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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백악관 비서실장 딸 소속 로비업체와 계약
국제일반2025.03.2811:51:37
삼성전자가 백악관 비서실장인 수지 와일스의 딸이 소속된 로비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의 이번 계약은 반도체법(CHIPS ACT) 관련 텍사스 생산시설 보조금과 반도체 관세 등의 대미 정책 현안이 걸려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상원의 로비 공개법(LDA)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지난 17일자로 로비 및 컨설팅 업체인 ‘콘티넨털 스트래티지’(Continental Strategy)와 계약했다. 이 업체는 와일스 실장의 딸인 케이티 와일스가 디렉터로 소속돼 있다. 콘티넨털 스트래티지는 지난해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 경제'의 성패, 키(Key)는 동맹이 쥐고 있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3.23 18:42:13
최근 뉴욕에서 만난 통화정책 전문가 A 씨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경제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어찌됐든 제로금리 시대는 끝난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는 “지금 상황이라면 누구도 모른다. 예상 외로 제로금리 시대가 또 올지도 모를 일”이라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로금리는 끝났다는 보편적 인식을 깨는 전망이다. A 씨의 발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그간의 큰 추세를 근본적으로 바꿀 만큼
김광수의 中心잡기
국내 최초 등산보조 로봇 이용 태산 등정기 [김광수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3.25 06:00:00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중국 ‘오악(5대 명산)’의 하나인 태산은 예로부터 중국인에게 신령한 산으로 꼽혔습니다. 산둥성에서 가장 높은 산이지만 해발 1535미터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닌데, 산 아래부터 정상까지 7800여개나 되는 계단으로 악명이 높은 편입니다. 지금은 산 중턱까지 차량으로 이동 가능하고, 정상 부근까지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지만 계단으로만 오른다면 난이도가 꽤 되는 산이죠. 이런 태산
  • "트럼프 시대 우크라처럼 당할라"…대만, '中침공 대비' 훈련 돌입
    정치·사회 2025.03.17 15:47:28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 중심의 기존 안보 진형을 흔드는 가운데 대만이 중국 침공을 대비한 새 군사 훈련에 돌입했다. 대만은 자국에 머물면서 중국의 무력 통일을 주장하는 중국인들도 내쫓기로 했다. 17일 연합보 등 현지 언론은 대만 육해공군이 이날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소한광(小漢光)’이라는 별칭의 ‘즉시 전쟁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중국군이 대만 주변 해역과 공역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하다가 전쟁으로 갑자기 전환할 경우를 겨냥한 훈련이다. 훈련은 중국군의 회색지대 전술에 대한
  • 日도 '광물 확보' 경쟁 고삐
    국제일반 2025.03.17 15:40:14
    주요국의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와 기업들이 해외투자 확대에 나서며 경제안보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를 통해 프랑스의 희토류 정제 사업에 약 1억 유로(약 1574억 원)를 출자하기로 했다. 프랑스 기업 카레스테르가 추진하는 희토류 정제 및 재활용 프로젝트로 프랑스 정부 역시 보조금과 세금 공제를 통해 1억 유로 이상을 지원한다. 이번 출자에 맞춰 일본 측은 전기차(EV)에 사용되는 디스프로슘·터븀 등 광물 2종
  • 인도·뉴질랜드, 10년만에 FTA 협상 재개
    정치·사회 2025.03.17 15:18:30
    인도와 뉴질랜드가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10년 만에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았다. 미국이 상호 관세를 통해 글로벌 무역 시장 재편을 예고하면서 세계 각국이 각자도생에 나서는 모양새다. 1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와 뉴질랜드는 2015년 중단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인도를 방문했으며 이달 20일까지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회담을 갖는 등 논의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양국이 FTA 협상을 재개하는 것은 10년 만이다. 인도와 뉴질랜드는 당초 2010년 4월
  • 침체 신호에 지갑 닫고 美증시는 '나홀로 하락' [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3.17 14:57:03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 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미국인들의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된다. 17일(현지 시간) 미 상무부는 2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7227억 달러로 전월 대비 0.2% 늘었다고 밝혔다. 전월보다는 증가했지만 기존 전망치인 0.6%를 크게 밑돌았다.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발길도 크게 줄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리테일넥스트를 인용해 이달 초 미국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줄었다고 보도했다. 모바일 기기 신호로 소매 데이터를
  • 삼성중공업, 中 꺾고 1.9조 규모 셔틀탱커 9척 '싹쓸이' 수주
    기업 2025.03.17 14:32:50
    삼성중공업(010140)이 1조9000억 원 규모의 셔틀탱커 9척을 '싹쓸이' 수주했다. 중국과의 분할 수주가 예상됐으나 미국의 중국 견제 등 영향으로 전체 물량을 확보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셔틀탱커 9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1조 9355억원으로 2023년도 매출액(8조94억 원)의 24.2% 수준이다. 선박은 수에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박을 의미하는 수에즈막스급(15만 8000DWT·DWT는 선박 총중량 단위)으로 2028년까지 순차적
  • '트럼프 VS 후티' 10년 버틴 ‘홍해의 난적’ 이번엔 무너뜨릴까[글로벌 왓]
    국제일반 2025.03.17 14:27: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를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면서, 10년 가까이 외세의 공격을 버텨 온 후티를 굴복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 사우디아라비아와 바이든 행정부, 이스라엘까지 수천 번의 군사작전으로 후티를 제거하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이번 군사 작전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후티를 무너뜨리면 중동 내에서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한편 나아가 이란을 중심으로 한 ‘악의 축’을 약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후티 대변인은 "미 해
  • LX판토스, 채용연계형 해외 인턴십 실시…"글로벌 진출 박차"
    기업 2025.03.17 13:53:33
    LX판토스가 24일까지 ‘2025 상반기 채용연계형 국내·해외 인턴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워딩(화물 운송 주선)과 계약물류(CL), 물류 운영 등 각 부문에서 40여 명 규모다. 국내 인턴십은 5월부터 6주간, 해외 인턴십은 7월부터 6개월간 인턴십 과정 후 정규직 심사를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해외 인턴십은 미국, 독일 등 LX판토스 주요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X판토스는 이미 올해 1분기에만 인턴 60명을 신입사원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LX판토스는
  • "그거 실수야" 佛총리, 코냑 위기에 美위스키 관세 뒤집기?
