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백 살 돈으로 일본 여행 간다'…명품에 시들해진 잘파세대
기업2025.02.0305:30:00
명품을 사기 위해 새벽 오픈런을 불사하던 젊은 층의 명품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지난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 간 대중화한 명품 소비에 싫증을 느끼면서 훨씬 싼 모방품을 찾는 ‘듀프(dupe)’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듀프란 영어 단어 ‘duplicate(복제하다)’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명품이나 잘 알려진 고가 제품을 모방해 만든 가성비 대체품을 뜻한다. 2일 대홍기획의 소셜 빅데이터 플랫폼 디빅스에 따르면 지난해 소셜네트워크(SNS) 상에서 오픈런의 연관어로 가장 많이 언급된 상위 50개 단어에서 샤넬&middo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진짜 딥시크 때문에 엔비디아·SK하이닉스가 위험할까?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기업
2025.01.29
07:30:00
정보기술(IT) 시장에 관심 많으신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사회 생활을 길게 한 건 아니지만 이런 설 연휴는 처음입니다. 딥.시.크. 최첨단 테크 이슈가 온 명절을 뒤덮는 느낌은 정말이지 생경합니다. 이번주 한국의 달력은 온통 빨강색인데 이 중국 AI 회사의 출현으로 미국 증시는 파랗게 물들었습니다. AI 반도체 대장 격인 엔비디아 주가는 27일(현지시간) 20% 가까이 폭락했죠. 29일 새벽 엔비디아 주가가 더 큰 폭으
Biz 플러스
삼성전자, HBM3E '개선제품' 내놓는다…"경영 어려움 단시간 해결" [biz-플러스]
기업
2025.02.01
10:36:51
삼성전자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의 ‘개선 제품’을 내놓는다. 지난해 HBM 공급과 최선단 D램 개발에서 SK하이닉스에 뒤처지며 고전한 삼성전자가 올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31일 2024년도 확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 309조 9000억 원, 영업이익 32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2%, 395.5% 올랐다. 반도체(DS) 부문의 매출은 111조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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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4.11.14 17:04:41셀트리온제약(06876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8.3% 증가한 약 13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한 약 1281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으로 기록했다. 회사 측은 “주요 제품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고, 신제품 효과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인력 확충,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수수료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케미컬 사업 부문의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매출 약 182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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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4.11.14 17:02:53남양유업(003920)이 한앤컴퍼니 체제 속에서 20분기만에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남양유업은 14일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2분기 160억원 영업손실이 3분기 들어 영업이익으로 급반전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경기 위축과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매출은 2426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2542억1000만원) 대비 4.5% 소폭 감소했다. 남양유업이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분기 흑자를 기록한 건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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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4.11.14 17:00:11해외 시장에서 K-라면이 열풍을 끌었지만, 올 3분기 라면 3사의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양식품(003230)이 불닭볶음면의 여전한 인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00% 이상 성장한 반면 농심(004370)과 오뚜기(007310)는 해외 사업 호조에도 내수부진 탓에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01%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89억원으로 3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9.9%였다. 삼양식품은 전 세계적인 불닭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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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4.11.14 16:53:52LG(003550) CNS가 올해 3분기 클라우드, 스마트물류 등 디지털전환(DX) 사업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최근 들어 강화하고 있는 해외 사업 성과가 더해진다면 향후 더욱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42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3% 증가한 1조 4384억 원, 당기순이익은 86% 증가한 11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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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1.14 16:53:33상법 개정에 따라 감사위원 분리 선출 등 각종 규제가 도입될 경우 국내 10대 기업 중 4곳이 경영권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기업 지배구조 도입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계류된 상법 개정안 상당수가 외국계 기관투자가에 유리한 ‘독소조항’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규제가 감사위원 분리선출 제도다. 감사위원 분리선출 제도는 3인으로 구성되는 감사위원 중 최소 1인에 대해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제도다. 감사위원 3명 중 1명은 대주주로부터 독립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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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1.14 16:51:03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시장을 둘러싼 완성차 업계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브랜드의 텃밭으로 꼽히는 EREV 분야에 글로벌 완성차 2위(폭스바겐그룹), 3위(현대자동차그룹) 그룹들이 속속 뛰어들면서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다. 1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 전기차 브랜드인 스카우트 모터스는 최근 EREV 출시 계획을 밝히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7년 새로운 스포츠유틸티차(SUV) ‘트래블러’와 픽업트럭 ‘테라’를 전기차와 EREV 모델로 시장에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EREV 모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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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1.14 