05:30:00
    올해 한국 노동시장은 취업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고용률 70% 내외(15~64세 기준), 실업률 2%대 중반(계절조정 기준)을 기록하면서 비교적 양호한 모습이다. 그러나 양적인 지표와 달리 청년층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취업 전망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이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고용구조 문제와 관계가 깊다. 주요 개선 과제로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 청년실업 증가, 노동인구 감소, 생산성이 낮은 자영업의 과도한 비중 등을 들 수 있으며 이중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는
  • [기고]北 도발 위협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기고]北 도발 위협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사외칼럼 2024.10.18 05:30:00
    15일 북한의 남북연결도로 폭파 쇼는 구태의연한 충격요법이다. 김정은이 현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군사분계선(MDL) 10m 앞에서 폭파하고 연신 카메라로 촬영하는 장면은 극장국가다운 행태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에서는 무인기 평양 침투에 대해 군중 동원 및 대남 비난을 하며 내부 단합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면서 남북연결도로 폭발은 헌법 개정에 반영된 적대국가론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지난주 베일에 쌓였던 최고인민회의 헌법 개정에 통일부정론이 반영됐다는 점을 암시했다. 김정은은 지난 연말 선언했던 적대적 두 국가론이 빈말이 아니라는
  • [로터리] AI 잘 쓰는 조직 되려면
    [로터리] AI 잘 쓰는 조직 되려면
    사외칼럼 2024.10.17 18:59:32
    기업이나 정부가 실패하는 원인은 대개 사람이 아니라 조직에 있다. 세계 최고의 전문가만 영입하면 획기적인 기술이나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번지수가 틀렸다. 대부분 조직에서 진짜 문제는 아이디어와 기술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데 있다. 복사기의 대명사였던 미국의 제록스사는 이미 1970년대 초 PC와 마우스 등 현대 컴퓨터의 핵심 기술을 대부분 가지고 있었음에도 인터넷 시대에 낙오자가 됐다. 대신 이들의 기술을 가져와 초대박을 터뜨린 것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였다. 제록스라는 거대 조직이 오히려
  • [글로벌 핫스톡] 테슬라, 로보택시보단 모델2 판매량 주목
    [글로벌 핫스톡] 테슬라, 로보택시보단 모델2 판매량 주목
    사외칼럼 2024.10.17 17:46:36
    LA에 위치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테슬라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로보택시 데이를 개최했다. 테슬라는 2인용 세단으로 디자인된 총 50대의 사이버캡 프로토타입을 스튜디오에서 시연했다. 테슬라의 AI 및 자율주행 부문의 장기적인 비전은 긍정적이나 기대에 비해서 세부 사항이 부족했다는 점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행사에서 사이버캡의 시범 운행과 3세대 옵티머스 공개 외에도 자율주행(FSD) 및 로보택시와 관련된 기술 현황과 사업 전망에 대한 발표도 기대 요인이었다.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차세대 플랫폼 기반 신모델 역시
  • 국민연금 손에 달린 ‘국가기간산업의 미래’
    국민연금 손에 달린 ‘국가기간산업의 미래’
    사외칼럼 2024.10.17 15:33:04
    최근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에서 국민연금의 역할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업 경영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안보와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다. 국민연금의 결정이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제련 기술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특히 아연, 납, 은 등의 제련 기술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이는 단순히 한 기업의 자산이 아닌 국가 차원의 핵심 역량이다. 더욱이 고려아연의 기술은 2차전지, 반도체 등 미래 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그 중요성은
  • [기고] 지역소멸의 해법 ‘글로컬 대학’
    [기고] 지역소멸의 해법 ‘글로컬 대학’
    사외칼럼 2024.10.17 05:30:00
    최근 10년간 매년 1조 원씩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 도입됐지만 이 기금이 실질적인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강원도의 여러 시군은 기금을 지원받았음에도 집행률이 저조하거나 사업 성과가 미미한 경우가 많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금으로 분수 설치나 관광 인프라 구축 같은 단기적 성과에만 집중하고 있어 지방소멸을 막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 이렇듯 기금의 사용 방식이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얼마나 실효성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정부의 재정적 개입으로는 지방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
  • [미술 다시보기] 인생은 아프고 예술은 고독하다
    [미술 다시보기] 인생은 아프고 예술은 고독하다
    사외칼럼 2024.10.16 21:49:41
    ‘성숙(1893년)’을 만들 무렵 카미유 클로델은 스물아홉 살이었다. 작품에 등장하는 중년의 남성은 오귀스트 로댕임이 분명하다. 그는 이미 노파의 수중에 들어가 있고 그를 붙잡으려는 젊은 여인의 두 팔은 허공을 가를 뿐이다. 클로델에게 ‘성숙’은 로댕과의 사랑 외에도 다른 두 불행의 씨앗이 됐다. 하나는 클로델로서는 첫 번째였던 이 작품의 주문이 로댕의 압력을 받은 정부에 의해 취소됐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 작품으로 가장 아꼈던 남동생 폴이 클로델의 곁을 떠나게 됐다는 것이다. 로댕과 폴, 이 두 남성이 연인과 누이로서 클로델을
  • [로터리] 오물 풍선과 인권
    [로터리] 오물 풍선과 인권
    사외칼럼 2024.10.16 16:29:04
    폐지와 비닐, 페트병 따위가 풍선에 실려 북에서 남으로 넘어온다. 5월부터 28차례 벌어진 일이다. 이달 11일까지의 집계니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초기엔 거름과 분뇨, 담배꽁초가 실려 오기도 했다. 지금은 오물이지만, 내일은 폭발물이나 생화학 물질이 월남할지도 모른다. “발견 시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 바랍니다”라는 문자는 경각심과 두려움을 동시에 자아낸다. 풍선이 공포가 된 세상이다. 서울시도 초기 대응반을 24시간 가동하면서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풍선만 쳐다보면 놓치는 문제가 있다. 그 이야기를 해보자. 오물 풍선을 북
  • [기고] AI혁신과 보안 ‘두 토끼’ 잡는 법
    [기고] AI혁신과 보안 ‘두 토끼’ 잡는 법
    사외칼럼 2024.10.16 05:30:00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기업의 혁신을 이끄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AI를 활용한 자동화, 예측 분석,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은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혁신은 수익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보안 등에 리스크가 생긴다면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선도적인 AI 혁신 성숙도를 갖춘 조직은 그렇지 못한 조직에 비해 수익이 20%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거의 두 배나 높았다. 또 정보기술(IT) 리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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