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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박찬욱·봉준호 '극장가 가뭄' 끝낸다
    돌아온 박찬욱·봉준호 '극장가 가뭄' 끝낸다
    문화 2025.01.03 18:49:50
    지난해 ‘알짜 천만 영화’ 2편이 나오는 등 영화계가 모처럼 화색이 돌았지만 올해는 ‘한국 개봉 영화 가뭄'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배급사들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관객들을 공략한다. ‘코로나 창고 영화’들도 이미 지난해 하반기에 거의 개봉을 한 상태인 데다 제작 편수가 급감해 올해 선보일 작품들의 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월트 디즈니, 유니버설 픽쳐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등 해외 배급사들은 라인업이 풍성해 국내 배급사들은 더욱 실속 있는 배급 전략으로 ‘개봉 가뭄 위기’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박찬욱, 봉준호
  • 정치도 경제도 불확실의 시대…지혜와 통찰을 제시하다[새해 주목할 신간들]
    정치도 경제도 불확실의 시대…지혜와 통찰을 제시하다[새해 주목할 신간들]
    문화 2025.01.03 17:53:07
    올해 출판계는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이어진 소설 읽기 열풍을 겨냥한 다양한 신작들이 쏟아진다. 밀란 쿤데라, 폴 오스터 등 작고한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새롭게 출간된다. 전 세계의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전쟁과 차별을 다룬 책과 ‘잘 먹고 잘 사는 일’의 기본이 되는 몸을 탐구하는 책들도 잇따라 출판될 예정이다.가장 기대되는 작품은 단연 한강의 신간 소설이다. 한강은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인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작별’에 이은 겨울 3부작 완성편을 발표한다. 지난해 장편소설 ‘이중 하
  • '어둠 뚫기' 소설가 박선우 "이해 안되는 사람과 살 수 있을까, 글로 대답했죠"
    '어둠 뚫기' 소설가 박선우 "이해 안되는 사람과 살 수 있을까, 글로 대답했죠"
    문화 2025.01.03 17:51:15
    “누구에게나 죽은 듯 잠자거나 어둠에 쌓인 것처럼 조용히 있어야 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 시간을 버텨야 해가 뜨고 날이 밝아옵니다.” 소설 ‘어둠 뚫기’로 제 30회 문학동네 소설상을 수상한 박선우 소설가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능동적으로 무엇을 하기보다는 시간이 지나가고 순환하는 견딤도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며 어둠 뚫기를 쓰게 된 배경을 밝혔다. 제목 자체에서는 적극적인 행동성을 느낄 수 있지만 그의 어둠 뚫기는 실제로는 기다림과 견뎌냄에 가깝다는 것. 그는 “비관적이거나 우울이 찾아올 때마다 생의 리듬이나 활력
  • 줄서기·버티기에 가로막힌 혁신…공직사회 폐단 꼬집은 '내부고발'
    줄서기·버티기에 가로막힌 혁신…공직사회 폐단 꼬집은 '내부고발'
    문화 2025.01.03 17:48:23
    ‘공무원 같다’는 말이 있다. 한국 사회에서 칭찬으로 여겨지는 말은 아니다. 열정 없이 현상 유지만 추구하고, 그러면서 쓸데없는 규칙으로 점철된 가짜 노동을 하는 데 집착하는 노동자를 ‘공무원 같다’고 말한다. 공직 사회에 대한 조롱인 셈이다.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은 서울대학교 재학 중 5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3년까지 근무하다 서기관 승진 후 사표를 내던진 1987년생 ‘전직 공무원’의 내부 고발서다. 이 책은 도발적이고 논쟁적이다. 그의 눈에 자신이 몸 담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무원들은 국민
  • [북스&] 장애인 조카와 보낸 고모의 일상
    [북스&] 장애인 조카와 보낸 고모의 일상
    문화 2025.01.03 17:47:45
    뇌 손상을 입고 태어난 중증 장애인 조카와 보낸 10여년의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했다. ”대단한 고모”, “네 인생 살라” 등의 말을 듣는다는 저자는 오히려 ‘조카를 돌보며 나를 돌보았다’고 고백한다. 세상 그 어떤 아이보다 용감한 조카와 고모의 상부상조 성장기를 통해 ‘돌봄’의 의미를 묻는다. 1만 9000원.
  • [북스&] 추상적 교육이 아니라 실제 학교를 바꿔야
    [북스&] 추상적 교육이 아니라 실제 학교를 바꿔야
    문화 2025.01.03 17:46:39
    수년간 대학에서 강의하고 문학평론가로 살던 저자가 교육운동가로 활동하며 부딪히고 경험한 교육·사회적 현상에 대한 10여 년 간의 사례와 생각을 정리했다. 미래학교의 큰 흐름을 ‘초연결 학교’라는 키워드로 종합했다. 저자는 이제는 추상적 차원의 ‘교육 대전환’이 아니라 ‘학교 대전환’이라는 실제 교육 현장의 디자인을 수행해야 하는 때라고 말한다. 1만 8000원.
  • [북스&] 금융은 어떻게 세상을 바꿨나
    [북스&] 금융은 어떻게 세상을 바꿨나
    문화 2025.01.03 17:46:25
    싱가포르국립대 지리학부 교수가 수메르의 점토판, 보험업의 탄생, 조세 회피처의 비밀, 탄소배출권의 진실, 가상자산의 등장까지 수천 년 금융의 역사를 망라했다. 금융 데이터를 시각 자료로 정리하고 옆에 관련 주제를 설명해 놓았다. 저자는 “금융이 어떻게 삶을 개선하고 인간의 잠재력을 해방할 수 있는지와 함께 불평등과 불안정, 환경 파괴의 원인이 됨을 말하고 싶었다”고 적었다. 3만 3000원.
