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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스&] 역사가는 스토리텔러다
    [북스&] 역사가는 스토리텔러다
    문화 2025.02.14 17:44:48
    우리가 보는 역사는 사실 그대로가 아니라 만들어진다. 헤로도토스 등 고대 역사가들부터 셰익스피어, 톨스토이 같은 문학가들, 여성·흑인과 같은 소수자, 그리고 TV로 유명해진 스타 역사가까지 살펴본다. 이들의 기록은 인간 사회의 사고 방식과 권력 구조를 반영하는 서사다. 이로써 역사가란 단순한 과거의 전달자가 아니라 스토리텔러임을 밝힌다. 4만 9000원.
  • [북스&] 미숙했던 소년이 소프트웨어 황제로…빌 게이츠의 유·소년기 회고
    [북스&] 미숙했던 소년이 소프트웨어 황제로…빌 게이츠의 유·소년기 회고
    문화 2025.02.14 17:44:25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해 시종일관 몸을 흔들어댔던 소년이 유치원에서 한 해를 보낸 뒤 받아든 평가는 다음과 같았다. “가위질할 줄 모르면서 알려고 하지 않았고, 자기 코트를 스스로 입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으며, 그러면서도 늘 즐거워합니다.” 이듬해에는 “공격적이고 반항적인 아이”라는 새로운 평가를 받았고 “짜증을 내고 불만족스러워하는 시간이 많았다”는 걱정도 뒤따랐다. 올해 일흔이 된 소년은 “나는 흥미를 느끼는 모든 것-독서와 수학, 혼자만의 사색 등-에는 강렬한 열정을 쏟아부었지만 흥미가 생기지 않는 것에는 아무런 관심도
  • 한세예스24문화재단, 필리핀 근현대 문학 출간
    한세예스24문화재단, 필리핀 근현대 문학 출간
    문화 2025.02.14 15:45:04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동남아시아 문학 출판 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의 대표 작품 3권을 14일 출간했다.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센터에서 간담회를 열어 동남아시아 문학총서 4~6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도서는 닉 호아킨의 단편소설집 ‘배꼽 두 개인 여자’와 희곡 및 단편소설을 모은 ‘열대 고딕 이야기’, 미카 드 리언의 장편소설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다. 닉 호아킨은 ‘필리핀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돈 카를로스 팔랑카 기념 문학상을 세 차례 받은 국민 작가이며, 미카
  • 한국 애니 기업, 미국서 920억원 수출 상담 쾌거
    한국 애니 기업, 미국서 920억원 수출 상담 쾌거
    문화 2025.02.14 13:05:18
    한국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지난 9∼1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키즈스크린 서밋 2025'에서 900억 원이 넘는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총 347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총 6280만달러(약 92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북미의 대표적인 키즈콘텐츠 네트워크인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0개국 1500여명의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가 참가했다. 문체부와 콘텐츠진흥원이 운영
  • 국가유산청 차장에 최보근 문체부 실장…인사로 연계 강화
    국가유산청 차장에 최보근 문체부 실장…인사로 연계 강화
    문화 2025.02.14 12:08:40
    정부는 국가유산청 차장에 최보근(57·사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는 최근 외청인 국가유산청과 인사 교류를 늘리고 있다. 지난 1월 이은복 문체부 국장이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장에 임명된 바 있다. 인사 교류를 통해 국가유산청과 업무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최 신임 국가유산청 차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영국 서리대 대학원에서 관광 정책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문체부 대변인, 체육국장, 기획조정실장
  • [단독] 마지막 남은 '전두환 휘호석'…보존가치 있나 없나 "연내 결정"
    [단독] 마지막 남은 '전두환 휘호석'…보존가치 있나 없나 "연내 결정"
    문화 2025.02.14 11:06:48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는 국내에 단 하나 남은 ‘특별한 바위’가 세워져 있다. 내란수괴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의 휘호석이다. 13일 도서관에 방문해 보니, 후문 주차정산소 옆에 설치된 전씨 휘호석은 빼곡한 수풀에 가려져 아무런 글자도 보이지 않았다. 윗머리만 우뚝 솟아 있어 여느 평범한 바위 중 하나로 보였다. 오랜 기간 철거 논란에 휩싸였던 이 휘호석은 2020년 7월 후문 옆으로 옮겨졌고, ‘국민독서교육의 전당' ‘대통령 전두환’이라고 새겨진 부분이 가려진 채 존치돼 왔다. 더는
  • CJ ENM 스튜디오스, 최정상급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스토리 공모전 개최
    CJ ENM 스튜디오스, 최정상급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스토리 공모전 개최
    문화 2025.02.14 09:58:00
    CJ ENM(035760) 스튜디오스가 차세대 K콘텐츠 발굴을 위해 ‘제2회 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스콘'은 드라마, 영화,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히트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이다. 일반 공모전과 가장 큰 차이점은 CJ ENM 스튜디오스의 산하 제작사가 공모전 전 과정에 참여 전방위 지원하는 것이다. 실제로 CJ ENM 스튜디오스는 산하 제작진들을 기획 개발 단계부터 참여시켜 영상화 가능성을 높이고 제작 및 투자로 이어지는 논스톱
  • 거장이 남긴 시대상…'젊은 하종현'을 만나다
    거장이 남긴 시대상…'젊은 하종현'을 만나다
    문화 2025.02.13 17:43:52
