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사외칼럼최신순인기순

  • [기고]'비상벨'까지 강제하는 항공 규제
    [기고]'비상벨'까지 강제하는 항공 규제
    사외칼럼 2024.09.18 17:39:32
    글로벌 항공 업계의 전무후무한 위협이었던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엔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항공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 항공사들 간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급격히 변화하는 항공 산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기존 규제를 완화하면서까지 자국 항공사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리도 대한민국의 제1 관문인 인천공항 확장 공사를 비롯해 항공사들도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들을 앞다퉈 도입하며 현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통합뿐만 아니라 국
  • 세상 쓸 데 없는 연예인 걱정, 뉴진스 걱정
    세상 쓸 데 없는 연예인 걱정, 뉴진스 걱정
    사외칼럼 2024.09.18 11:34:22
    살다 보면 '세상 쓸 데 없다'는 연예인 걱정, 스타 걱정을 하게 되는 때가 허다하다. 그러다 속된 말로 '현타'를 맞게 되는 순간도 많다. 하지만 학습효과가 무색하게도 오늘도 손흥민이 대표팀이나 토트넘에서 입지가 흔들릴까봐, 오타니가 50-50클럽에 가입 못할까봐도 걱정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곧 '너나 걱정하라'는 주변과 내면의 소리를 양쪽으로 듣는다. 당연히 세상 쓸 데 없을 '뉴진스 걱정'이겠지만, 이 무슨 오지랖인지. 멤버들이 직접 언론
  • 터전 잃고있는 북극곰과 부산 해상도시 [이경화의 하이브리드 美MI]
    터전 잃고있는 북극곰과 부산 해상도시 [이경화의 하이브리드 美MI]
    사외칼럼 2024.09.14 07:00:00
    올해 기록적인 열대야와 폭염으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극곰의 다이어트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전세계가 북극곰을 마치 셀럽처럼 주목하는 가운데, 그들과 셀럽의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요즘 북극곰은 유명하고 인기가 있으며 매우 날씬하다는 점이다. 그린란드 남동부 지역 민물 빙하에서 식단을 명상수행자와 힙스터들처럼 채식으로 바꾸고 살아가는 북극곰 무리가 발견되었다. 원래 이들의 주식은 단백질과 지방함량이 높은 바다표범이었는데 최근 몇 년간 딸기와 채소잎으로 바뀌었고 최고 250㎏상당의 다른 지역 북극곰들에
  • [배충식의 모빌토피아] 전기차 캐즘의 의미
    [배충식의 모빌토피아] 전기차 캐즘의 의미
    사외칼럼 2024.09.14 05:30:00
    ‘전기차 캐즘’이라는 보도로 떠들썩하다. 캐즘(chasm)이란 본래 지층 사이의 틈으로 단절된 현상을 의미하는 지질학 용어다. 미국의 제프리 무어가 1991년에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개발돼 시장에 나온 뒤 대중화되는 과정에서 수요가 후퇴하거나 정체하는 현상을 의미하게 됐다. 전기차의 경우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선호해 구매에 나선 얼리어댑터들의 물결이 지나가고 대중화되는 단계에서 높은 초기 비용, 주행거리 제한, 충전 인프라 부족, 화재의 위험과 진화의 어려움 등 문제로 인해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면서
  • [기고]절전의 습관화가 답이다
    [기고]절전의 습관화가 답이다
    사외칼럼 2024.09.13 05:30:00
