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에 얼어붙은 소비심리…팬데믹 이후 최대폭 하락
경제동향2024.12.2409:10:51
비상계엄 사태 여파에 12월 소비심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전월보다 12.3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팬데믹 때인 2020년 3월(-18.3포인트) 이후 최대 폭 하락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6개의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인 100보다 높으면 소비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경기전망에 대한 심리
도와줘요, 상속증여
자녀 대신 증여세 내줬다간…세폭탄 맞습니다 [도와줘요, 상속증여]
정책
2022.09.24
14:10:24
한번 결정된 세금은 통상 납부를 해야 납세의무가 끝납니다. 간혹 부과취소나 충당 등으로 소멸되는 경우도 있다지만 극히 드물죠. 그런데 때로는 결정된 세금을 다 납부했는데도 세금문제가 재차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여세나 상속세를 다른 사람이 대납했을 경우가 바로 그런데요. 증여세와 상속세를 대납했을때 어떤 세무이슈가 발생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증여세 대납 사례 이주자씨는 자녀에게 10억 원 상당의
뒷북경제
韓 권한대행 거부권 행사…양곡법, 무슨 법이길래?
경제·금융일반
2024.12.22
05:30:00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달 19일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포함한 ‘농업 4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양곡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거부권을 행사했던 법안이기도 합니다. 이 법안들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법안이길래 또 다시 국회로 돌아온 것일까요. 한 권한대행은 양곡관리법·농수산물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등 ‘농업 4법’
-
경제·금융일반 2024.11.12 20:25:28지난달 서울 지역 자장면과 칼국수값이 또 올랐다. 이른바 '면플레이션'(면과 인플레이션 합성어·면 물가 상승) 현상으로 인해 면 요리 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자장면은 지난 9월 7308원에서 지난달 7385원으로 77원(1.05%) 올랐다. 칼국수도 같은 기간 9308원에서 9385원으로 77원(0.82%) 비싸졌다. 밀가루를 비롯한 재료비와 인건비, 가게 임대료, 전기·수도세
-
경제·금융일반 2024.11.12 19:15:18내년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위탁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새마을금고로부터 500억 원에 달하는 경비를 수령하고도 선거 인력 차출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은 충분한 비용을 지불했는 데도 인력 동원에 나서달라는 요청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전국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역 새마을금고에 이사장 선거 투개표 사무원 인력 차출 협조를 요청했다. 232개 구시군 선관위는 내년 3월 5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에서 1190개의 금고
-
공기업 2024.11.12 18:35:06“변전소는 파출소·우체국처럼 주민 편의시설로 받아들일 때가 됐습니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6일 광주에서 열린 ‘빅스포 2024’ 현장에서 동서울변전소 증설·옥내화를 둘러싼 하남시와 갈등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전국 수많은 빌딩에 변전소가 있을 정도로 변전설비는 우리 생활의 일부”라는 김 사장의 발언은 인공지능(AI)이 촉발한 ‘전기화의 시대’에 곱씹어볼 만한 화두다. 실제로 변전소는 건축법 시행령상 주택가와 인접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울 수 있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된다. 1종 근린생활시
-
경제·금융일반 2024.11.12 18:11:05‘트럼프 트레이드’의 대표 격으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파죽지세로 연일 상승을 거듭해 9만 달러에 육박했다. 미국의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해 3대 지수(다우존스·S&P·나스닥)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워 ‘트럼프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전통 안전자산인 은을 뛰어넘어 전 세계 자산 순위 8위에 올랐다. 특히 국내 가상자산 거래 대금은 20조 원에 육박해 ‘국장’인 코스피·코스닥 규모를 넘어섰다. 일각에서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한 이유 중 하나
-
경제동향 2024.11.12 18:06:55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1400원 선을 돌파하면서 시장에서는 1400원이 ‘뉴노멀’이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기본적으로 약달러를 선호하지만 최대 20%의 보편관세와 대규모 감세는 물가와 금리 상승에 따른 강달러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상충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정책의 우선순위 측면에서 관세가 앞설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한국의 수출이 고꾸라지면서 원화 약세 현상이 더 심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
경제동향 2024.11.12 18:05:15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3%포인트 내린 것은 내수 회복 흐름이 더딘 데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기대보다 늦어져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봤기 때문이다. 홀로 성장 엔진을 담당했던 수출은 내년에는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연간 성장률이 잠재성장률(2.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12일 내놓은 ‘2024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올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8월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더 큰 폭으로 내린 것이다. 민간소비는 기존 8
-
