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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넘게 사상"…獨크리스마스 마켓 돌진한 50대 의사에 서방국가 '초비상'
국제일반2024.12.2123:41:09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차량이 돌진해 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다른 서방 국가들도 일제히 보안 강화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뉴욕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보안 인력을 추가로 배치한다. 뉴욕 경찰 당국자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성탄절 연휴에 돌입하면서 이미 각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보안을 강화했지만 이번 독일 차량 돌진 사건 이후 예방 차원에서 안전 조치를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올해 여러 국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의 비트코인, ‘펌프앤덤프’인가 ‘경제 전환점’인가[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11.24 18:00:25
대한민국 정부의 ‘트럼프2.0 대응’ 시나리오에 통상·외교안보 등에 이어 한 가지 추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비트코인과 국가경제’ 챕터다. 2021년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올 7월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국가 전략 비트코인 보유액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비트코인을 금이나 석유처럼 미국 정부의 준비금(reserve)으로 쌓겠다는 공약을 두
김광수의 中心잡기
계엄 후 안갯속 한반도, 국익만 따져야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12.08 17:57:24
“너라도 중국에 있으니 다행이구나.”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어수선한 한국의 상황을 걱정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혔다. 특수부대 군인들이 헬기를 타고 국회 앞마당에 내려 창문을 깨고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는 모습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이튿날 새벽 국회 표결을 통해 계엄이 해제됐지만 이후 반헌법적 계엄군
  • 美, 중동·동남아에도 AI칩 수출 규제할 듯
    경제·마켓 2024.12.15 18:42:32
    미국이 중동과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를 상대로 첨단 인공지능(AI) 칩 판매에 제동을 거는 규제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제3국을 통해 중국으로 우회 조달되는 경로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대형 컴퓨팅 시설이 있는 국가에 AI 반도체의 출하 한도를 설정하는 새 조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미 동맹국들은 관련 규제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중동·동남아 국가들이 주된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는 일부 동남아 국가가
  • 미국 정치 지탱하는 '갈등의 마지노선'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경제·마켓 2024.12.15 18:29:50
    미국의 정치 환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등장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대외적으로 세계의 리더를 자처하던 미국은 철저하게 자국의 이익을 추구한다. 대내적으로는 정치적 경쟁자나 상대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표출하는 일이 일상이 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에 대한 반감을 가진 이들의 생각을 바꾸기보다 지지자를 결집시키는 방법을 정치 전략으로 삼았고 놀랍게도 성공하는 것처럼 보인다. 4년 전에는 대선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이 일어났다. 민주주의 수호 국가를 자처하던 미국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사건이다. 정
  • 美中, 과기협정 진통 끝에 5년 연장 합의…핵심·신흥 기술은 제외
    경제·마켓 2024.12.15 18:21:25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8월 만료된 과학기술협정(STA)을 5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인공지능(AI)·양자컴퓨팅 등 ‘핵심·신흥 기술’은 협력 대상에서 빠져 미중 간 치열한 기술 패권 경쟁의 긴장감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과학기술부는 13일 “양국 정부 대표가 베이징에서 ‘양국 정부 과학기술협력협정 개정 및 연장에 관한 의정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며 올해 8월 27일을 기점으로 5년간 연장된다고 발표했다. 당시 중국 발표
  • 블링컨, 시리아 반군 접촉…포용적 정부 구성 촉구
    국제일반 2024.12.15 18:20:48
    미국 정부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축출한 시리아 반군 대표 세력인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과 직접 접촉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요르단에서 열린 아랍 주요국 외교부 장관 회담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간 미국은 알카에다에서 파생된 HTS를 국제 테러단체로 지정해왔으나 HTS가 시리아 실권을 쥔 핵심 집단으로 급부상하자 이들과 직접 만나 포용적 정부 구성을 촉구한 것이다. 이날 회담에 참석한 아랍국들도 HTS에 포용적 정부 구성을 압박
  • 스페인 패션브랜드 ‘망고’ 창업자 산악 사고로 사망
    정치·사회 2024.12.15 18:17:26
    스페인 패션 브랜드 ‘망고’의 창업자 이삭 안딕(71)이 14일(현지 시간) 산악 사고로 사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안딕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몬세라트 동굴에서 친척들과 하이킹을 하던 중 150m 높이의 절벽에서 미끄러져 숨졌다. 사고 당시 안딕의 아들이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대계인 안딕은 1953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태어나 13세 때 가족과 함께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고교 시절부터 친구들을 상대로 티셔츠를 판매하며 사업 수완을 보였고 의류 도매업을 하다 1984년 첫 망
  • 새총리 임명에도 정국 불안…무디스, 佛 신용 강등
    국제일반 2024.12.15 18:14:49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신임 총리 임명에도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야권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프랑스 정국 혼란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임 총리 임명을 두고 야권은 일제히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 정부와의 정면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프랑스는 재정적자 확대 우려로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는 평가다. 14일(현지 시간)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프랑수아 바이루 신임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프랑스의 정치적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교착 상태를 극복하는 데 긴 여정
  • 中, 5% 성장률 자신에도…디플레 우려는 더 커졌다
    경제·마켓 2024.12.15 18:13:30
    중국 당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5% 달성을 자신하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지급준비율 및 기준금리 인하를 내년으로 미룰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속 경기 침체) 우려가 잦아들지 않으면서 1990년대 후반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와 맞먹는 장기 침체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5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의 한원슈 부주임은 전날 ‘2024~2025년 중국경제 연례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약 5%로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공헌도가
  • 금리 슈퍼위크…美 인하, 日·英 동결 무게
    경제·마켓 2024.12.15 18:06:39
    미국·일본·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올해 마지막으로 기준금리 결정에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를 한 달 남짓 앞두고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들의 경기 진단과 통화정책 방향이 주목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결정을 두고 금리 인하를 점치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따라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6
  • "배달하며 눈물로 키운다더니"…40만 속인 '가짜' 싱글대디, 충격적 정체는?