    절기상 선선한 가을에 접어드는 시기임에도 폭염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여름에는 폭염 속에서 전력 수요가 급증해 97.1GW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충분한 공급 능력과 예비 자원을 확보한 덕분에 엄청난 전력 수요를 무사히 넘기고 있지만 전기 요금 청구서를 받을 생각에 소비자의 걱정은 커져만 간다. 매년 여름이면 한국전력에서는 주택용 누진 구간을 확대 운영해 전기 요금 단가를 낮춰줌으로써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해주고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전기 요금이 이미 원가 이하로 낮게 부과되는 상황에서 요금 인하가 과연 지속 가
  • [글로벌 핫스톡] 10월 10일 로보택시 행사…'자율주행 대중화' 테슬라 주목
    [글로벌 핫스톡] 10월 10일 로보택시 행사…'자율주행 대중화' 테슬라 주목
    사외칼럼 2024.09.12 18:03:23
    다음 달 10일(현지 시간) 테슬라 로보택시 행사를 앞두고 자율주행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자율주행 산업은 향후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도약이 예상된다. AI에 기반한 기술 혁신이 완전 자율주행 시대의 도래를 앞당길 것이기 때문이다.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은 테슬라다. 테슬라는 올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혁을 단행했는데 완전 자율주행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전기차 시대를 열었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의 매출 비중은 자동차 부문의 비중이 94%로 가장 크지만 현재 전기차 사
  • [기고] 그린벨트 해제가 정당성 얻으려면
    [기고] 그린벨트 해제가 정당성 얻으려면
    사외칼럼 2024.09.12 05:30:00
    지난달 정부는 청년·신혼부부 등 미래 세대를 위해 서울시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신규 공공택지를 공급하겠다는 ‘8·8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했다. 수요가 높은 서울과 인접 지역에 신규 공공택지를 조성한 뒤 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전 세계 최하위 수준의 출산율을 반전시킨다는 목표다. 미래 세대에게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가 불가피하다는 정부의 주장에 일부 수긍되는 측면이 있다. 지난해 말 한국은행의 ‘우리나라 저출산 원인 및 정책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출산율 하락 현상은 주택 가
  • [미술 다시보기] 내면의 은신처로 스며든 인생
    [미술 다시보기] 내면의 은신처로 스며든 인생
    사외칼럼 2024.09.11 17:39:56
    ‘분을 바르는 젊은 여인’, 조르주 쇠라가 1889에서 1890년 사이에 그린 그림이다. 처음에는 배경 벽의 두 덧문 사이에 여인을 바라보는 자신의 얼굴을 그려 넣었다. 하지만 고민 끝에 그 위에 꽃병을 그려 자신의 얼굴을 덮어버렸다. 꼴이 좀 우습게 됐다. 그 자리에 테이블과 꽃병은 썩 어울리지 않는다. 이를 모를 리 없었음에도 그는 왜 자신의 얼굴을 지워야 했을까. 쇠라의 짧은 인생에 극적인 요소는 없었다. 중산층 가정, 대학에서의 회화 전공, 복장은 늘 정장 차림에 일상은 규칙 자체였다. 말수가 적고 감정의 변화는 크지 않았으
  • [로터리] 기본소득이냐 서울디딤돌소득이냐
    [로터리] 기본소득이냐 서울디딤돌소득이냐
    사외칼럼 2024.09.11 17:39:17
    2008년 세계 금융위기의 그늘은 짙었다. 재정 위기를 겪은 선진국이 복지 예산을 줄이면서 약자의 고통이 가중됐다. 복지 천국이라던 북유럽에서도 불평등이 심화했다. 부유하되 불행한 나라가 속출했다.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즈음 품은 화두가 ‘지속 가능한 복지의 원리’다. 지방의원 시절 의정 활동의 주요 관심사는 복지 예산의 쓰임새였다. 박사 과정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복지 재정을 주제로 논문을 썼다. 여러 경험을 통해 내린 결론은 단순하다. ‘모두를 위한 지출은 누구도 구할 수 없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기본소득이다.
