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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허' 트럼프 다루는 법…실용주의 리더십 뜬다
국제일반2025.03.1317:55:51
“4월 2일은 미국에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그때까지) 유연성을 유지하겠지만 한번 시작되면 유연성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1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정책을 둘러싼 논란에 이같이 응수했다. 4월 2일은 미국이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 관세를 발표하기로 한 날이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했다가 반나절 만에 철회하며 정책 혼선을 빚었는데 앞으로도 이 같은 ‘널뛰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신호로 읽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저항하는 국가에는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와의 관세 전쟁은 장기전이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2.16 17:44:45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 CNN은 트럼프의 가장 큰 정적은 민주당도, 중국도 아닌 미국 국채시장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바라보는 월가의 인식을 보여준 평가다.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잘못된 방식으로 추진하면 국채금리는 치솟기 마련이다.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이 새삼 주목 받는 이유다. 2022년 영국이 고물가에 시름하는 와중에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가 경기
김광수의 中心잡기
의대 쏠림 막고 ‘한국판 딥시크’ 키우려면?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2.09 17:06:10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上有天堂 下有蘇杭).’ 중국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는 예로부터 빼어난 경치를 바탕으로 중국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지금은 첨단산업의 전진기지로 떠올라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를 포함해 유니트리·딥로보틱스·브레인코 등 일명 ‘6룡’이 이곳에서 중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고 있다. 항
  • “고급두뇌 키워 기술굴기”…中 대학 정원 2만명 늘린다
    경제·마켓 2025.03.07 14:58:06
    첨단기술 분야 육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는 중국이 고급 두뇌를 양성하기 위해 일류 대학 정원을 2만 명 늘린다. 7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장관급)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고품질 학부 과정의 수용 규모를 확대하고 학부생 수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1만 6000명의 학생을 늘린 데 이어 올해는 2만 명 더 증원할 계획이다. 최근 칭화대는 올해 학부 신입생 수를 약 150명 늘려 인공지능(AI)과 다학제 복합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이교통대도 최첨단 기술과 국가에
  • 美 '서머타임' 9일부터 시작…뉴욕증시 밤10시반 개장
    국제일반 2025.03.07 14:57:19
    미국에서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가 시행돼 한국과의 시차가 1시간 줄어든다. 미국의 서머타임은 연방법에 따라 매년 3월 둘째 일요일에 시작해 11월 첫째 일요일에 끝난다. 올해 서머타임은11월 2일 해제된다. 서머타임이 적용되는 미국과 캐나다 대부분의 지역에선 9일 오전 2시가 오전 3시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의 시차는 미국 동부 표준시를 기준으로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서부 표준시로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각각 줄어든다. 뉴욕 증권시장도 1시간 당겨져 한국시간으로 밤 10시30분에
  • 中, “美 기술통제, 관세인상에 단호히 반격할 것”
    경제·마켓 2025.03.07 14:53:52
    중국이 미국의 관세 인상과 기술 통제 등에 결연하게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미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대화 의지를 피력했다. 중국은 국익 수호를 내세웠지만 미국 우선주의가 아닌 글로벌 공동 이익을 위한 다자주의 선봉에 서겠다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은 7일 양회 기자회견에서 미국을 향해 “협력을 선택하면 호혜 윈윈을 실현할 수 있고, 한사코 탄압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하게 반격할 것”이라며 “(미중 양국이)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미국의 관
  • 트럼프 관세 충격에…美 COMEX 금 보유 사상 최대
    경제·마켓 2025.03.07 14:26:40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보유량이 사상 최대치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뉴욕 금 선물 가격에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자 ‘금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5일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의 금 재고량은 3970만 트라이온스로 집계된다. 지난해 12월 이후 약 2배 늘었다. 특히 1992년 통계 산출 이후 역대 최대치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150억 달러 수준이다. 뉴욕에 금 재고량이 급증한 것은
  •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 배터리 업계와 미국 투자 지역 방문
    기업 2025.03.07 14:20:18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가 정부와 배터리3사 등과 함께 국내 기업이 투자한 미국 7개 주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났다. 한국 기업의 직접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 된다는 점을 강조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혜택이 유지돼야 한다고 설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 대사는 6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위치한 스타플러스 에너지 공장을 방문했다. 스타플러스 에너지는 삼성SDI와 미국 자동차 회사 스텔란티스가 함께 투자해 만든 배터리 공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디애나 주는 가장 큰 규모의 대미 배터리 투자
  • 포켓몬 쏙 닮은 '이 과자' 한 조각…1억2800만원에 팔렸다는데
    인물·화제 2025.03.07 14:00:00
    ‘치토자드’라는 별명을 가진 치토스 과자 한 조각이 경매에서 8만7804달러(약 1억2800만 원)에 낙찰돼 화제다. 4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 과자는 애니메이션 등으로 세계적 인기를 끈 포켓몬스터 캐릭터 ‘리자드’가 불을 뿜는 모습과 닮았다. 해당 과자는 매운맛 치토스에서 나온 3인치(7.6cm) 길이의 한 조각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 경매장에서 발견돼 보존돼 왔다.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얻은 후 지난달 11일 250달러로 시작했다가 최종 7만2000달러에 낙찰됐으며 구매프리미엄을 포함한 최종 가격은 8만7804달러(
  • 日 최대 노조 "임금 6% 인상" 요구… 고물가에 기름 붓나
