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지는 인수 승인…동양·ABL 경영만 망가진다
금융가2025.04.2217:48:32
금융 당국이 우리금융지주의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 승인 여부를 다음 달에 결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승인이 날 수 있다는 예측이 있었지만 분위기가 급변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인수 작업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보험사의 경영지표가 나빠져 우리금융의 손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30일 정례회의에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위한 승인 안건을 올리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이보다 앞선 24일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건강보험 지출 10년새 28% 폭증…원인은 ‘과잉 진료’[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4.22
07:13:27
1인당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이 10년 새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고령화보다 병원들의 과잉 진료로 인한 ‘진료 단가 상승’이 지출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KDI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 지출 증가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물가 인상을 반영한 1인당 건강보험 실질 증가율은 28.0%를 기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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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3.27 12:00:00로보어드바이저(RA)가 퇴직연금을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새로운 연금 투자 서비스가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퇴직연금 사업자인 하나은행과 투자일임업자인 파운트투자자문이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했지만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에 가입하면 투자일임업자의 RA가 가입자를 대신해 운용을 지시한다. RA는 로봇(Robot)과 조언자(Advisor)의 합성어로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 생성하고 그에 따른 운용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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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3.27 12:00:00금융감독원이 올해 상장사 등 160개 기업, 10개 회계법인에 대한 심사 및 감리 활동을 실시하고 기업공개(IPO) 예정 기업에 대해 상장 전후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7일 '2025년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160개 기업, 14개 회계법인을 감리한 바 있다. 올해 감리 대상이 되는 160개 사에는 상장 법인은 물론 비상장 금융회사와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이 포함된다. 감리 대상 회사 수는 회계 기준 위반 건수, 위반의 규모&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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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7 11:31:56지방 부동산 시장이 회복 되지 않을 경우 금융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고위험가구가 더 늘어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27일 공개한 ‘3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부채 고위험 가구는 지난해 3월 기준 38만6000 가구로 전체 금융부채 보유 가구의 3.2%를 차지했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는 72조 3000억 원으로 전체 금융부채의 4.9%를 차지한다. 고위험 가구는 금융부채를 안고 있는 가구 가운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를 넘고, 자산대비부채비율(DTA)도 100%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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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7 11:29:05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이 58%, ‘직무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3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최근 18년 만에 국회를 통과한 연금개혁안에 대해선 부정 평가가 우세했고 세대별로 반응이 엇갈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달 24~2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헌재가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58%,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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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7 11:24:19주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 글로벌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압박과 최근 경기 부진으로 인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크게 하향 조정(2.0%→1.2%)된 것으로 나타났다. S&P 글로벌에서 미국의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1.2%로 전망돼 한국이 일본에 또 다시 2년 만에 역전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본지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최근 발표한 2025년 2분기 아시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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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7 11:21:19현대제철(004020)이 4월 한 달 간 인천공장의 철근 생산라인 가동을 멈춘다. 철근 수요처인 건설업계의 불황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공급량을 줄여 수급을 정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인천공장에서 철근을 생산하는 전기로 두 개와 관련한 공장을 4월 셧다운한다. 현대제철이 인천공장의 철근 생산라인을 모두 셧다운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제철은 그동안 정기보수 일정을 장기화하거나 특별보수를 실시하는 식으로 철근 생산량을 조절해왔는데, 이 같은 조치에도 철근 시황이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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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7 11:12:11LG그룹이 창립 78주년인 27일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열고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올해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사장단 회의에는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 명이 참석했다. LG그룹은 통상 분기에 한 번 사장단 회의를 열고 계열사 간 경영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LG그룹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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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3.27 11:06:29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 안정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7일 외국계 금융회사의 애로·건의사항를 청취하고자 소통 행사인 'FSS SPEAKS 2025'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계 금융회사 임직원, 주한 외교사절, 주한 상공회의소·금융위원회·서울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국내 경제와 금융 시장이 복합적인 불확실성에 둘러싸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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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7 11:04:18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 달 3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관세를 부과하게 된 배경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직접 언급했다.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을 통해 “한미 FTA 개정안,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등의 협정이 충분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보고받았다”며 “자동차 및 자동차 특정 부품 수입에 대한 국가 안보 위협은 여전히 존재하고 또 심화됐다”고 밝혔다. 한미 FTA가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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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3.27 11:00:49KB손해보험은 긍정적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한 펫보험 연계 콘텐츠 견생2막을 KB손해보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견생2막은 주인을 만나 삶이 완전히 달라진 강아지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낸 콘텐츠다. 반려견의 시선에서 직접 견생(犬生)을 이야기하는 형식이다. 첫 번째 이야기 주인공은 동물보호시민단체를 통해서 입양된 구조견 칸초다. 한때 방치된 채 지내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고 다른 강아지들과도 어울리기 어려웠지만, 새 주인을 만나면서 새로운 견생을 살게 되는 모습을 다뤘다. 배우 공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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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7 11:00:03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인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2%로 하락할 것이라는 S&P글로벌의 전망이 나왔다. 이같은 성장률 하락 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다. 2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S&P글로벌의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 루이스 쿠이스는 비공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2.0%에서 1.2%로 0.8%포인트 낮춰 잡았다. 보고서는 “보호무역주의 기조 속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등으로 아시아·태평양 경제가 압박받을 것”이라고 진단하며 이같은 수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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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7 11:00:00HD현대중공업(329180)이 필리핀 해군의 3200톤급 초계함 2번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27일 울산에서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2번함인 ‘디에고실랑함’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6월 초계함 1번함인 ‘미겔말바르함’을 진수했다. 이날 행사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조현기 국방부 전력자원실장, 이상우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 단장, 안상민 해군 군수사령관(소장)이 참석했다. 필리핀에서는 살바도르 멜처 미손 국방부 획득차관, 로미오 브라우너 합참의장, 호세 마 암브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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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7 11:00:00소득이 적고 신용도가 낮은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2개 분기 연속 11년 만의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안정회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11.16%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인 3분기 연체율 11.55%에 이어 높은 수준이다. 취약 자영업자는 금융회사 여러 곳에 대출이 있는 다중채무자면서 저소득이거나 저신용인 차주를 뜻한다. 취약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9.83%에서 2분기 9.78%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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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3.27 10:54:08현대해상(001450)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이번 엠블럼의 디자인 모티프를 ‘Heart(마음)’로 삼고 진심과 전심을 다해 고객과 구성원의 삶 속에서 함께해 온 70년의 여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엠블럼은 숫자 ‘70’을 다채로운 색상과 기하학적 도형들의 조화로 형상화하여 현대해상이 마음을 나눠 온 모든 순간을 표현했다. 따스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부드러운 질감의 표현을 통해 현대해상의 휴머니티를 담았다. 슬로건 ‘Sincerely yours 19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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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7 10:40:11LG전자(066570)가 제품 설계 단계부터 인공지능(AI)이 품질을 예측하는 기술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개발기간 단축과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완성 제품의 품질 예측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99% 단축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시제품 제작 전 품질을 예측하기까지 약 3∼8시간이 소요됐지만, LG전자의 AI 기술을 활용하면 별도의 시뮬레이션 없이 3분 이내 예측이 가능하다.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AI 기술과 비교해도 분석을 위한 AI 학습 시간이 95% 이상 단축됐다.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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