    국제일반 2025.03.17 13:39:26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가 유럽연합(EU)의 대미 보복관세 목록에 미국 위스키를 포함시킨 것은 ‘실수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조치에 대한 재보복으로 미국이 EU산 주류에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이로 인한 프랑스 제품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 탓이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루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아주 오래된 관세 목록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채 다시 활용됐다”고 말했다. 앞서 EU는 다음 달 1일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1단계 보복 조치로
  • [속보] 트럼프 "18일 푸틴과 통화"…우크라·러 협상 관련 발표 시사
    정치·사회 2025.03.17 13:27: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 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대통령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 "우리는 러시아와 꽤 잘 지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18일)까지 발표할 것이 있는지 보겠다"며 거래를 위해 "매우 좋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종전협상 의제가 될 사안을 일부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
  • 트럼프 관세에 '위대해진' 中증시…S&P 6% ↓, 홍콩H 22% ↑
    정치·사회 2025.03.17 11:36:3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전쟁 역풍으로 미국 증시는 떨어진 반면 중국 관련 주식시장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올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달 14일까지 미국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0%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홍콩 항셍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홍콩H지수)는 각각 20.2%, 22.7% 급등했다. S&P 500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시가총액이
  • 3년만 바닥 찍은 유가…골드만삭스 전망 또 '하향'[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정치·사회 2025.03.17 11:33:32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유가 전망을 또다시 낮췄습니다. 지난주 국제유가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계속해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본 것이죠. 1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해산 브렌트유가 올해 말 배럴당 71달러 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당초 내놨던 전망보다 5달러 가량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올해 말 67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 전망치도 낮아졌습니다. 2026년 평균 브렌트유 예측치는 기존 73달러에서 68달러로
  • 트럼프발 경제 혼란에…美·유럽, 금 ETF에 자금 쏠린다
    정치·사회 2025.03.17 11:18:47
    최근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금 매집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혼란으로 미 증시가 조정 국면으로 진입한 가운데 이를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는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세계 시장에서 금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액이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대폭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그린란드 합병 논란, 우크라이나 종전 등 여러 급진적인 정책으로 시장의 자금 흐름이 바뀌는 양상으로 풀이된다. 세계금위원회(WGC) 자료에 따르
  • 중국, 1~2월 소매판매 4%↑…춘제 효과로 예상치 상회
    경제·마켓 2025.03.17 11:17:51
    중국이 춘제(음력 설) 효과와 연초부터 이어진 내수 부양책의 영향으로 1~2월 소매판매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2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3.7%) 수치를 상회하고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한 수치다. 중국은 월간 주요 통계를 발표하지만 춘제 연휴를 감안해 1~2월은 통계를 합산해 발표한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수 부양을 강조하며 올해 소비 증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최근 막을 내린 양회에서도 10대 업무 과제
  • "트럼프 싫어서 안가요" 올해 美여행업계 93조 원 적자 전망
    정치·사회 2025.03.17 10:40:19
    미국 여행 업계가 올해 640억 달러(약 93조 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차별 관세 폭격과 노골적인 영토 야욕에 세계 각 국의 반감이 커진 탓으로 분석된다. 16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여행조사기관 투어리즘 이코노믹스를 인용해 올해 미국으로의 국제 여행이 5%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관은 당초 올해 미국 여행이 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해 추정치를 수정했다. 미국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하는 해외 방문객 수
  • 트럼프 지지율 '역대 최고' 47%…美민주당은 '사상 최저' 29%
    정치·사회 2025.03.17 10:33:32
    잇딴 관세 전쟁과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법 체류자 규제 정책 등에 힘입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미국 민주당의 지지율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는 실망감 속에 199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미국 NBC 방송은 16일(현지 시간) 하트리서치와 퍼블릭오피니언스트레티지스에 의뢰해 지난 7∼11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3.1%포인트)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반에 대해 ‘지지한다’는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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