    경제·마켓 2025.03.07 13:50:56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렌고) 산하 노조들이 올해 임금 협상에서 3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6%대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임금 상승 압력이 거세지면서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일본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도 점치는 분위기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렌고의 산하 노조들이 올해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에서 요구한 임금 인상률은 평균 6.09%(3일 기준)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0.24%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평균 임금 인상률이 6%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32
  • 산업부, 자동차 업계 만나 관세 대응 논의…“다음 달 대책 마련”
    국제일반 2025.03.07 13:48: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의약품과 함께 자동차에도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언하자 정부가 자동차 업계와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미국의 통상 정책이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대응 방안을 다음 달 중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석탄회관에서 ‘자동차 민관 대외협력 태스크포스(TF)’를 열었다고 밝혔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주재로 열린 이번 민관 대외협력 TF 회의에는 한국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뿐 아니라 현대
  • 되는 일 없는 머스크…스타십 실패에 테슬라 판매 급락 [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3.07 13:23:01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최고 실세로 군림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사업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테슬라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데다 머스크 최대의 야심작인 화성 탐사 계획도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부 내 참모진과의 알력에서도 밀리는 양상이 감지되며 머스크의 부와 권력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6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5.61% 하락한 263.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월 20일 트럼프 취임 후 테슬라 주가는 38% 내
  • 中, 1~2월 수출 2.3%↑…美 관세 영향 전월 比 감소
    경제·마켓 2025.03.07 12:39:14
    중국의 올해 1~2월 수출과 수입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2월 수출액이 5399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는 물론 지난해 12월의 수출 증가율 10.7% 대비 크게 줄어든 수치다. 수입은 3694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과 시장 전망치(1%)에 모두 못 미친 것으로 두 달
  • 트럼프 리스크에 숨죽인 기업들…시설자금 대출 증가율 '역대 최저'
    정치·사회 2025.03.07 12:00:00
    지난해 4분기 국내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이 3조 3000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전후로 대외 리스크가 고조된 데다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등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된 탓에 기업들의 시설자금 투자가 위축된 결과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예금 취급 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예금 취급 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1962조 2000억 원으로 전 분기말 대비 3조 3000억 원 증가했다. 연중 대출 증가 폭은 지난해 3.8
  • 트럼프 "나토, 돈 더 안 내면 유럽 방어 안해"…韓 방위비도 '위기'
    정치·사회 2025.03.07 11:43:4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와 유럽의 외교·안보 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향해 “돈을 더 내지 않으면 미국은 방어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우크라이나 종전을 계기로 사실상 나토 탈퇴 카드까지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은 물론 일본 방위비 부담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한 만큼 한국에 대한 압박도 임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토 국가들이 돈을 내지 않으면 그들을 방어하지 않겠
  • "김치는 중국 시골 전통음식"…中 인플루언서 주장 영상, 조회수 3000만회 돌파
    정치·사회 2025.03.07 11:11:36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농촌을 배경으로 김치를 담가 먹는 영상에 ‘중국 문화’ ’중국 전통요리’라고 언급해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누리꾼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다”며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문제의 인플루언서 ‘미스터 뱌오’는 최근 시골살이를 하며 김치를 손수 만드는 3부작 영상과 함께 ‘중국 문화’(Chineseculture), ‘중국 전통요리’(Chinesecuisine)라는 해시태그를 넣어 게시했고, 이는 조회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37만 명
  • 엔화, 美 관세정책 불확실성에 147엔대 상승
    국제일반 2025.03.07 10:57:04
    7일 미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글로벌 투자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엔으로 매수가 몰리면서 엔달러 환율은 1달러=147엔대 후반으로 오르며 장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약 5개월 만의 엔화 강세를 보인 것이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매수 및 달러화 매도가 진행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이날 오전 8시30분께 1달러=147.92~147.94엔을 보였다. 전일 오후 5시 대비 0.44엔 상승한 수치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락가락 관세’ 정책을 보인 것과 관련이 깊다. 미 행정부는 6일 캐나
  • ECB 총재 “EU 방위비 금융 지원은 중앙은행 할 일 아냐”
    경제·마켓 2025.03.07 10:51:57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럽연합(EU)의 방위비 증액 계획과 관련해 금융 지원에 나설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EU가 방위비 지출을 늘리면 유럽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 물가안정이라는 중앙은행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ECB 총재는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ECB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EU의 방위비 증액과 관련해 언급했다. 그는 군사 지출 증가로 경제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금융 지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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