  • 재취업한 직장의 MZ 동료들과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재취업한 직장의 MZ 동료들과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외칼럼 2024.09.11 09:00:00
    조기퇴직과 기대수명 증가 등으로 ‘인생 2막’을 고민하는 중장년이 많습니다. 라이프점프는 중장년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4060세대들이 가진 고민과 해답을 찾아나가는 ‘새 일 클리닉’을 운영합니다. 커리어 컨설턴트가 제시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인생 2막의 방향성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작은 기업에 재취업해 입사를 앞둔 A 씨. 업무 적응은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동료들의 평균 나이가 20대 후반이라는 점이 걱정이다. ‘꼰대’ 소리 듣지 않고 어린 동료들과 잘 지내고 싶은 그에게 무엇이 필요할 지 알아보자. Q1. 최근
  • [시로 여는 수요일] 초로(草露)
    [시로 여는 수요일] 초로(草露)
    사외칼럼 2024.09.11 06:00:00
    나는 이슬방울만 보면 돋보기까지 갖고 싶어진다 나는 이슬방울만 보면 돋보기만한 이슬방울이고 이슬방울 속의 살점이고 싶다 나보다 어리디어린 이슬방울에게 나의 살점을 보태 버리고 싶다 보태 버릴수록 차고 달디단 나의 살점이 투명한 돋보기 속의 샘물이고 싶다 나는 샘물이 보일 때까지 돋보기로 이슬방울을 들어 올리기도 하고 들어 내리기도 하면서 나는 이슬방울만 보면 타래박까지 갖고 싶어진다대롱대롱 풀잎 끝에 매달린 이슬방울에 삼라만상이 비친다. 그 앞에 쭈그려 앉은 시인의 눈동자에 고스란히 되비친다. 풀여치가 마시다 남은 이슬방울 속
  • [기고] 국가 안보 지탱하는 핵심 ‘예비군’
    [기고] 국가 안보 지탱하는 핵심 ‘예비군’
    사외칼럼 2024.09.11 05:30:00
    2022년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전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돌입하며 부족한 병력을 충원하고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예비군을 동원했고, 이스라엘 역시 약 35만 명의 예비군을 소집한 바 있다. 예비군 동원 사례는 굳이 멀리 찾지 않아도 1996년 발생한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가 대표적이다. 당시 동원된 약 30만 명의 대한민국 예비군들은 국가의 부름에 기꺼이 총을 들고 싸웠다. 이렇듯 유사시 예비전력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 편법 증여, 도덕적 결함인가, 합리적 선택인가? [임채운 교수의 경제를 보는 눈]
    편법 증여, 도덕적 결함인가, 합리적 선택인가? [임채운 교수의 경제를 보는 눈]
    사외칼럼 2024.09.10 17:25:17
    국회의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도덕적 결함을 지적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메뉴가 편법증여이다. 이번에도 장관, 국가인권위원장, 검찰총장, 경찰총장에서 대법관, 헌법재판관에 이르기까지 인사청문회에서 편법 증여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후보자가 거의 없다. 대부분은 부모인 후보자가 자녀에게 집이나 돈을 증여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부모가 자기 집과 돈을 자녀에게 주는 것이 왜 편법으로 비판받는가. 그건 내야 할 증여세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적발되는 사례는 자녀가 집 장만하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부모의 집을 시가보다 싸
  • "꿈은 신의 계시이다" [국경복의 드림 톡(talk)]
    "꿈은 신의 계시이다" [국경복의 드림 톡(talk)]
    사외칼럼 2024.09.10 17:08:45
    ‘꿈은 신의 계시(message)이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꿈을 신이 전달하는 계시로 보았다. 이 같은 사고는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동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중국에서는 꿈의 해몽을 점치는 행위와 동일하게 보았다. 이로부터 수천년이 지난 1900년, 꿈 해석에 대하여 전혀 새로운 관점이 제시된다. 지그문드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가 쓴 정신분석의 기념비적인 저작 ‘꿈의 해석’은 다음과 같은 도발적인 문구로 시작된다. “나는 이 책에서 꿈을 해석할 수 있는 심리학적 기법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
  • [기고]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 시급
    [기고]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 시급
    사외칼럼 2024.09.10 11:02:13
    7월 가상자산 관련 첫 단독 법안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됐다. 이 법은 가상자산 이용자의 권익 보호 및 가상자산 시장 투명화,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가상자산 이용자 자산의 보호와 불공정거래행위 규제 등을 다루고 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이용자의 예치금 및 가상자산 보호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 규제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사업자 등에 대한 감독·검사·제재 권한 및 불공정거래행위자에 대한 조사·조치 권한 규정 등이다. 그런데 이법은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최초 ‘가상자산’ 법안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