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 아직 김정은 접촉계획 없어"…"필요시 北軍원조"
국제일반2025.04.2817:04:16
러시아가 필요할 경우 북한에 군사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매체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조약에 따라 행동하고 있으며, 이 조약에 따라 양측은 필요할 경우 서로에게 즉각적인 도움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쿠르스크 지역 해방 작전에 북한 군인들의 참여는 이 조약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기능하는지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북한 군인들이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 조약, 특히 '한 당사국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美국채 투매도 트럼프의 ‘약탈 서사’는 못 바꿨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4.20
18:17: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던진 후 금융시장에서 나타난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은 이례적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올 들어 10% 빠진 것은 둘째 치더라도 미국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 나타난 전방위 투매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근본부터 흔들린다는 신호다. 골드만삭스는 1973년 이후 발생한 여러 증시 급락기 가운데 초반부터 달러가 함께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트럼
김광수의 中心잡기
거세지는 트럼프 폭풍, 한중일 경제협력 활용해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4.06
20:48:36
이달 4일 중국에 있는 많은 교민과 주재원들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모국의 정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 불안정한 정세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원했다. 한국의 상황이 안정돼야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몇 년간 한중 관계는 유독 부침이 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한미 동맹을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소
-
경제·마켓 2025.04.21 16:42:024월 들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이 14% 넘게 감소하면서 미국발 경제 충격이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0%대까지 끌어내린 적은 있지만 실제 수치로 나타나는 ‘하드 데이터’에서 주요 지표가 꺾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대미 수출액은 6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했다. 대미 수입액은 40억 달러로 10.1% 줄었다. 이 기간 대미 무역수지는 2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
-
경제·마켓 2025.04.21 16:30:09영국과 유럽연합(EU)이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접촉면을 확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에 ‘브렉시트(Brexit) 악몽’을 잊고 다시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은 다음 달 19일 영국에서 정상회의를 할 예정이다. 영국과 EU 수장이 만나는 것은 2021년 브렉시트 이후 처음이다. 스타머 총리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달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에너지 안
-
경제·마켓 2025.04.21 16:17:48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 약세에도 추가 하락세가 제한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사임 압박에 달러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자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419.1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3.3원 내린 1420.0원으로 출발한 뒤 오후 12시43분께 1414.9원까지 하락했다가 마감을 앞두고 낙폭이 제한됐다.
-
경제·마켓 2025.04.21 15:50:31보건복지부가 6월 2일까지 국민연금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은 2일 국민연금법이 개정 공포된 데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개정 국민연금법은 보험료율을 13%로, 소득대체율을 43%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과 국가 지급 보장 명문화, 군 복무·출산 크레디트 확대,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 등을 담았다. 입법예고된 시행령은 기존 6개월에서 복무기간(최대 12개월)으로 확대된 군 복무 크레디트 기간 계산 시 1개월 미만 일수는 1개월로 산입하도록
-
경제·마켓 2025.04.21 15:28:484월 1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대비 5% 넘게 감소했다. 이달부터 본격화한 미국 관세의 영향으로 전 세계 교역량이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은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에 대해 25%의 품목관세를 물리고 있으며 반도체를 제외한 사실상 전 품목에는 10%의 기본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3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다. 수입액 역시 340억 달러로 11.8% 줄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
국제일반 2025.04.21 14:54:34한국이 쌀값 폭등에 직면한 일본에 판매용 쌀 22톤을 수출한다. 관련 통계가 있는 1990년 이후 35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 21일 농협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달 쌀 2톤을 일본으로 수입해 이번 달에 판매했고 내달 중에 추가로 20톤을 들여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NH농협무역의 일본 지사로, 1999년 설립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쌀을 한국에서 대규모 수입했다. 농협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일본 쌀값 급등과 한국 쌀 소비 촉진 운동 등을 계기로 수입을 결정했다"며 &