16:49:07HD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공사인 ‘트리온(TRION) FPU(Floating Production Unit, 부유식 원유생산설비)’의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 해양본관에서 이상균 사장과 발주처인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사의 멕 오닐(Meg O‘Neil) 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Carlos Penafiel Soto) 주한 멕시코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트리온 FPU 착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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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4.11.14 16:47:26야놀자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78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47%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 증가한 26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이다. 호실적은 클라우드 부문에서 비롯됐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912억 원이어었다.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뛰었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사업이 글로벌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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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1.14 16:37:12LG전자(066570)가 플랫폼 신사업인 웹OS 콘텐츠 확충을 위해 삼성전자의 ‘인공인간’ 프로젝트 개발자를 영입했다. 게임과 커머스 등 신규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 확립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9월 HE사업본부 산하 웹OS 관련 신사업을 이끄는 임원으로 삼성전자 출신 문보 상무(VP)를 영입했다. 그는 201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스포츠&게이밍 콘텐츠 시니어 디렉터, 싱크탱크팀 내 혁신전략담당 등을 거치며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참여했다. 2019년부터는 인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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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4.11.14 16:31:30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트랜시스·현대건설에 이어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도 교체한다. 내부 혁신 기조에 맞춰 계열사 경영진의 교체폭을 넓혀 쇄신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유영종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현대케피코는 현대자동차의 전자제어시스템을 개발해 납품하는 현대차그룹의 자회사다. 유 대표이사는 2022년 1월 취임해 전기차(EV) 충전기 품질 개선 등에 집중하며 2년 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다만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이 주요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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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4.11.14 16:28:20HLB의 간암신약 리보세라닙과 경동맥화학색전술 병용결과가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14일 HLB는 의과학 학술지인 ‘네이처’에 간암 절제가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리보세라닙과 약물방출미세구를 이용한 경동맥화학색전술 병용결과가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리보세라닙과 색전술(세포독성항암제 포함) 요법을 받은 환자군(122명)과 색전술만 진행한 환자군(121명)을 비교한 연구자 주도 임상 3상 결과다. 임상 결과 리보세라닙이 포함된 시험군은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이 7.1개월로 대조군 5.2개월보다 길었다. 전체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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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1.14 16:18:05경제계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의 상법 개정안 당론 채택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경제 8단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섣부른 상법 개정은 이사에 대한 소송 남발을 초래하고 해외 투기자본의 경영권 공격 수단으로 악용돼 국내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훼손하는 '해외 투기자본 먹튀 조장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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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1.14 15:57:56최근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글로벌 부품 사업에서도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수요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다. 스마트폰과 PC 등 정보기술(IT) 전방 수요의 경우 재고 조정 등으로 인해 부진한 반면 AI 서버향 부품 수요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업체들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서버향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IT 기기용 부품 수요는 올해 말까지 저조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일본 무라타와 다이요유덴의 3분기 AI 서버 제품군 매출은 전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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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1.14 15:55:17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소재인 은(Ag) 에천트 국산화에 성공했다. 17년동안 일본 소재회사가 독점해왔던 공급망을 국내 회사와 협력해 이원화한 점이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부터 자사 OLED 라인에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의 Ag 에천트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국내 소재 전문 업체로, 삼성디스플레이 OLED 라인에 다양한 화학 소재를 공급해왔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부터 자사 연구개발 실적에 '중소형 OLED용 Ag 에천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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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1.14 15:53:08삼성의 11만 임직원이 이달 1일부터 2주간 진행된 ‘나눔위크’를 통해 봉사와 기부, 헌혈 활동에 동참했다. 삼성은 14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2024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아동의 가족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대면 봉사,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참여 임직원 수는 23개 관계사 총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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