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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협상 테이블 나오지 않은 이란에 '석유 철퇴' 예고
정치·사회2025.03.1114:40: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對)이란 석유 제재 카드를 다시 꺼내들 전망이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 협상을 놓고 협상이 불발되자 압박 수위를 높이는 행보로 읽힌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블룸버그TV와 만나 "이란산 석유에 대해 제재를 부과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대화 제안 서신을 사실상 거부한 지 3일 만이다. 라이트 장관은 "(이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와의 관세 전쟁은 장기전이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2.16 17:44:45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 CNN은 트럼프의 가장 큰 정적은 민주당도, 중국도 아닌 미국 국채시장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바라보는 월가의 인식을 보여준 평가다.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잘못된 방식으로 추진하면 국채금리는 치솟기 마련이다.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이 새삼 주목 받는 이유다. 2022년 영국이 고물가에 시름하는 와중에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가 경기
김광수의 中心잡기
의대 쏠림 막고 ‘한국판 딥시크’ 키우려면?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2.09 17:06:10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上有天堂 下有蘇杭).’ 중국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는 예로부터 빼어난 경치를 바탕으로 중국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지금은 첨단산업의 전진기지로 떠올라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를 포함해 유니트리·딥로보틱스·브레인코 등 일명 ‘6룡’이 이곳에서 중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고 있다. 항
  • [속보]트럼프, USMCA 적용 상품에 대한 對멕시코 관세 한달 유예 발표
    경제·마켓 2025.03.07 01:56: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자신의 SNS에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통화한 후 멕시코가 USMCA 협정에 해당하는 모든 것에 대해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 협정은 4월 2일까지 유효하다”고 말했다.
  • 美러트닉 장관 “캐·멕 수입 모든 상품에 한달 관세 면제…이르면 오늘 발표”
    국제일반 2025.03.07 01:41:58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자동차 뿐 아니라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 적용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25% 관세를 일시 면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6일(현지 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USMCA 규정을 준수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면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같은 답변은 진행자가 전날 백악관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 자동차에 한해 25%의 관세를 한달 간 면제한다는 발표와 관련 ‘왜 자동차인지’, ‘왜 한달인지’를 물은 데 대한 답변이다. 러
  • "애 빨리 많이 낳도록 결혼연령 18세로 낮추자"…제안한 中 교수, 왜?
    국제일반 2025.03.07 01:00:00
    중국에서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앞두고 출산율 저하를 막기 위해 결혼 연령을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양회를 앞두고 중국 최고 국정 자문기구인 전국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자 베이징대학교의 경제통계학 교수인 천쑹시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으로 현재 남성 22세, 여성 20세인 법정 결혼 연령을 18세로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양회는 전인대 대표들이 공산당이 제정한 법률과 정책에 서명하는 동
  • 관세전쟁 앞두고 수입 늘린 美기업들…1월 무역적자 '사상 최대'
    정치·사회 2025.03.07 00:36:10
    올해 1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하는 고율 관세 정책에 대비해 미국 업체들이 미리 재고를 쌓아두고자 수입을 대폭 늘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는 지난 1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1314억 달러로 전월 대비 34%(333억 달러) 증가했다고 6일(현지 시간) 밝혔다. 적자 폭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287억 달러도 훌쩍 웃돌았다. 수출이 2698억 달러로 전월 대비 33억 달러(1.2%) 늘었으나, 수입이 4012억 달러로 전월 대비 366억 달러(10.0%)나
  • 새벽 4시 일어나 '풀메'하고 출근하는 100세 할머니…건강 비결은 바로
    정치·사회 2025.03.07 00:00:00
    미국에서 100세의 고령에도 여전히 직장에 출근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할머니의 사연이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고령의 노인이 일이나 취미, 사교 활동, 자원봉사 등을 활발히 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켄터키 주 루이빌에 거주하는 조클레타 윌슨(100) 할머니는 일주일에 두세 번씩 미국의 생활용품 유통 체인인 ‘홈디포’ 매장에 출근한다. 스스로 ‘아침형 인간’이라고 말하는 윌슨 할머니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고 화장을 한 뒤 직접 차를 몰
  • ECB, 5연속 금리인하…성장률 전망도 0.2%p 내려
    정치·사회 2025.03.06 23:52:00
    유럽중앙은행(ECB)이 5차례 연속 정책 금리를 인하했다. ECB는 6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예금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기준금리를 연 2.90%에서 2.65%로 각각 0.25%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한계대출금리도 연 3.15%에서 2.90%으로 인하했다. ECB는 이들 정책금리 가운데 예금금리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짠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4.25~4.50%)와 ECB 예금금리 격차는 1.75~2.00%로 벌어졌다. 이번 금리 인하
  • "달걀 10개에 1만5000원, 이 가격 실화?"…값 폭등에 농무부 장관이 내놓은 방법
    국제일반 2025.03.06 22:19:16
    "뒷마당에서 닭을 기르면 되지 않느냐"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이 최근 급등한 달걀값에 대해 이런 발언을해 빈축을 사고 있다.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한 롤린스 장관은 달걀값 대책에 대한 질문에 “가정집 뒷마당에서 닭을 키울 수 있고 이는 훌륭한 해결책”이라고 답했다. 그는 과거 자신 또한 마당에서 닭을 길렀다고 주장했다. 롤린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가축 전문가인 데이나 주크는 USA투데이에 “달걀을 사 먹는 것보다 이익을 내려면 뒷마당에서 닭 8마리
  • 日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이르면 12일 방류…이달만 7800톤
    국제일반 2025.03.06 22:12:40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1차 해양 방류를 이르면 12일 개시한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이달 말까지 종전 방류 회차와 같이 7800톤을 방류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해 그간 10차례에 걸쳐 오염수 7만7000여 톤을 바닷물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 내보낸 바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달부터 오염수 방류에 따라 빈 보관 탱크를 해체하는 작업에도 착수했다. 1000기가 넘는 보관 탱크 중 우선 12기가 내년 3월 말까지 해체된다.