    한국 현대미술을 개척한 1세대 작가이자 ‘단색화 거장’ 하종현의 중요한 초기 작업을 한 자리에 모은 기획 전시가 14일부터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다. 시대와 호흡하면서도 끝없이 탐구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완성해가는 ‘젊은’ 하종현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전시 ‘하종현 5975’는 작가가 대학을 졸업한 1959년부터 그의 대표작 ‘접합’ 연작을 시작한 1975년까지의 시간을 구분해 총 4부로 구성된다. 초기 작업물을 시간 순으로 배치해 작가가 다루는 물질과 회화적 기법이 한국의 시대적 맥락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발전했는지를 탐구할
  • 옛 전남도청 복원, ACC와 시너지…"지방 문화예술 발전 새 이정표"
    옛 전남도청 복원, ACC와 시너지…"지방 문화예술 발전 새 이정표"
    문화 2025.02.13 17:42:06
    “2008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기공식에서 삽을 떴던 기억이 생생해요. 그런데 옛 전남도청의 제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아직까지 공사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철저한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광주광역시 동구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 현장에서 당시를 회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2008년 첫 문체부 장관 때 광주에서 행사를 주재했었다. 현재 옛 전남도청은 1980년대 모습을 살리기 위해 복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9월 완공 예정이다. 새로 태어날 옛 전남도청과 ACC
  • 충신교회 68주년 음악회 22일 CTS 아트홀서
    충신교회 68주년 음악회 22일 CTS 아트홀서
    문화 2025.02.13 16:21:17
    충신교회가 22일 오후 5시 CTS 아트홀에서 창립 68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으로 구성된 충신 셀라합창단의 맑고 은은한 노래는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에 따스한 봄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웅장하면서 가슴을 울리는 충신선교 남성합창단의 노래도 이어진다. 충신 셀라합창단은 김아라 씨가 지휘를 하고 충신선교 남성합창단 지휘는 정인혁 씨가 맡는다. 1957년 6월 3일 서울 청파동에서 창립된 충신교회는 음악이 충만한 교회를 표방하고 있다. 각각 창립 40주년과 50주년이던 1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일부 극우 개신교, 한국 교회 과잉 대표…우려스럽다"
    문화 2025.02.13 14:37:52
    진보적 성향의 기독교 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계엄 사태 속에서 일부 극우 개신교 세력의 선동과 폭력이 한국 교회를 과잉 대표하는 현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1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는 입장문을통해 "지난 12월 3일 계엄 발령은 명백한 친위 쿠데타였다"면서 “극우 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법원을 향한 폭력 테러가 자행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교회 안의 극우 세력이 거리낌 없이 폭력을 조장하고 선동하며, 헌
  • ‘동학 계통’ 수운교의 종교화, 등록문화유산 된다
    ‘동학 계통’ 수운교의 종교화, 등록문화유산 된다
    문화 2025.02.13 14:14:18
    1923년 창시된 민족 종교인 수운교의 가르침을 담은 그림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가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13일 예고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수운교는 동학 계통의 신종교다. 이름 ‘수운’은 동학을 창시한 최제우(1824∼1864)의 호 ‘수운’(水雲)에서 따온 명이다. 1929년 제작된 삼천대천세계도는 수운교의 세계관을 한 폭으로 그린 종교화다. 불교에서 수미산을 중심으로 한 우주관을 표현한 종교 그림인 수미세계도(須彌世界圖)의 형식을 빌려 교리를 담은 것으로 평가받는
  •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에 양정욱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에 양정욱 작가
    문화 2025.02.13 09:34:02
    국립현대미술관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4’ 최종 수상자로 양정욱 작가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작가는 움직이는 조각에 이야기를 담아 자신이 바라는 삶의 모습을 전하는 작업을 주로 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는 후보작가 전시에서는 신작 ‘아는 사람의 모르는 밭에서’, ‘서로 아껴주는 마음’과 함께 ‘일시적인 약도’와 ‘기억하려는 사람의 그림’ 등 작가의 방법론은 담은 작품 등을 선보였다. 각 작품들은 고단한 일상을 견디며 부단히 애쓰는 사람들의 몸짓에 깃든 삶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 [인사] 국립중앙도서관
    문화 2025.02.13 08:59:08
    ◇국립중앙도서관 <과장급 임용>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관리부 고문헌과장 현혜원
  • 판소리 뮤지컬 ‘적벽’ 3월 국립정동극장서 개막
    판소리 뮤지컬 ‘적벽’ 3월 국립정동극장서 개막
    문화 2025.02.13 08:50:00
    국립정동극장은 판소리 뮤지컬 ‘적벽’이 오는 3월 개막한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 초연 후 올해 6연을 맞이해 더욱 새로워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으로 불리는 적벽대전을 소재로 하는 ‘적벽’은 박진감 넘치는 안무와 강렬한 에너지의 판소리 합창을 펼치는 ‘판소리 뮤지컬’이다. 3세기 한나라 말엽, 위·한·오나라가 부패와 혼란의 정세 속 치열한 세력 다툼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368년경 발간된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 500여년 후 그를 바탕으로 조선에서 불렸던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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