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녹아든 AI…인류난제 '해법' 낸다 [CES 2025 7일 개막]
산업일반2025.01.0516:07:32
4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인 원형 공연장 스피어. 성난 표정을 띤 인간형 로봇이 화면에 연신 주먹을 내려칠 때마다 거대한 원형 디스플레이는 마치 금이 간 듯 갈라져 내렸다. 디지털이라는 ‘감옥’에 갇힌 로봇이 실제 세상으로 튀어나오려는 듯한 몸부림이 인공지능(AI)을 현실 세계에 뛰어들게 하겠다는 ‘CES 2025’의 주제어 ‘다이브 인(Dive-In·몰입)’을 떠오르게 했다. 인류의 난제들을 풀어 내겠다는 것이다.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7일(현지 시간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TSMC, 니가 그렇게 2나노를 잘해? <2편>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기업
2025.01.02
08:01:58
정보기술(IT) 시장에 관심 많으신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실 준비 되셨나요? 2024년 마지막날 TSMC 2나노(㎚·10억 분의 1m) 특집으로 연말을 마무리했는데요. 오늘 2편을 이어가면서 새해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출발해보겠습니다. 오늘은 하이브리드 본딩, EUV 등 공정, S램 업그레이드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와 함께 테크 고개를 넘어봅시다. 2나노에 첨단 패키징까지…하이브리드 본딩
Biz 플러스
엔비디아도 '맞춤형 칩'…삼성·SK의 메모리 시장도 격변 [biz-플러스]
IT
2025.01.03
08:43:30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가 이번에는 ‘주문형 반도체(ASIC)’ 시장에 진출한다. 절대 성능은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싼 엔비디아의 AI 칩 대신 가격이 싸고 한 가지 기능에만 특화된 브로드컴의 맞춤형 칩이 시장에서 주목받자 엔비디아도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AI칩 맞춤형으로 진화하면서 AI 칩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AI 메모리 시장도 고객의 입맛에 따라 다변화될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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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4.12.23 21:10:28한국생산성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미국 미시간 대학과 함께 국내 80개 업종, 309개 기업 및 대학, 공공기관에 대한 국가고객만족도(NCSI)를 조사한 결과 평균 78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8.2점에 비해 0.2점(-0.3%) 하락한 수치다.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의 영향력이 커진 것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다. 전체 309개 조사대상 중 세브란스병원은 84점을 얻어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고객만족도 상위 11개사 명단(82점 이상)에는 세브란스병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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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4.12.23 19:14:32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국산 다목적 헬기 수리온을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했다. KAI는 이라크 정부와 수리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약 1357억 원이고 계약기간은 2025년 3월 31일부터 2029년 3월 31일까지다. 지난 3월 타벳 모하메드 사이에드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부장관이 방한해 강구영 KAI 사장과 면담하면서 수출 기대감이 커졌다. 사미르 자키 후세인 알말리키 육군 항공사령관(중장) 등 이라크 군 고위관계자도 KAI를 찾았다. 알말리키 사령관은 당시 수리온을 타고 경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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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4.12.23 18:51:19시멘트업계가 ‘긴축’을 내년 경영 키워드로 정하고, 선제적 비용 절감에 돌입했다. 최근 급등한 환율 탓에 유연탄 가격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방 산업인 건설업은 장기 침체 국면에서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원가 30% 가량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료가 오르고 환경규제도 강화되고 있어 기업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부 기업은 건설 경기와 무관한 신사업을 강화해 매출원을 다각화하려는 시도까지 하고 있다. 23일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쌍용C&E,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삼표시멘트 등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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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4.12.23 18:50:42제지업계가 화장품 소재 및 포장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관련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것이다. 최근 수년 간 화장품 시장의 핵심 트렌드인 ‘친환경’과 제지사의 식물 유래 성분과 재활용 가능한 종이 포장재의 코드가 맞아 떨어지면서 이런 추세는 강화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제지업체 무림은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한국콜마와 손잡고 친환경 종이 ‘네오포레 FLEX’를 적용한 마스크팩 종이 파우치를 개발했다. 보통 마스크팩 파우치는 수분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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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4.12.23 18:49:55국내 스타트업들이 약 245만 명에 달하는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들을 위한 관련 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하며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다. 23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크레파스플러스, 코워크위더스, 엔코위더스 등은 국내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을 돕는 금융, 주거, 채용, 행정 서비스를 각각 개발해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크레파스플러스는 외국인을 위한 전용 금융 플랫폼 ‘원풀’을 최근 개발했다. 국내 금융 이력이 부족한 외국인들도 스마트폰 사용 기록과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도를 평가해 대출 비교, 카드 발급, 해외 송금 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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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4.12.23 18:46:25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다음 달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전체 이사 수를 제한하고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최 회장이 영풍(000670)·MBK파트너스 측 이사회 진입을 막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소수주주 보호를 위해 마련된 집중투표제가 악용되는 사례가 될 것이란 비판도 제기된다. 고려아연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임시 주총 안건으로 올리기로 확정했다. 고려아연은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의 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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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4.12.23 18:29:05이달 중순 수출액이 6% 이상 늘었지만 수출 증가세의 둔화 흐름이 뚜렷하다.