  • 인플레 걱정 던 튀르키예, 기준금리 45.0→42.5%로 0.25%p 인하
    정치·사회 2025.03.06 21:53:41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6일(현지 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인 1주일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금리를 45.0%에서 42.5%로 2.5%포인트 낮췄다. 지난해 12월 이후 세 번째 금리 인하다. 튀르키예 통화정책위원회는 "이달 들어 물가 상승 폭이 줄었다"고 금리 인하 배경을 밝혔다. 다만 "긴축 정책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약화해 가격 안정이 달성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연 75.45%로 1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튀르키예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이
  • 트럼프, 우크라난민 24만 명 체류 자격 박탈 계획…4월 중 추방 가능성
    정치·사회 2025.03.06 21:36: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약 24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해 법적 체류 자격 박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 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우크라이나인 약 24만 명을 강제 추방할 수 있는 신속한 절차를 계획 중이며 다음달 중 이같은 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 직후 이민자 가석방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이 제도를 통해 합법적인 미국 체류 자격을 얻
  • "테슬라 팔아야 하나"… 커지는 '머스크 비호감'에 이런 일까지 [이슈, 풀어주리]
    국제일반 2025.03.06 20:58:23
    출근길에서도, 퇴근길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를 풀어드립니다. 사실 전달을 넘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인 의미도 함께 담아냅니다. 세상의 모든 이슈, 풀어주리! <편집자주> 미국·유럽에서 전기차 기업 테슬라를 겨냥한 방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임을 바탕으로 미국 행정부의 핵심 실세로 주목 받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감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머스크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 정부 기관들의 대규모 지출&midd
  • 獨메르츠 기민당 대표, EU·나토 찾아 "자주 안보에 돈 쏟아야"
    정치·사회 2025.03.06 20:12:23
    차기 독일 총리로 유력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CDU) 대표가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찾아 자주적인 안보 정책을 강조했다. EU와 나토 등에 따르면 메르츠 대표는 5~6일(현지 시간) 양일간 유럽국민당(EPP) 회의 참석 차 방문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과 연쇄 회동했다. 메르츠 대표는 뤼터 사무총장을 만난 뒤 X(옛 트위터)를 통해 "독일과 유럽은 지금 당장 방위 역량에 돈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말했다
  • 프랑스 "美 지원 끊긴 우크라에 정보 공유 중"
    정치·사회 2025.03.06 19:20:07
    프랑스가 미국의 무기와 정보 지원이 끊긴 우크라이나에 자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바스티앙 르코르누 프랑스 국방부 장관은 6일(현지 시간) 프랑스 앙테르 라디오 인터뷰에서 "미국의 원조 중단, 특히 정보 협력 중단이 작전 수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정보 자원을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평화
  • 中 200조원 규모 ‘국가 창업펀드’ 조성…미중 기술패권 경쟁 속도낸다
    경제·마켓 2025.03.06 19:15:09
    미국과 기술 패권 경쟁을 벌이는 중국이 역대급 규모인 1조 위안(약 200조 원)의 창업투자펀드를 조성해 첨단 과학기술 자립에 속도를 더한다. 올해 최우선 국정과제로 제시한 내수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소비 촉진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6일 중국중앙TV(CCTV)는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6세대(6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조만간 국가 창업 투자 유도 펀드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처캐피털 분야 항공모함급 펀드’로 불리며 과학기술 분야 창업 기업이 초기 단계에서 맞닥뜨
  • 日세븐, 美편의점 상장·지분 일부 매각…캐나다 유통업체 인수 방패막이 삼나
    국제일반 2025.03.06 18:14:30
    세계적인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 지주사인 일본 세븐&아이홀딩스가 미국에서 편의점 사업을 벌이는 자회사를 상장한다. 이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일본 증시에서 2조 엔(약 19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세븐&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캐나다 유통업체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상황에서 독자 생존 전략을 모색 중인 만큼 주주 환원을 강화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븐&아이홀딩스는 내년 이후 미국 자회사 세븐일레븐(SEI)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수십%의 지분을 처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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