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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 "트럼프 행정부와 北비핵화 목표 공동으로 견지할 것"
정치·사회2025.01.2406:17:24
조현동 주미대사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북한 비핵화 목표를 공동으로 견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23일(현지 시간) 워싱턴DC의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등으로 복잡하게 얽힌 셈법을 풀어나가기 위해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대북 정책 조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국방장관 지명자 피트 헤그세스 등이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지칭하며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뒤로 미룬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엄중한 트럼프 시대, '원팀'으로 힘 모아야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경제·마켓 2025.01.12 18:24:50
우리나라 정치 혼란이 가중된 원인 중 하나로 정치권 양극단에서 만들어낸 대안현실(alternative reality)이 지목되고 있다. 한쪽은 일제 잔재 세력이 초월적 권력을 휘두르며 특정 정치 세력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있으며 대통령과 정부 기관 주요 관계자가 모두 합리적·이성적 판단 능력이 결여됐다는 대안현실을 믿고 있다. 또 다른 쪽은 친중·종북 세력이 선거 시스템을 장악해 선거 부정이 팽배하고 이로 인해 상대방이 의
김광수의 中心잡기
탄핵 정국 속 더 중요해진 대중 외교[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1.05 18:18:08
“계엄 사태 뒤에 숨지 마라.”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모든 언론사의 관심이 계엄 사태를 비롯해 탄핵 정국으로 쏠릴 당시 타사 후배가 편집국장으로부터 받은 지시라며 전해준 말이다. 언론의 성격상 특정 이슈로 관심이 집중될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뉴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제외하면 최근 한 달 대한민국의 관심사는 온통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 쏠렸다. 관
  • 이재용, 美포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가' 85위…국내 총수 유일
    국제일반 2024.11.25 07:06:25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경제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가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100인에 포함된 것은 이 회장이 국내 총수 중 유일하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포천이 최근 발표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85위에 선정됐다. 포천은 중단기 매출과 이익성장률 등 경영 성과와 비즈니스 건전성, 혁신성, 사회적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40개 산업 분야에서 리더 100인을 선정했다. 포천은 이 회장에 대해 "삼성전자 회장이자 한국 최고 갑부로, 할
  • 러 "韓, 우크라에 살상무기 공급땐 모든 방법으로 대응"
    국제일반 2024.11.25 06:44:57
    러시아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하면 양국 관계가 완전히 파괴될 수 있다고 2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한국산 무기가 러시아 시민을 살상하는 데 사용되면 양국 관계가 완전히 파괴될 수 있다는 점을 한국이 깨달아야 한다"며 "우리는 물론 필요한 모든 방법으로 이에 대응할 것이고 이것이 한국 자체의 안보를 강화하는 데 도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단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 [국제경제캘린더] 美 FOMC 회의록 공개…28일 추수감사절 휴장
    경제·마켓 2024.11.25 06:00:00
    미국 대선 실시 후 롤러코스터를 탔던 미국 증시가 이번 주 11월 거래를 마무리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6일(현지 시간)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인 데 따라 연준 위원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은 이전보다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에는 미국의 3분기 연율 국내총생산(GDP)과 10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잇따라 발표된다. 같은 날 중국은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주 후반 미
  • “너, 내 동료가 돼라“…멜라니아, 비서실장에 ‘최측근’ 해리슨 임명
    정치·사회 2024.11.25 06:0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헤일리 해리슨을 자신의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스트윙(퍼스트레이디 집무실) 조직 구성의 첫 인선이다. 23일(현지 시간)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리슨은 지난 7년(트럼프 1기인 2017년~최근)간 퍼스트레이디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왔다"며 "그녀는 백악관 운영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이스트윙 팀을 총괄하면서 타 부처와의 전략
  • 日 나리타공항 간다면 '이것' 조심…평균 피해금액 378만원 달해
    국제일반 2024.11.25 05:00:00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하는 여객기에서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수면 시간이 있고 승객이 화장실을 자주 가는 국제선에서 피해가 특히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나리타공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나리타공항 도착 항공편 탑승객 대상 도난 피해가 39건 발생, 전년 동기(20건) 대비 약 2배로 급증했다. 나리타공항은 대부분의 사례가 조직적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피해 유형을 보면 현금과 신용카드가 대부분으로, 좌석 위 선반에 보관한 가방 속 지갑에서 금품을 빼내는 수법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나리
  • BYD 韓진출, 단순 시장 다변화 넘어 업계 위협될 수도
    경제·마켓 2024.11.25 00:00:00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제재를 뚫고 세계시장을 질주하는 비야디(BYD)가 내년 초 한국에서 승용차를 출시하는 것은 단순한 시장 다변화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BYD를 필두로 지리자동차 산하의 지커, 전기차 스타트업 립모터 등이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없이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초기 안착해 글로벌 경쟁력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관세장벽을 피하고자 해외 생산을 확대하는
  • 기적은 없었나…'위고비' 등 비만약, 5명 중 1명 효과 없다는데