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와 석유제품 등의 수출 감소로 올해 연간 최대 수출 실적 달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403억 달러(약 58조 원)로 전년 대비 6.8% 늘었다. 수출은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달 말까지 플러스 행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수출 증가율은 8월(10.9%)부터 꺾이기 시작해 11월(1.4%)까지 4개월 연속 둔화 흐름을 나타냈다.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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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4.12.23 18:27:33한국 보툴리눔 톡신 업체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다. 중국은 미국, 유럽, 캐나다와 함께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4대 시장 중 하나다. 인허가를 받은 업체가 많지 않아 블루오션으로 주목 받았지만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견제도 심화되고 있다. 특히 해외 업체들 뿐만 아니라 중국 업체들도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 시장 진출을 넘어 가격 경쟁에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중국 아이메이커테크놀로지는 휴온스의 A형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에 대한 상업화 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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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4.12.23 18:27:17“인스턴트 커피 세대에게는 부담 없는 양에 저렴한 믹스커피가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요즘은 커피 자판기 찾기가 어렵다 보니 젊은이들만 가는 줄 알았던 편의점을 50대인 제가 다 가게 되네요” 거리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진 자판기 커피의 빈 자리를 편의점 ‘원컵’ 상품이 대체하면서 5060세대의 발길이 편의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1990년대부터 2000년 초반까지 전국에서 10만 대 이상 운영되며 호황을 누렸던 커피 자판기가 지난해 말 4만 개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감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행한 ‘2023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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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4.12.23 18:01:40CJ온스타일이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상대로 채널 송출을 중단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정명령을 예고하는 등 조율에 나섰으나 당분간 블랙아웃은 계속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케이블TV 측과 CJ온스타일 양측에 ‘방송법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을 예고하고 관련 의견을 이날까지 제출하라고 안내했다. 과기정통부가 거론한 방송법은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 준수’ 등이다. 양측 모두 채널 재허가·승인 시 부과된 재허가 조건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양측이 의견서를 기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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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4.12.23 17:56:59정부가 민생경제 안정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내년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에 나선다. 특히 소상공인 정책 융자 규모를 확대하고 소상공인 및 취약 계층을 위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며 맞춤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23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내년 소상공인에 대한 즉각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달 18일 “정부는 내년 예산 중 75%를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해달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내년 예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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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2.23 17:56:182018년 당시 구글 엔지니어로 일하던 마누 굴라티와 존 브루노는 창업에 의기투합했다. 데이터센터 서버용 칩을 개발하는 반도체 개발 회사를 만드는 게 지상 과제였다. 두 사람은 과거 애플 근무 시절 휴대폰용 반도체를 함께 개발했던 제러드 윌리엄스 3세를 합류시켜 준비 과정을 거친 뒤 2019년 스타트업 ‘누비아(Nuvia)’를 창업했다. 누비아는 출범 이듬해 시장 격변으로 된서리를 맞았다. 2020년 9월에는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서버용 칩 등을 개발하려고 세계 1위 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 인수 추진 계획을 밝히더니 11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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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4.12.23 17:56:01더불어민주당이 여수 석유화학 산업단지와 포항 철강 단지를 ‘산업 위기 대응 특별 지역’ 및 ‘고용 위기 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해당 산업에서 중국의 공세가 지속되는 데다 12·3 내란 사태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국가 차원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 특별위원회 경제상황점검단(단장 이언주 최고위원)은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가계와 기업의 경제 심리가 위축되고 외국인 자본 이탈과 환율 불안으로 경제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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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4.12.23 17:49:30“최근 디스플레이 업계의 화두는 색(色) 표준입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가 한발 앞섰지만 이제는 중국이 우리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에서 화질국제표준화 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있는 유장진 연구위원은 23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기술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국제 표준을 둘러싼 주도권 전쟁이 향후 TV 시장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유 연구원이 말하는 표준은 색을 정의하는 산업적 기준을 의미한다. 가령 똑같은 흰색을 보더라도 어떤 시청자는 푸른색이 조금 섞여 있다고 느낄 수 있고 다른 시청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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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4.12.23 17:43:00“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는 첨단 기술 중 하나입니다. 오랜 시간 미국과 유럽의 전유물이었고 이후로도 개발에 성공한 국가는 손에 꼽습니다. 한국이 자체 개발 국가 반열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김건수(사진) 큐로셀 대표는 23일 대전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CAR-T 치료제인 ‘림카토(성분명 안발셀)’ 허가가 곧 임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CAR-T 치료제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유전자 조작해 특정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든 후 몸에 주입하는 차세대 항암제다. 림카토는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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