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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스&] "사악함 안돼" 25년後…악당이 된 IT거물들
    [북스&] "사악함 안돼" 25년後…악당이 된 IT거물들
    문화 2025.04.04 15:37:45
    1998년 창업한 구글은 2000년 행동 강령으로 ‘사악해지지 말 것(Don’t be evil)’을 내세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03년 테슬라를 창업하며 인류에 대한 자신의 헌신이 멋진 전기차를 만들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페이스북은 2006년 대학 외부에 서비스를 공개하기로 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더 강한 관계, 많은 기회가 있는 더 강한 경제, 우리의 모든 가치를 반영하는 더 강한 사회”를 만들 도구가 되기를 꿈꿨다. 그러나 20여 년이 지난 지금 이들 기업이 바꿔놓은
  • [북스&]마지막 서기장의 균열…사회주의 '별'이 졌다
    [북스&]마지막 서기장의 균열…사회주의 '별'이 졌다
    문화 2025.04.04 15:37:14
    영화 ‘히든 피겨스(2017)’와 ‘플라이 미 투 더 문(2024)’은 1960년대 미국과 옛 소련 사이에 벌어졌던 치열한 우주 경쟁을 다룬 작품이다. 소련이 1957년 10월 4일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를 쏘아올리면서 미국은 소련을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당시에는 이처럼 소련은 미국의 최대 경쟁국이었다. 지금은 그 자리를 중국에 넘겨줬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종신 집권’을 하는 나라,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나라로 인식되고 있지만 말이다. 신간 ‘소련 붕괴의 순간’은 너무나 견고
  • ‘수교 50주년’ 유인촌 함께 못해도 싱가포르서 ‘종묘제례악’ 울려퍼진다
    ‘수교 50주년’ 유인촌 함께 못해도 싱가포르서 ‘종묘제례악’ 울려퍼진다
    문화 2025.04.04 09:45:27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과 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올 한 해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극장에서 4월 4~5일 ‘종묘제례악’ 공연을 개최한다. ‘종묘제례악’ 공연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 국립국악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에스플러네이드 극장이 주최하는 ‘세계종교음악축제(A Tapestry of Sacred Music)’에 종묘제례악이 공식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는 공연이 열리는 기간에 현지인들이 한국 전통
  • ‘문화유산 홍보대사’ 佛 파비앙 “이름만 아닌, 실행하는 홍보대사 될 것”
    ‘문화유산 홍보대사’ 佛 파비앙 “이름만 아닌, 실행하는 홍보대사 될 것”
    문화 2025.04.03 18:12:15
    “전 세계인이 한국 역사와 함께 한국 문화유산 연구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름만 있는 홍보대사가 아닌, 실행하는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해 보겠습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 홍보대사로 위촉된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38) 씨는 3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가진 위촉식에서 이렇게 각오를 다졌다. 파비앙 씨는 “다섯 살부터 태권도를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 문화에 매력을 느끼게 됐고 스물두 살 한국 여행을 시작으로 벌써 17년 동안 한국에 살고 있다”며 “안 가 본 곳을 찾기 힘들지만
  • [여담] '지브리풍' 열풍에 대한 반성문
    [여담] '지브리풍' 열풍에 대한 반성문
    문화 2025.04.03 17:57:53
    고백한다.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풍’으로 바꿨다. ‘이웃집 토토로’부터 ‘벼랑 위의 포뇨’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지브리스튜디오의 그림체로 사진을 변환해 주는 인공지능(AI)의 힘을 빌렸다. 오픈AI는 지난달 25일 ‘챗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을 공개했다. 고급 이미지 생성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업로드한 사진을 지브리풍을 비롯해 디즈니·픽사·심슨 등의 애니메이션 화풍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그 바람에 70대의 엄마도 “어떻게 하는 거냐, 나도 해보자”라며 접속했다
  • 연극·무용·음악까지…다양한 '숲'의 재해석
    연극·무용·음악까지…다양한 '숲'의 재해석
    문화 2025.04.03 17:50:38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예술을 선보여 두터운 마니아층을 구축한 국립현대미술관의 연중 프로젝트 ‘MMCA 다원예술’이 올해는 ‘숲’을 주제로 선택했다. 연극·무용·퍼포먼스·음악·설치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숲의 여러 양상을 다각도로 살피는 동시에 숲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사유를 촉구할 전망이다. 3일 미술관에 따르면 올해 다원예술 ‘숲’은 총 8개 팀이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약 8개월 간 ‘숲’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 작업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매월 작가 한 팀이
  • ‘법조인’ 출신 화랑협회장 "미술서비스업 신고제·추급권 시행땐 韓화랑 고사 위기"
    ‘법조인’ 출신 화랑협회장 "미술서비스업 신고제·추급권 시행땐 韓화랑 고사 위기"
    문화 2025.04.03 17:49:56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한국화랑협회에서 만난 이성훈(67) 신임 한국화랑협회 회장은 인터뷰에 앞서 두툼한 서류 뭉치부터 꺼내 놓았다. 손때 가득한 서류에는 여기저기 메모가 빼곡했다. 서류 뭉치의 정체는 지난해 7월 시행된 미술진흥법과 시행령, 미술 진흥에 관한 해외 법령과 논문 등이다. 이 회장은 내년부터 순차 도입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법안 내용은 하나도 밝혀지지 않은 ‘미술서비스업 신고제’와 ‘재판매 보상청구권(추급권)’이 한국 화랑의 생존을 좌우할 중대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고제와 추급권 모두 어영부영 시행
  • K팝 이어 ‘K안무저작권’도 세계에 알린다
    K팝 이어 ‘K안무저작권’도 세계에 알린다
    문화 2025.04.03 12:39:57