    인물·화제 2024.12.15 18:02:34
    가짜 '싱글대디' 스토리로 수익을 올린 중국 인플루언서가 적발돼 처벌받았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 더우인에서 40만 팔로워를 보유한 A씨는 자신을 홀로 어린 딸을 키우는 배달원이라고 소개하며 네티즌들의 동정심을 유발했다. A씨는 "아내가 자신과 딸을 버리고 떠났다"며 "하루 40건 이상의 배달로 300위안(약 6만원)을 벌어 딸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부분의 영상에 '제 딸은 어머니가 없습니다'라
  • 미북대화 기초쌓는 트럼프, 대북 특임대사에 '외교 책사' 그레넬
    정치·사회 2024.12.15 17:47: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 업무를 포함한 ‘특수 임무’를 담당하는 대사에 자신의 측근이자 ‘외교 책사’인 리처드 그리넬(58·사진) 전 주독일 대사를 지명했다. 트럼프는 14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그리넬을 특별 임무를 위한 대통령 사절로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릭(리처드의 약칭)은 베네수엘라와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일부 영역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그리넬의 경력을 언급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8년간 있으며 북한과 일한 적이 있다고도 소개했다. 트럼프 1기 때 주
  • 美정부 "韓 민주적 절차 지지…한미동맹 진전에 노력"
    국제일반 2024.12.15 17:47:21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미국 정부는 한국의 민주주의 절차를 지지한다며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서방 언론들은 당분간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양국 관계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미 국무부는 14일(현지 시간) 서울경제신문의 탄핵소추안 통과와 관련한 입장에 대한 질문에 매슈 밀러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한국의 국민과 민주적 절차, 법치주의를 지지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며 “한미 동맹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과도 같다”고
  •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무산되나… FT “美 투자심의위 내 이견으로 불허 가능성”
    경제·마켓 2024.12.15 17:16:02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서 국가 안보 우려를 완화하는 방법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이런 가운데 일본제철은 거래가 최종 결렬될 경우 인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등 지역에서 사업 확장을 구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 재무부가 14일 두 회사에 서한을 보내 CFIUS에 참여한 9개 정부 기관이 합의에 이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CFIUS는 외국
  • 美하원, 애플·구글에 “내달부터 틱톡 서비스 중단하라”
    국제일반 2024.12.15 14:26:21
    내년 1월 동영상 공유 서비스 업체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 금지를 앞두고 미국 하원이 애플과 구글 측에 틱톡 어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는 이날 서한을 통해 애플과 구글 최고경영자(CEO)에게 “앱스토어가 미국에서 틱톡 앱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틱톡 강제 매각법’에 따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1월 19일까지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틱톡 앱의 업데이트나 다운로드 지원을 금지하라는
  • 미중 과기협정 진통 끝에 5년 연장 합의…핵심·신흥 기술은 협력 제외
    경제·마켓 2024.12.15 14:06:15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지난 8월 만료된 과학기술협정(STA)을 5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핵심·신흥 기술’은 협력 대상에서 빠져 미중간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의 긴장감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과학기술부는 지난 13일 “양국 정부 대표가 베이징에서 ‘양국 정부 과학기술협력협정 개정 및 연장에 관한 의정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며 올해 8월 27일을 기점으로 5년간 연장된다고 발표했다. 중국 발표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기지 않았지만 미국
  • 美, 테러집단 지정했던 시리아 반군과 직접 접촉…"평화적 정권 이양" 촉구
    국제일반 2024.12.15 13:44:04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축출한 반군 세력과 직접 만나 시리아 내 포용적 정부 구성을 촉구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동을 순방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요르단 홍해 연안 도시 아카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을 포함한 여러 반군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그간 미국은 HTS를 테러집단으로 지정해왔으나 HTS가 향후 시리아와 중동 전역의 향배를 결정할 핵심 집단으로 급부상하며 직접 교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HTS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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