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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자초한 '아멕시트'
경제·마켓2025.04.2217:27:58
글로벌 투자자들이 달러 자산을 팔아 치우면서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 이후 전 세계 기축통화로 자리 잡은 달러의 지위가 80년 만에 흔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유무역, 중앙은행의 독립성이라는 글로벌 규범을 무너뜨리면서 ‘아멕시트(AMEXIT)’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미국이 스스로 만든 세계 질서에서 벗어나려는 최근의 움직임을 ‘브렉시트’에 빗댄 것이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자산 시장에서는 주식과 국채·달러가 동시 투매되는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징후가 거세지는 양상을 보였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美국채 투매도 트럼프의 ‘약탈 서사’는 못 바꿨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4.20 18:17: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던진 후 금융시장에서 나타난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은 이례적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올 들어 10% 빠진 것은 둘째 치더라도 미국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 나타난 전방위 투매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근본부터 흔들린다는 신호다. 골드만삭스는 1973년 이후 발생한 여러 증시 급락기 가운데 초반부터 달러가 함께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트럼
김광수의 中心잡기
거세지는 트럼프 폭풍, 한중일 경제협력 활용해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4.06 20:48:36
이달 4일 중국에 있는 많은 교민과 주재원들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모국의 정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 불안정한 정세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원했다. 한국의 상황이 안정돼야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몇 년간 한중 관계는 유독 부침이 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한미 동맹을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소
  • '관세=자책골' 경고에도 트럼프 마이웨이 왜?
    정치·사회 2025.03.05 06:57:43
    미국 내 다수의 경제학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결국 미국의 물가를 올리는 자책골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쏟아내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강행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미국이 4일 0시(동부 시각 기준)를 기준으로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25%(캐나다산 에너지 제품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이 같은 예상은 현실로 다가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 시간)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등은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를 제기했지만 다른 관료들이 1기 때도 물가 상승이 없었
  • [속보] 뉴욕증시, 관세전쟁 격화 양상에 이틀째 하락…다우 1.6%↓
    경제·마켓 2025.03.05 06:08:37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4일(현지시간) 멕시코·캐나다·중국 등 3개국산 수입품에 신규 관세 부과를 발효하고 이들 3개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거나 보복을 예고, 관세전쟁이 격화 양상을 보이면서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0.25포인트(-1.55%) 내린 42,520.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1.57포인트(-1.22%) 내린 5,778.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
  • 글로벌 ‘무역전쟁’ 막 올랐다…트럼프 ‘관세 폭탄’에 中도 맞불[글로벌 모닝 브리핑]
    정치·사회 2025.03.05 05:30:00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中의 역습…美 농산물 15% 관세에 방산도 죈다 미국의 10% 추가 관세에 대응해 중국이 최대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무역 전쟁 2라운드’로 빨려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보다 전쟁의 폭과 속도가 가팔라 세계 경제 및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분위기입니다. ■TSMC, 美에 1000억弗 추가 투자…삼성·하이닉스 어쩌나 세계 최
  • "키 작다는 놀림 너무 싫었다"…사지연장술로 '192㎝'된 20대 美 남성
    정치·사회 2025.03.05 05:00:00
    키가 작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던 20대 미국 남성이 사지연장술을 받아 키가 20cm 넘게 늘어난 사연이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23세 남성 레온은 작은 키 때문에 어릴 때부터 놀림을 받았다. 그는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며 "오랜 시간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결국 사지연장술을 택한 레온은 2023년 처음으로 해당 시술을 받고 171.5㎝에서 182㎝로 커졌다. 이후 2024년 말 10㎝를 더 연장해 현재는 192㎝다. 레온
  • "나랑 결혼하려면 출산 고통 겪어봐"…여친 요구에 '출산 체험'한 中 남성, 결국 '장 괴사'
    국제일반 2025.03.05 03:10:00
    중국에서 한 남성이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의 요구로 ‘모의 출산’ 체험을 하다 장이 괴사하는 일이 일어났다. 3일(현지시간) 차이나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중국 허난성에 거주하는 남성 A씨는 결혼할 여자친구 B씨의 요청에 따라 ‘모의 출산’ 체험을 했다. '모의 출산'은 남성이 여성처럼 출산을 하는 경험을 해보고 고통을 느끼는 과정이다. A씨는 B씨의 요청을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B씨와 예비 장모는 “출산의 고통을 겪어봐야 아내를 더 배려하게 된다”며 강요했고 결국 체험에 응했다. A씨가 찾은 체험
  • "머리 안에 저게 다 뭐야"…가발 잘랐더니 나타난 '이것' 1500만 원어치
    국제일반 2025.03.05 03:00:00
    콜롬비아에서 가발 안쪽에 마약을 감추고 밀수하려던 40대 남성이 당국 경찰에 적발됐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공항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하려고 했던 40대 남성이 당국에 체포됐다. 남성의 범행은 공항 검색대 경찰에 의해 밝혀졌다. 이 남성이 검색대를 통과할 때 경찰은 그의 머리 안에서 수상한 물건을 감지했다. 경찰이 그를 잡아세우고 가발을 만져보자 수상한 물체가 감지됐고, 이윽고 경찰은 가위로 그의 가발을 잘랐다. 남성의 가발 안에서는 캡슐 19개에 나눠 담긴 코카인 약 220g이
  • "치약까지 짜 먹었다"…출입금지 산에서 길 잃은 소년, 10일 버틴 방법
    인물·화제 2025.03.05 02:00:00
    입산이 금지된 위험한 산에 홀로 오른 10대 등반객이 조난 후 치약까지 먹어가며 열흘을 버틴 끝에 구조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18세 쑨모씨는 최근 중국 산시성 칭링산맥을 등반하다 악천후로 오른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특히 등반 이틀 만에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외부와 연락까지 완전히 두절됐다. 칭링산맥은 해발 평균 고도 2500m로 고산은 아니지만, 험준한 지형으로 악명 높다. 지난 20년간 50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위험해 당국은 입산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
  • "살고 싶다면 보이는 즉시 도망쳐!"…바다 위 '네모 파도' 뭐길래?