  •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뮤지컬은 '알라딘'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뮤지컬은 '알라딘'
    문화 2025.01.03 17:42:55
    지난해 가장 많은 관람권 매출액을 기록한 뮤지컬은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알라딘'으로 집계됐다. 3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티켓 예매액이 가장 많은 뮤지컬은 ‘알라딘’인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연됐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알라딘'을 이끈 연출진들과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 등 국내 인기 배우들이 참여해 커다란 관심을 받았다. 한국 관객 맞춤형
  • ‘드라마 촬영이 王인가’… KBS드라마팀, 병산서원 7군데나 못질
    ‘드라마 촬영이 王인가’… KBS드라마팀, 병산서원 7군데나 못질
    문화 2025.01.03 16:04:06
    KBS 드라마 제작팀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병산서원 건물에 모두 일곱 차례나 못질한 것으로 밝혀졌다. 3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가유산청·병산서원·KBS와 2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KBS 드라마 촬영팀은 지난해 12월 30일 병산서원 내 누각 만대루(晩對樓) 보머리 여섯 군데와 기숙사 동재(東齋) 기둥 한 군데 등 총 일곱 군데에 못질을 했다. 나무에 구멍이 난 못 자국은 개당 두께 2∼3㎜, 깊이 약 1∼1.5㎝로 파악됐다. 이들은 서현과 옥택연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남주의 첫
  • '스무살' 국립고궁박물관, 새해맞이 관람객에 문화상품 쏜다
    '스무살' 국립고궁박물관, 새해맞이 관람객에 문화상품 쏜다
    문화 2025.01.03 09:10:06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고궁박물관 2층 정문에서 2025년 새해 관람객 100명을 대상으로 박물관 유물을 소재로 제작한 다이어리, 필통, 장바구니, 십장생도 열쇠고리 등으로 구성된 문화상품 꾸러미를 선착순 증정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증정하는 개관 20주년 기념 다이어리는 박물관 소장품인 ‘나전홍칠이층농’과 ‘십장생도’를 재해석한 삽화들을 표지와 내지에 삽입했고, ‘국가유산의 날(12월 9일)’과 같이 국가유산과 관련된 주요 일정들이 해당 날짜에 표시되어 있다. 궁
  • 저작권교육, 건축사 법정 실무교육 인정
    저작권교육, 건축사 법정 실무교육 인정
    문화 2025.01.03 08:22:43
    문화체육관광부는 관련기관인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가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법정 건축사 실무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문체부는 위원회와 함께 2023년 9월에 있었던 국내 최초의 ‘저작권 침해 건축물’에 대한 철거 판결을 계기로 저작권 사각지대로 여겨지던 건축 분야의 저작권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건축사협회와 손잡고 온·프라인으로 저작권교육을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는 위원회가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법정 건축사 실무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저작권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 문체부, 올해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공모…9개 단체에 600명
    문체부, 올해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공모…9개 단체에 600명
    문화 2025.01.03 08:13:33
    2025년도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예술단체 7곳, 국립국악원, 국립극장과 함께 오는 6~24일까지 클래식 음악, 무용, 연극, 전통 등, 4개 공연예술 분야의 청년 교육단원 총 545명(총 600명 중 별도 선발 55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실무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예술인들에게 국내 최고의 국립예술단체에서 실무교육을 받고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을 차세대 K공연예술 주자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2024년에는 기존에 국립오페라단 등
  • "K컬처 이정도야?" 지난해 한국 온 외국인 22만명 '이곳' 찾았다
    "K컬처 이정도야?" 지난해 한국 온 외국인 22만명 '이곳' 찾았다
    문화 2025.01.03 02:00:00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22만명 이상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2024년 한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과천·덕수궁·청주관 등 4개 관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은 총 22만607명이었다. 2023년 외국인 관람객(20만8938명)보다 1만1669명 많다. 이로써 국립현대미술관 누적 외국인 방문객 수는 서울관 개관 이래 4관 도합 누적 1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개관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이라며 "코로나19
  • 드라마 찍으려 세계유산에 '못질' KBS 촬영팀, 경찰에 고발 당해
    드라마 찍으려 세계유산에 '못질' KBS 촬영팀, 경찰에 고발 당해
    문화 2025.01.02 22:38:35
    KBS 드라마 촬영팀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 만대루에 촬영 소품을 달기 위해 못을 박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 당했다. 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국민신문고 민원 신청을 통해 KBS 드라마 촬영팀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 시민으로 알려진 고발인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92조(손상 또는 은닉 등의 죄) 제1항을 근거로 "KBS 드라마 촬영팀이 문화재를 훼손한 행위를 저지른 것은 명백히 법적 처벌
  • 드라마 찍는다며 ‘세계유산’ 병산서원에 못질이라니…
    드라마 찍는다며 ‘세계유산’ 병산서원에 못질이라니…
    문화 2025.01.02 18:23:13
    모 방송국 드라마 촬영팀이 드라마를 찍는다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상북도 안동 병산서원 건물에 못을 박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4시께 KBS 드라마 제작팀이 병산서원을 배경으로 드라마를 촬영하던 중 소품용 모형 초롱 등을 매달기 위해 만대루 등 서원 건물의 나무 기둥에 못을 사용했다.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관람객이 망치로 못을 박아 병산서원에 소품을 설치하고 있다며 항의했고 또 안동시에도 문화재 훼손 신고를 접수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 드라마 제작팀들은 항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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