-
정치·사회 2025.04.21 13:44:50헌법재판소가 21일 김형두(60·사법연수원 19기) 재판관을 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문형배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권한대행 직무를 김 재판관이 잇게 되면서, 헌재는 다시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헌재는 이날 재판관 회의를 열고 “임명 일자 기준으로 가장 선임자인 김 재판관을 관례에 따라 권한대행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형사합의부장·민사수석부장, 특
-
정치·사회 2025.04.21 13:38:04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심화되면서 양국 금융시장 분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미국 증시의 중국 기업들이 상장 폐지될 경우 대안으로 거론되는 홍콩 거래소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1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증권중개인협회의 톰 찬 팍람 명예 회장의 말을 인용해 "중국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홍콩에서 2차 상장 또는 이중 1차 상장을 고려할 수 있으며 이는 홍콩의 기업공개(IPO) 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2020년 12월 미
-
기업 2025.04.21 13:27:2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정책에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세기의 라이벌’ 코카콜라를 추격하는 펩시코가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2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펩시콜라, 마운틴듀 등 브랜드를 보유한 펩시코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10%의 신규 관세 부담이 생겨났다.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는 특수 시설에서 생산한 농축액(원액)을 물과 탄산, 감미료 등과 혼합해서 만들어지는데 펩시콜라의 경우 핵심 원료인 농축액이 아일랜드에서 제조된
-
기업 2025.04.21 13:20:18인공지능(AI)에 막대한 투자를 집행하며 ‘AI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세계 최초로 AI를 활용한 법률 제정에 나선다. 2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UAE는 새로운 법률 제정과 기존 법 검토 및 개정에 AI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UAE 당국자들은 이를 위해 ‘AI 입법’을 감독할 새로운 내각 기관 ‘규제 정보청’ 창설을 승인한 상태다. FT는 “많은 정부들이 법 요약이나 공공 서비스 개선에 AI를 활용하려고 한다”면서도 “하지만 AI가 정부 및 법률 데이터를 분석해 직접 법
-
국제일반 2025.04.21 11:01:34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예멘 내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 작전 직전에 가족 등 민간인이 포함된 단체 메시지방에 F/A-18 전투기 비행 일정을 공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기밀 유출 사건을 계기로 미국 국방부의 고위 참모들이 잇달아 사임하는 가운데 또 다른 보안 규정 위반 사례가 나온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단독기사에서 익명의 취재원 4명을 인용해 헤그세스 장관이 지난 3월 15일, 자신이 만든 'Defense | Team Huddle'라는 시그널(Signal) 채팅방
-
경제·마켓 2025.04.21 10:55:47미국이 관세 협상에 나서는 국가들을 상대로 중국과의 무역을 제한하도록 강제할 것이라는 전망에 중국 정부가 ‘대등한 반격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1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입장문에서 “자신의 단기적 이익을 위해 타인의 이익을 훼손함으로써 이른바 ‘면제’를 받는 것은 호랑이에게 가죽을 요구하는 것(與虎謀皮·무모한 일)이고,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각 당사국이 평등한 협상으로 그들과 미국의 경제·무역 이견을 해결하는 것을 존중한다”며 “중국은 각
-
경제·마켓 2025.04.21 10:53:15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향해 퇴진 압박에 나선 가운데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를 두고 중앙은행의 정치적 독립성이 위축될 수 있다며 공개 비판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굴스비 총재는 CBS 방송에 나와 “경제학자들은 통화정책이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는 데 사실상 만장일치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우리가 통화정책의 독립성이 의문시되는 환경으로 이동하지 않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그
-
경제·마켓 2025.04.21 10:41:20관세청이 한국산을 둔갑해 미국으로 향하는 우회수출 전면 차단에 나선다. 이를 위해 관세청 본청에는 ‘무역안보특별조사단(특조단)’을 설치하고 전국 본부세관에는 8개 전담 수사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21일 서울본부세관에서 국내산업 보호를 위한 우회수출 단속 민관 합동회의를 열고 “특조단과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외국제품의 원산지 둔갑을 통한 우회수출 증가는 정상적인 우리나라 수출물품의 미국 등 수입국에서의 신뢰도를 추락시킨다”며 “나아가 수입국의 수입규제와 세관검사 강화와 같은
-
정치·사회 2025.04.21 10:40:39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선언한 '30시간 부활절 휴전'이 종료되면서 미국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휴전 선언이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기는커녕 오히려 각국 간 대립만 격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설정한 부활절 휴전 시한은 모스크바 현지 시각으로 이날 0시(한국시간 오전 6시) 도과했다. 30시간의 짧은 휴전은 사실상 지켜지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