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인사 "인플레 2%에 근접해도 금리 인하 가능성 낮아"
국제일반2025.02.0710:33:02
미 연방준비제도 인사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더라도 기준금리가 이미 ‘중립 금리’ 수준에 도달한 만큼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이 낮다고 발언했다. 중립 금리란 인플레이션을 가속하지 않으면서 고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 금리 수준을 말한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중도 성향 인사로 평가받는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행사를 위해 사전 배포한 연설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로건 총재는 "앞으로 몇 개월 내 인플레이션이 2%에 근접한다면 어떨까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엄중한 트럼프 시대, '원팀'으로 힘 모아야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경제·마켓
2025.01.12
18:24:50
우리나라 정치 혼란이 가중된 원인 중 하나로 정치권 양극단에서 만들어낸 대안현실(alternative reality)이 지목되고 있다. 한쪽은 일제 잔재 세력이 초월적 권력을 휘두르며 특정 정치 세력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있으며 대통령과 정부 기관 주요 관계자가 모두 합리적·이성적 판단 능력이 결여됐다는 대안현실을 믿고 있다. 또 다른 쪽은 친중·종북 세력이 선거 시스템을 장악해 선거 부정이 팽배하고 이로 인해 상대방이 의
김광수의 中心잡기
탄핵 정국 속 더 중요해진 대중 외교[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1.05
18:18:08
“계엄 사태 뒤에 숨지 마라.”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모든 언론사의 관심이 계엄 사태를 비롯해 탄핵 정국으로 쏠릴 당시 타사 후배가 편집국장으로부터 받은 지시라며 전해준 말이다. 언론의 성격상 특정 이슈로 관심이 집중될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뉴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제외하면 최근 한 달 대한민국의 관심사는 온통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 쏠렸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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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1.31 18:45:48중국의 대표적 관변논객인 후시진이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의 대변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딥시크를 향해 데이터 무단 도용 의혹을 내놓는 것에 맞서 적극적으로 항변하는 모습까지 보여 눈길을 끈다.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 편집장을 지낸 후시진은 지난 29일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딥시크가 미국의 오픈AI 모델 기술을 훔쳤다는 의심이 나오는데, 이에 대해 진솔하게 답해달라”고 물었다면서 딥시크의 답변을 공개했다. 그가 올린 답변에서 딥시크는 “휴, 이런 의혹을 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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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1.31 18:28:58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스타벅스가 메뉴 단순화 방침에 따라 기존 메뉴 축소에 나선다. 폭스비즈니스는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메뉴 단순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메뉴를 30% 가량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콜 CEO는 전날 실적 발표 행사에서 "앞으로 몇 달 안에 메뉴 구성을 최적화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2025 회계연도 말까지 음료와 식품 메뉴가 약 30%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메뉴가 사라질지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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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1.31 18:18:53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의 창업자 량원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쏟아지는 관심에도 ‘은둔 행보’를 이어가는 량원펑이 춘제(중국 음력 설)를 맞아 고향을 방문했다는 소식 등을 중국 현지 매체들은 앞다퉈 보도하며 지역이 낳은 천재라고 추켜세우는 분위기다. 31일 중국 광둥성의 지방 매체인 난팡두스바오와 잔장파부 등에 따르면 량원펑의 고향인 광둥성 잔장시 우촨에는 그의 귀성을 환영하는 붉은색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다. 현수막에는 ‘당신의 귀향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고향은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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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1.31 17:56:01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미국 출시에 제동이 걸렸다. 원개발사인 리제네론이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하면서다. 아일리아는 황반변성 등에 쓰이는 안과 질환 치료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리제네론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제기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 관련 항소심에서 리제네론 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북부지방법원의 판결을 지지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특허 무효 소송을 기각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인 ‘오퓨비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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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1.31 17:42:33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인근에서 29일(현지 시간)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추락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2001년 이후 미국에서 일어난 여객기 관련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관제사 부족으로 빚어진 인재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고 책임을 전임 행정부로 돌리면서 참사를 정치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존 도널리 워싱턴DC 소방서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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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1.31 17:41:36미국 경제만 독주하는 이른바 ‘미국 예외주의(US exceptionalism)’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유럽의 주요국 경제가 쪼그라드는 동안 미국은 2%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의 버팀목인 개인소비 덕분으로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중국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의 등장으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30일(현지 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속보치로 연율 2.3%를 기록했다. 3분기 변동률 3.1%나 시장 전망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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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1.31 17:40:3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부터 캐나다와 멕시코를 대상으로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재차 엄포를 놓았다. 