    국제일반 2025.03.05 01:30:00
    그리스와 튀르키예 사이에 위치한 에게해에서 파도가 체스판처럼 보이는 ‘사각형 파도’(사각파) 현상이 포착돼 화제다. 해양 전문가들은 사각파가 수영객과 선박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최근 튀르키예 해안에서 이 같은 현상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튀르키예의 각종 SNS에도 배를 탄 바다 표면의 격자무늬 파도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짓는 어부들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선박은 파도의 영향을 받은 듯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사각파로 불리는 이 현상은 서로 다른 속도와 궤적으
  • 도이체방크의 경고 ‘달러, 안전자산 지위 잃을 수도’
    경제·마켓 2025.03.04 23:58:26
    글로벌 금융업체인 도이체방크가 ‘미국 달러가 안전자산의 지위를 상실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관세 드라이브와 유럽에 대한 안보 지원 축소 행보가 달러에 대한 약세 추세를 촉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글로벌 외환 전략 책임자인 조지 사라벨로스는 이날 내놓은 고객 메모에서 “우리는 이를 가볍게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라며 “하지만 세계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규모와 속도가 너무 크고 빨라서 이를 가능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우려는 전날
  • "친구 화장품 잠깐 빌려 썼을 뿐인데"…'하반신 마비' 여성의 눈물, 무슨 일?
    국제일반 2025.03.04 21:58:53
    싱가포르의 한 의사가 화장 도구나 화장품을 타인과 공유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무엘 초우두리 박사는 친구의 메이크업 브러시를 빌려 썼다가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한 여성의 사례를 전했다. 호주 퀸즐랜드주에 사는 조 길크리스트라는 여성은 지난 2015년 얼굴이 포도상구균에 감염된 친구의 메이크업 브러시를 빌려 썼다가 하반신이 마비됐다. 박테리아가 조의 얼굴에 난 작은 상처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척추로 이동해 감염을 일으킨 것이다. 조는 "처음에는 허리가 조금 아파서 자세가 나쁜 탓
  • "여의도 4배 면적 불탔다" 日 초대형 산불 닷새째…원인은 바로
    정치·사회 2025.03.04 21:23:34
    일본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市)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6일째 진화되지 않아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산불의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했다. 3일(현지시간) NHK 등에 따르면 일본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산불로 2100㏊가 소실됐다. 현지 언론은 “헤이세이(平成)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헤이세이는 아키히토 전 일왕(천황)의 재임 기간인 1989년 1월 8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 사용된 연호다. 이 시기 피해 면적이 가장 컸던 화재는 1030㏊가 소실된 1992
  • 美 우크라 군사지원 중단하자…러시아 “평화에 대한 최고 기여”
    정치·사회 2025.03.04 21:17:45
    러시아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중단과 관련해 평화를 위한 최고의 기여가 될 것이라며 미국 결정을 환영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자가 되기를 중단하거나 이러한 공급을 중단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평화에 대한 최고의 기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까지 미국이 이 전쟁의 주요 공급자였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단서를 붙이긴 했지만 ‘찬사’ 수준으로 반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원 중단의 세부 내용을 확인해야
  • 텐센트 AI 챗봇, 딥시크 제치고 아이폰 앱 다운로드 1위
    기업 2025.03.04 21:06:15
    중국 빅테크 텐센트의 인공지능(AI) 챗봇 위안바오가 딥시크를 제치고 이번 주 중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아이폰 앱에 올랐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 최다 다운로드 무료 아이폰 앱 상위 5개 가운데 3개가 AI 봇으로, 위안바오가 1위였고 딥시크와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위안바오는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텐센트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 훈위안에 딥시크의 R1 추론 모델을 통합한 서비스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지난 1월 말 시작된 딥시크 열풍이 중국의 기술, 인터넷 생태계에
  • 아동 포함 100명 성매매…日애니 ‘너의 이름은’ 프로듀서 징역형 선고
    정치·사회 2025.03.04 21:03:43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프로듀서가 아동 매춘 등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4일 마이니치 신문과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와카야마 지방법원은 지난달 28일 프로듀서(PD) 이토 고이치로(53)의 아동 매춘·포르노 금지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징역 4년형을 선고했다. 이토는 2023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 된 15세 소녀에게 현금 2만엔(약 19만 6000원)을 건넨 뒤 자신의 집에서 합의하지 않은 성관계를 맺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는 금전을
  • “끔찍한 모습이었다” 78층서 강풍에 대롱대롱 흔들리다 ‘쾅’…美서 벌어진 아찔 소동
    국제일반 2025.03.04 19:55:06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한 고층 빌딩에서 외벽 청소를 하던 노동자 두 명이 강풍에 흔들리는 곤돌라에 갇혔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1일(현지 시각) a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9시 45분께 웨스트 58번가의 한 고층 빌딩에서 긴급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 당시 78층에서 청소부 2명이 외벽을 청소하던 중 강풍으로 인해 작업용 곤돌라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건물 유리창에 부딪혔다. 청소부들은 안전벨트는 착용했으나 곤돌라가 안전 장치로 고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곤돌라는 8층 정도의 높이만큼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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