    국제일반 2024.11.24 22:16:30
    비만치료제 '위고비', '오젬픽'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약물이 5명 중 1명에게 체중감량 효과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최근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같은 약물들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 위장관의 운동을 느리게 만들어
  • 이란, 29일 영·프·독과 핵 문제 회담 나선다
    정치·사회 2024.11.24 21:55:43
    이란이 이달 29일(현지 시간) 핵 프로그램 문제를 두고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개국과 회담에 나선다. 2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란과 프랑스, 독일, 영국 외무부 차관은 이란 핵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도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과 유럽 3개국, 유럽연합(EU) 당국자가 2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항공사·해운사에 대한 유럽 각국의 제재를 다룰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란 대표단은
  • "나 일론 머스크야…알지?" 믿었다가 3억 넘게 뜯긴 70대 여성
    국제일반 2024.11.24 21:40:48
    일론 머스크를 사칭해 나이 든 여성에게서 25만 달러(약 3억5000만 원)를 뜯어낸 미국 플로리다주의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제프리 모이니한 주니어(56)를 이번 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그를 체포한 날 실제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 스타십의 6차 시험 비행을 참관하느라 바빴다며 모이니한을 지난 19일 자택에서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모이니한은 지난해 페이스북에서 일론 머스크 사칭 계정을 만들어 텍사스에 거주하는 74세 여성과 친분을 맺어 몇 달 동안 투자를 권유했다
  • "美, 대만 유사시 日·필리핀에 미사일 부대 배치"
    정치·사회 2024.11.24 21:30:36
    미군이 대만 유사시에 일본 난세이(南西) 제도와 필리핀에 미사일 부대를 배치해 군사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24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대만 유사시 일본 남서쪽 규슈 가고시마현에서 오키나와현에 이르는 난세이 제도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을 보유한 미군 해병대인 해병연안부대(MLR)를 전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구상에 따르면 미군은 대만 위기가 고조되는 초기 단계 소규모 부대의 분산 배치를 핵심으로 하는 운용 지침 ‘원정 전방기지 작전’(EABO)에 근
  • 韓·中 고위급회담 정례화…문화예술 교류 힘 모은다
    인물·화제 2024.11.24 20:31:28
    “우리는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로, 함께 강을 건넌다)의 동반관계입니다. 역내 교류 확대가 필요합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1~23일 ‘2024 중국 국제여유교역회’ 참석을 위해 중국 상하이를 방문, 쑨예리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장관), 서라웡 티안텅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과 티옹 킹 싱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이렇게 말하며 상호 교류 확대에 합의했다고 24일 문체부가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23일 중국 쑨 부장과의 회담에서 중국의 한국인 비자 면제 조치에 대해 사
  • ■헤즈볼라 1명 잡겠다고…
    정치·사회 2024.11.24 20:29:15
    한 레바논 시민이 23일(현지 시간) 수도 베이루트 중심부 바스타 지역의 8층 주거용 건물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완전히 무너져내린 모습을 망연히 바라보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건물에 숨어든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고위 간부 1명을 사살하겠다며 새벽 4시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로 기습 공격했다. 공격의 결과로 최소 20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66명이 다쳤지만 건물 내에 헤즈볼라 지도자가 실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美·英 이어 프랑스도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
    정치·사회 2024.11.24 20:17:59
    미국과 영국에 이어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의 러시아 본토 공격 제한을 해제했음을 시사했다. BCC방송에 따르면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23일(현지 시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자기 방어의 논리에 따라 프랑스산 장거리 미사일을 러시아에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칙은 정해졌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우리의 메시지를 잘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프랑스산 장거리 미사일이 실제로 러시아 본토 타격에 활용됐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바로 장관은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 "아이폰 내년에 사야 하나"…지금껏 보지 못했던 '아이폰17 에어' 어떻길래?
    국제일반 2024.11.24 19:38:19
    애플이 2025년 가을 차세대 초박형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할 전망이다. 예측대로 아이폰17 에어가 출시될 경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가장 얇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17 에어를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3가지를 정리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특징은 △초박형 폼 팩터 △프로와 프로 맥스 중간의 화면 크기 △단일 후면 카메라 △높은 가격 등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이 지적한 아이폰17 에어의 단점은 5배 광학 줌 망원 렌즈가 없다는 것
  • [만파식적] 와비사비
    국제일반 2024.11.24 18:26:22
    1582년 일본 교토 오야마자키초의 암자인 묘키안에 작은 다실(茶室)이 지어졌다. 허름한 초가집의 내부에는 1평 남짓의 단칸방이 있었다. ‘다이안’으로 불린 이 방은 당대 권력자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다도 스승이자 조선 출병을 반대했던 멘토인 센노 리큐가 지은 45채의 다실 중 하나다. 도요토미도 3년 뒤 본거지 오사카성에 금박으로 도배한 황금 다실을 지었으나 센노 리큐로부터 진정한 다도를 모른다는 핀잔을 들었다. 오늘날 국보로 지정돼 있는 일본 다실 3곳의 명단에는 황금 다실이 아닌 다이안이 들어 있다. 이처럼 화려함을 좇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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