    세계적으로도 초기 단계인 안무 관련 저작권 논의의 선점에 우리 정부가 적극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작년 12월 23일에 발표한 ‘안무저작권 안내서’의 영문본을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K팝의 전 세계적 성공과 함께 K안무에 대한 세계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체부는 K안무저작권 보호에 대한 국제적인 이해를 높이고 안무저작권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선도하기 위해 ‘안무저작권 안내서’ 영문본을 제작했다. 이 안내서는 ▲ 안무저작권의 이해와 활용 ▲ 안무저작자 구분 ▲ 저작권 등록 절차 ▲ 저작권 침해와 구제
  • “국악진흥법 시행에 따라 국악발전 계획·국악원장 임명 투트랙 논의”
    “국악진흥법 시행에 따라 국악발전 계획·국악원장 임명 투트랙 논의”
    문화 2025.04.03 08:44:18
    국악진흥법의 2023년 7월 제정 및 2024년 7월 시행과 함께 우리 국악 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국악계 원로와 중진 인사들을 만나 최근 국립국악원장 임명, 국악진흥 방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3월 14일 국립국악원 현안 비상대책협의회와의 간담회 이후 3월 24일·28일·31일(2회), 4월 1일 국악계 원로·중진들과의 간담회까지 6차례, 3월 11일·24일 국립국악원 직·단원들과의
  • 신한은행, 신진 작가 전시전 '2025 신한 영 아티스타 페스타' 개최 [S머니-플러스]
    신한은행, 신진 작가 전시전 '2025 신한 영 아티스타 페스타' 개최 [S머니-플러스]
    문화 2025.04.03 08:05:00
    신한은행은 2일 신진 작가 육성을 위한 전시전인 ‘2025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섬광 FLICKER’를 3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전은 서울 역삼동 신한 갤러리에서 2주간 진행한다. 김지수, 정성진, 정지현, 함성주 등 신진 작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168회 열렸다. 전시회에 참석한 작가들은 295명에 달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진 작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예위 ‘창작’, 예경 ‘유통·산업화’, 복지재단 ‘보호’로…예술지원 ‘중복’ 없앤다
    문예위 ‘창작’, 예경 ‘유통·산업화’, 복지재단 ‘보호’로…예술지원 ‘중복’ 없앤다
    문화 2025.04.03 06:00:00
    막대한 혈세가 투입 되는 에술지원 사업에 주요 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와 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 한국예술인복지재단(복지재단)의 역할이 명확하게 나눠진다. 지원기관 간의 중복을 없애고 예술산업 또는 예술의 시장화를 강조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예술지원기관 역할 정립 공청회’를 열고 예술지원체계 개선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열고 있는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의 다섯번째 순서로 마련됐다. 문체부의 대표적인 예술지원 기관은 문예위,
  • 베토벤 실내악의 정수…김선욱과 '환상적 하모니'
    베토벤 실내악의 정수…김선욱과 '환상적 하모니'
    문화 2025.04.02 18:15:46
    세계 정상급 실내악단 중 하나인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가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지휘자로도 나서 그만의 베토벤을 재해석해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와 섬세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는 1981년 창단 이래 클라우디오 아바도를 필두로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등 전설적인 마에스트로와 함께하며 성장해 왔다. 특히 실내악단으로서 연주자 사이에 돋보이는 긴밀한 합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와 김선욱의 선택은 시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고 있는
  • 거장부터 실험미술까지…갤러리현대와 성장한 韓대표 작가 한자리
    거장부터 실험미술까지…갤러리현대와 성장한 韓대표 작가 한자리
    문화 2025.04.02 18:13:53
    1970년 4월 4일 서울 인사동에서 문을 연 현대화랑은 1972년 ‘황소의 화가’ 이중섭의 작품을 전국 각지에 수소문해 모아 15주기 기념 회고전을 연다. 구름처럼 몰려든 인파 덕에 당시 100원이었던 입장료만으로도 큰 수익을 올렸던 박명자 현대화랑 회장은 수익금으로 이중섭의 작품 한 점을 사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다. 박 회장은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불리는 박수근과도 친분이 깊었다. 박수근은 박 회장에게 ‘네가 결혼하면 그림 한 점을 주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한다. 51세에 작고한 화가의 약속은 아내 김복순 씨가 지켰다.
  • 유인촌, 경북 산불피해 현장 방문…“문화유산 신속 복구에 최선”
    유인촌, 경북 산불피해 현장 방문…“문화유산 신속 복구에 최선”
    문화 2025.04.02 18:02:24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2일 오후 이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지역의 전통사찰 고운사와 운람사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국가유산청 최응천 청장 등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특히 대한불교조계종의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는 신라시대(68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다수의 문화유산을 보유한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사찰이지만 이번 화재로 모두 보물인 연수전과 가운루가 각각 소실되고 석조여래좌상이 일부 손상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고운사를 방문해 등
  •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 8년 만에 복귀…"더 열심히 하겠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 8년 만에 복귀…"더 열심히 하겠다"
    문화 2025.04.02 17:41:34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의 부인 홍라희(80)씨가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 복귀했다. 2017년 국정농단 여파로 물러난 지 8년 만이다. 2일 미술계에 따르면 삼성문화재단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호암미술관 특별전 '겸재 정선' 개막에 맞춰 홍 전 리움미술관장을 명예관장으로 추대했다. 홍 명예관장은 겸재 정선전의 도록에서 "호암미술관과 대구 간송미술관에서 열리는 '겸재 정선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대 사립미술관이 협력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썼다. 홍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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