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여가는 악성 미분양, 10년 만에 2만가구 넘었다
주택2025.02.0607:10:00
주택을 다 짓고도 분양하지 못한 ‘악성 미분양’이 2만 가구를 넘어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감소세를 보이던 미분양 물량도 5개월 만에 다시 7만 가구대로 늘어났다. 지난해 1·10 대책을 통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면 취득·양도·종합부동산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시행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좀처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1480가구
집슐랭
래미안 원페를라 특공, 84.7대 1…'마지막 줍줍'에도 구름 인파 [집슐랭]
정책·제도
2025.02.03
20:11:07
올해 서울 강남권의 첫 분양 단지인 ‘래미안 원페를라’의 특별공급에 1만 8000개가 넘는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서울의 마지막 ‘줍줍(무순위 청약)’ 단지로 꼽히는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도 1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 특별공급에는 214가구 모집에 총 1만 8129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84.7대 1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생애 최초 공급에 808
건축과 도시
'철옹성' 편견을 깨고…캠퍼스에 녹아든 데이터센터
분양
2024.02.08
07:00:00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안 확보다. 보안을 위해 건물 외벽에 높은 담장을 세울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이유로 그동안 데이터센터 설계 방향은 ‘철옹성’을 만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규모 건축물인 만큼 이에 걸맞은 부지도 필요해 도심 내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존재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준공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이 같은 고정관념을 깼다. 센터가 위치한 장소부터 파격적이다. 많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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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제도 2024.11.08 10:24:32HDC현대산업개발은 8일 ‘천안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34-4번지 일원에 공급된다. 성성지구에 완성될 6000여 가구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의 첫 번째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50㎡ 총 1126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892가구다. 단지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가구로 구성됐으며, 남향 위주의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전용 84㎡ A타입과 102㎡ 타입, 118㎡ 타입, 150㎡ 타입 모두 판상형 4베이 이상 평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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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2024.11.08 10:14:26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7일 KB국민은행과 고객 접근성 개선과 금융·보증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창희 HUG 부사장과 곽산업 KB국민은행 부행장(디지털사업그룹 대표)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업무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HUG 전용관 개설을 통한 홍보 활성화 △비대면 보증가입 채널 확대를 통한 고객 접근성 제고 △데이터 상호 공유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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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제도 2024.11.08 10:06:58대우건설(047040)은 위례과천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란 민간 자본으로 사업을 추진해도 문제가 없음을 검증한 것으로, 착공까지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위례과천선은 연장 28.25㎞, 정거장 약 15~17개 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처음 포함된 뒤 제3·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포함됐으나 부족한 사업성 및 지자체간 갈등 등으로 오랜 기간 지연됐고, 2021년 대우건설이 민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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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2024.11.08 07:30:00정부의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위한 세제 혜택에도 불구하고 단독주택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한 때 세컨드 하우스로 인기를 끌었지만 개보수를 위한 공사비가 치솟은 데다 전매제한 규제가 강화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9월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37필지를 공급한 결과 총 15개 필지가 유찰됐다. 건폐율 50%, 용적률 100%로 최고 3층까지 3가구를 지을 수 있는 부지다. 수의계약을 진행한 끝에 매각에 성공했지만, 10년 전인 2014년 같은 부지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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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2024.11.08 07:00:00서울시가 9월 시행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성 개선 방안을 실제 정비사업장에 적용한 결과 분양주택 물량이 최소 7%, 최대 27%가량 증가해 조합원 1인당 분담금이 최대 1억 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전날 개최된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 및 제11차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1동 871번지 일대 및 상계동 154-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사업의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 등 3건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단지는 서울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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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상가·토지 2024.11.08 07:00:00서울시가 영등포와 구로 등 준공업지역을 백화점이나 마트, 대기업 본사 등 대형 상업 시설로 개발할 경우 용도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한다. 일반상업지역이 되면 상한 용적률은 최대 800%까지 늘어나 사업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준공업지역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올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후속 실행 방안이다. 당시 오 시장은 준공업지역이 82%를 차지하는 서남권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미래 첨단산업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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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2024.11.07 17:59:54정부의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위한 세제 혜택에도 불구하고 단독주택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한 때 세컨드 하우스로 인기를 끌었지만 개보수를 위한 공사비가 치솟은 데다 전매제한 규제가 강화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9월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37필지를 공급한 결과 총 15개 필지가 유찰됐다. 건폐율 50%, 용적률 100%로 최고 3층까지 3가구를 지을 수 있는 부지다. 수의계약을 진행한 끝에 매각에 성공했지만, 10년 전인 2014년 같은 부지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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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제도 2024.11.07 17:22:00국민연금공단이 자산 효율화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지방 부동산 매각에 나섰지만 3차례 유찰되는 등 시장 반응은 미지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달 경남 통영시 광도면 통영지사 인근의 토지 905㎡(약 274평)를 7억 2000만 원에 내놓았다. 하지만 매수자가 아무도 나타나지 않으면서 유찰만 3차례다. 이달 18일 네 번째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인근에 3000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있는 데다 통영버스터미널과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라 입지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감정사로부터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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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2024.11.07 17:18:05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에서 도시주거·포용성 분야(Living & Inclusion) 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SCEWC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는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시상하는 국제 대회다. 올해는 64개국 429개 출품작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수상을 한 LH 콤파스(COMPAS) 플랫폼은 시민 참여형 도시문제 해결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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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2024.11.07 17:05:00국토교통부는 7일 지자체와 정비사업 협의회를 개최하고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 등 정비사업 속도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서울·부산·인천·울산·대구·광주 등 특·광역시와 안양·과천·광명·창원시 등 다수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자체가 참여했다. 국토부는 지난 8월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법안으로 발의 된 재건축 특례법 및 도시정비법 개정안의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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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2024.11.07 16:49:21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공공분양주택 분양가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높은 분양가 인상률로 당첨자분들께 부담을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향후 분양하는 지구의 분양가 상승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달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공공분양주택 본청약이 지연되는 동안의 분양가 상승분을 LH가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전청약 이후 본청약이 약속된 일정보다 지연되면서 공사비 상승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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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2024.11.07 15:38:58허윤홍 GS건설 대표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7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지난해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처음 시작됐다. 허윤홍 대표는 윤을식 교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지목을 받아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 허 대표는 “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계속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올해 한국 ESG기준원(KCGS)가 발표한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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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2024.11.07 14:19:5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건설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열고 첫 킥오프 회의를 7일 개최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건설산업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부실시공, 안전사고, 부정부패 및 열악한 건설현장 등 국민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왔다”며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 등에 따라 협의체가 구성됐다”고 말했다. 2023년 건설산업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93%가 건설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한 바 있다. 협의체는 건설 분야 산·학·연·관 주체가 참여하고 국민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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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2024.11.07 14:18:38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가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2-2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5개 단지 중 3단지(1639가구)와 5단지(443가구)가 2차로 공급된다. 임대를 제외하고 3단지(1223가구), 5단지(393가구) 16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단지는 △84㎡A 259가구 △84㎡B 14가구 △84㎡C 113가구 △84㎡D 251가구 △101㎡A 462가구 △101㎡C 122가구 △170㎡P 2가구다. 5단지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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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2024.11.07 14:00:11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 거래가 주춤한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보다 전세가의 상승 폭이 커졌다. 가격 급등 피로감에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전세 가격을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0.07% 상승해 전주(0.08%)대비 소폭 상승 폭이 축소됐고 지방은 -0.02%로 전주(-0.03%)대비 하락 폭이 살짝 줄었지만 여전히 하락세였다. 경기도도 0.0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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