보험 2024.11.12 18:00:03앞으로 생명보험 가입자는 보험금을 누가 어떻게 언제 받을지 미리 정해 은행·증권사·보험회사 등에 신탁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의 사망 담보 보험금은 883조 원이다. 이론적으로 900조 원에 가까운 보험금청구권 신탁 시장이 새로 열린 것이어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이 시행돼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도입된 이날부터 금융사들이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였다. 삼성생명(032830)은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가능해진 이날 바
-
경제·금융일반 2024.11.12 17:53:17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금 질의를 하기 위해 저에게 주어진 5분의 시간 동안에도 국민연금에 3억 원의 적자가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는 돈에 비해 받는 돈이 많아 제도 개선 없이는 적자가 쌓이기만 하는 국민연금의 구조적 문제를 짚은 발언이다. 실제로 연금 개혁이 지연되면 하루 기준으로 885억 원, 매년 32조 3000억 원의 적자가 쌓인다는 게 정부 추산이다. 윤석열 정부 임기가 반환점을 돌면서 국민연금 개혁을 올해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해를 넘기면 재보궐
-
재테크 2024.11.12 17:48:56내년부터 우리나라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 퇴직연금 상품 중 하나인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인기를 끌고 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따라 자산을 배분해주는 퇴직연금 상품이다. 초기에는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비중을 높게 유지하다 목표 시점(투자자의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이나 현금 등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며 위험을 관리해준다. 상품명 뒤에는 ‘2040’ ‘2050’ 등 빈티지(목표로 하는 은퇴 연도)가 붙는데 이에 맞춰
-
경제·금융일반 2024.11.12 17:48:54‘트럼프 트레이드’ 공포가 확산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을 돌파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 없이도 내년 한국 경제가 2%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해 금융과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8.8원 오른 1403.5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전 1401원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1400원을 넘어 거래를 끝낸 것이다. 원
-
경제동향 2024.11.12 17:39:41<제20회 2024 에너지전략포럼> 서울경제신문이 20일 ‘K수소 생태계 구축, 글로벌 헤게모니 장악한다’를 주제로 제20회 에너지전략포럼을 개최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제시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생산·유통·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소 모빌리티를 활성화해 2040년까지 연간 43조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부는 강원 동해·삼척과 경북 포항을 국내 첫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했고 수소에너지 분담률 10%를 목표로 한
-
공기업 2024.11.12 17:39:26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 인사 담당자들이 방한해 한국 인재를 찾는다. 기획재정부는 12~13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제16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우리나라 청년 인재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그룹(WBG)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등 총 12개 국제금융기구가 참여했다. 행사 첫날엔 라디 앙겔로바 WBG 인사 부총재가 방한해 개
-
경제동향 2024.11.12 17:39:17돼지유행성설사병(PED)의 올해 발생 건수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감염 시 새끼 돼지의 폐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는 만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동물 감염병이 겨울에 주로 발생하는 데다 어미 돼지의 PED 항체 보유율이 낮아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PED 발생 건수는 총 255건으로, 지난해 연간 발생량(115건)보다 121.7% 급증했다. 감염 두수 역시 전년보다 약 두 배 많은 2만 2548마리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 지역의 발생 건수가 55건으로 전체
-
경제동향 2024.11.12 17:38:25통계청의 조사에서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최근 10년 수치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국민 10명 중 7명은 결혼하면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국내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 6000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52.5%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56.8%)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직전 조사 때였던 2022년보다 2.5%포인트 오른 것으로, 남성의 긍정 응답(58.3%)이 여성(46.8%)보다
-
경제·금융일반 2024.11.12 17:37:39정부가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육아휴직 급여 상한선을 25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적용해도 수급자의 60%가량은 휴직 전과 비교해 소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 급여를 모두 보전해줄 수는 없지만 저출생 기조를 고려해 적정 수준의 비율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기준 육아휴직 수급자 중 통상임금이 250만 원을 웃도는 이들은 전체의 61.2%(6만 4605명)였다. 정부는 5월 육아휴직 급여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