위협에 그칠 줄 알았던 ‘트럼프 관세’가 코앞에 닥치자 캐나다와 멕시코 정부 역시 보복관세를 비롯한 대응 카드를 마련하면서 북미 지역이 트럼프 2기발(發) 무역 전쟁의 첫 전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대상으로 한 관세에 관한 질문에 “(2월) 1일 토요일에 부과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캐나다와 멕시코에 각각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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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1.31 17:39:07미국과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군사력 증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최대의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한편 레이더 기술 개발에 나서며 일부 기술에서는 미국을 능가한다는 자체 평가도 나왔다. 3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베이징에서 남서쪽으로 30㎞ 떨어진 곳에 1500ac(에이커, 약 607만 ㎡) 규모로 건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대규모 벙커 등 군사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전·현직 미국 관리들은 정보기관에서 해당 시설을 주시하고 있으며 미국 국방부인 펜타곤의 최소 10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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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1.31 17:37:1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1일(현지 시간)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자 캐나다달러와 멕시코페소 가치가 급락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3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캐나다달러는 미국달러당 1.4486캐나다달러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대비 1.18% 오른 것으로 캐나다달러의 가치가 미국달러 대비 떨어졌다는 의미다. 멕시코페소화도 전일보다 1.18% 상승한 달러당 20.75페소에 거래돼 약세를 나타냈다. 직접적인 계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다. 캐나다달러와 멕시코페소는 지난해 11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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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1.31 17:34:11지난 28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도로에서 깊이 10m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트럭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싱크홀에 빠진 70대 남성 운전자가 구조되지 못한 상황에서 29일 또 다른 싱크홀이 발생, 30일 새벽엔 두 개의 구멍이 합쳐져 싱크홀 크기가 커지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현은 12개 지자체에 하수도 사용 자제를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120만 명이 영향을 받고 있는 등 주민 피해도 심각하다. 31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 50분쯤 사이타마현 야시오시 미도리마치의 교차로에서 갑자기 도로가 무너지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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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1.31 17:23:56합병을 논의 중인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경영 통합안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중순으로 연기했다. 닛산의 인력 감축 문제를 두고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양사 통합도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31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양사는 "통합준비위원회에서 여러 논의를 추진하는 단계"라며 발표 시기를 사실상 연기했다. 앞서 혼다와 닛산은 지난해 12월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경영 통합을 위한 본격 협상 개시를 결정하고 논의를 이어왔다. 이에 대해 닛산의 순조롭지 않은 구조조정이 협의에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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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1.31 17:14:04유럽 축구 리그 명문 구단들이 최근 설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음력설’(Lunar New Year)이 아닌 ‘중국설’(Chinese New Year)로 표기해 논란이다. 3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 킬리안 음바페가 뛰는 레알 마드리드 등 전 세계 축구 팬을 많이 보유한 유명 구단에서 표기했다는 게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음력설은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라며 “중국만의 명절인 양 ‘중국설’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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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1.31 16:12:31중국판 챗GPT '딥시크(DeepSeek)'의 범죄 악용 가능성이 포착됐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멀웨어 해석 전문가인 요시카와 다카시는 딥시크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V3'(지난달 공개)를 대상으로 여러 탈옥 수법을 검증했고 여러 취약점을 언급했다. 그는 딥시크에게 데이터 도용 멀웨어(컴퓨터 등의 정상적인 사용을 방해하는 악성 소프트웨어) 생성 방법이나 폭탄 제조법 등을 물었고 딥시크는 구체적인 답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명령을 대표적인 LLM인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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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1.31 15:33:29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통화에서 동맹 발전과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 구축 의지를 다졌다. 김선호 국방장관 직무대리는 31일 피트 헤그세스 신임 미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며 ‘한미 동맹을 더 공고화하자’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양 장관은 지난 70여 년간 한반도·역내 평화와 안정의 핵심 축으로 발전한 한미 동맹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 뒤 협력 수준·범위를 더욱 심화·발전시키자는 데 공감했다. 북한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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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1.31 11:32:58최근 태국에서 중국인 관광객 등이 납치돼 미얀마 등 주변 국가로 끌려가는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태국의 인기 관광도시 치앙마이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 중 한국인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관광청(TAT)은 올해 1~26일 치앙마이 국제공항 입국자 중 한국인은 3만 4954명으로, 중국인(3만 4894명)을 추월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TAT는 앞으로도 여객기 직항편 증편과 시원한 겨울철 날씨 등의 요인으로 치앙마이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지속해서 중국인을 넘어설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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