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국산 상품 10% 추가관세…中, 구글 반독점법 위반 조사 '맞불'
정치·사회2025.02.0414:11: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전면 관세' 시행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이를 한 달간 전격적으로 유예키로 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해 예고한 10% 추가 관세는 '반전' 없이 예정대로 4일 0시에 접어들면서 일단 발효됐다. 이에 따라 중국·멕시코·캐나다 3개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한 트럼프발 '무역전쟁'은 전선을 중국으로 좁힌 채 시작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3일 오후 멕시코와 캐나다에 이어 중국과도 24시간 안에 대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엄중한 트럼프 시대, '원팀'으로 힘 모아야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경제·마켓
2025.01.12
18:24:50
우리나라 정치 혼란이 가중된 원인 중 하나로 정치권 양극단에서 만들어낸 대안현실(alternative reality)이 지목되고 있다. 한쪽은 일제 잔재 세력이 초월적 권력을 휘두르며 특정 정치 세력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있으며 대통령과 정부 기관 주요 관계자가 모두 합리적·이성적 판단 능력이 결여됐다는 대안현실을 믿고 있다. 또 다른 쪽은 친중·종북 세력이 선거 시스템을 장악해 선거 부정이 팽배하고 이로 인해 상대방이 의
김광수의 中心잡기
탄핵 정국 속 더 중요해진 대중 외교[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1.05
18:18:08
“계엄 사태 뒤에 숨지 마라.”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모든 언론사의 관심이 계엄 사태를 비롯해 탄핵 정국으로 쏠릴 당시 타사 후배가 편집국장으로부터 받은 지시라며 전해준 말이다. 언론의 성격상 특정 이슈로 관심이 집중될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뉴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제외하면 최근 한 달 대한민국의 관심사는 온통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 쏠렸다. 관
-
국제일반 2025.01.17 18:01:41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취임 후 관세를 이용해 불공정 무역 관행을 바로잡고 각종 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베센트 지명자는 관세의 용도와 목적을 설명하며 주로 중국을 정조준했다. 베센트 지명자는 16일(현지 시간)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국제무역 체계를 미국 노동자의 이해관계에 더 부합하도록 재구성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며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국제무역 체계의 불공정한 왜곡을 허용했다”며 관세정책을 옹호했다. 고착화된 미국의 무역 적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관세를
-
경제·마켓 2025.01.17 18:00:17중국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0%를 기록하며 성장률 목표(5% 안팎) 달성에 성공했다. 4분기 성장률이 깜짝 반등한 결과지만 올해는 ‘바오우(保五·5%대 경제성장률 유지)’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에는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속에서도 하반기 경기부양책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성장률 목표 달성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중 무역전쟁 격화 등의 영향으로 중국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비관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
-
국제일반 2025.01.17 17:45:07중국의 조선 업체들이 증산을 서두르며 ‘세계 점유율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세계적인 연료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존 시설을 확장하거나 문을 닫았던 조선소를 다시 가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석유화학 대기업인 헝리그룹은 랴오닝성 다롄에 위치한 조선소에 92억 위안(약 1조 8000억 원)을 들여 추가 시설과 직원 기숙사를 짓고 있다. 이번 공사를 통해 회사는 연내 대형 탱커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2006년 한국 STX그룹이 세운 이 조선소
-
경제·마켓 2025.01.17 17:42:4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가상자산을 정책 우선순위로 삼고 자문위원회 설치 등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첫날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비축 자산으로 지정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가장 보수적 투자 기관인 각국 연기금들도 비트코인 투자에 속속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 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서명할 행정명령에 가상자산을 ‘국가적 필수’ 또는 ‘우선순위’로 지정하는 전략적 문구를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업계의 의견을 정책에 반
-
국제일반 2025.01.17 17:41:31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이 조선·해운 산업에서 불공정 경쟁으로 자국 경제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제재 조치를 예고했다. 16일(이하 현지 시간) USTR은 “중국이 조선·해양·물류 부문을 지배하려는 것이 ‘불합리’하고 미국의 무역에 부담을 주거나 제한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하면서 “그러므로 301조에 따라 행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무역법 301조는 미국의 무역을 제한하거나 부담을 주는 외국 정부의 부당하거나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행동·정책·관행에 미
-
경제·마켓 2025.01.17 17:39:27글로벌 대형 광산 기업 리오틴토와 글렌코어가 합병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 등 미래 산업의 광물로 꼽히는 구리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자 관련 업체들의 인수합병(M&A)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리오틴토와 글렌코어가 합병 논의를 시작했다. 다만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최종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것이 블룸버그의 설명이다. 합병이 최종 성사될 경우 세계 최대 광산 기업이 탄생한다는 점에서 업계가 예의 주시하는 양상이다. 리오
-
정치·사회 2025.01.17 17:33:19실베스터 스탤론, 멜 깁슨, 존 보이트 등 할리우드의 유명 원로 영화배우 3명이 ‘할리우드 특사’로 지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6일(현지 시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많은 사업을 해외에 빼앗긴 할리우드를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좋고,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특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우 재능 있는 이들 3명은 나의 눈과 귀가 될 것이며 나는 이들이 제안하는 것을 실행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미국이 그렇듯이 할리우드는 다시 한번 황
-
정치·사회 2025.01.17 17:28:37인기 드라마 ‘트윈 픽스’와 영화 ‘블루 벨벳’ ‘광란의 사랑’ 등을 만든 미국의 거장 감독 데이비드 린치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16일(현지 시간) 유족은 린치 감독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리 가족은 깊은 슬픔을 느끼며 예술가이자 한 인간인 데이비드 린치의 별세를 발표한다”고 썼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린치는 지난해 만성 폐 질환인 폐기종 진단을 받고 더는 집 밖으로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린치는 이전에 없던 실험적이고 초현실적인 작품들로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에서는 ‘컬트
-
기업 2025.01.17 15:05:312024년 한 해 미국 내에서 팔린 차량 중 20% 이상이 전기·하이브리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가 집계에 등장한 이후 처음으로 판매 비중이 20%를 돌파한 것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전기차 보조금 삭감을 예고하면서 향후 시장 전망에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미 CNBC 방송은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내 총 차량 1584만 대가 팔린 가운데 순수 전기차가 130만 대, 하이브리드가 190만 대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전기&midd
-
정치·사회 2025.01.17 14:23:09중국이 서열 5위권인 한정 국가 부주석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파견한다. 워싱턴 D.C 주재 미 대사가 참석해왔던 전례에서 벗어난 파격 조치지만, 더욱 높은 서열의 인사를 원했던 트럼프는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한 부주석이 20일(현지 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트럼프 취임식을 찾는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측 초청에 따라 한 부주석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특별대표(특사)로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 부주석은 2022년 20차 당대
-
국제일반 2025.01.17 11:23:4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인질 석방·휴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총리실은 이같이 밝히고, 이날 오후 정치·안보 내각 소집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는 협상팀으로부터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 합의가 이뤄졌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날 정치·안보 내각을 소집하고 이후 전체 내각 회의를 열어 합의를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총리실을 인용, 이스라
-
경제·마켓 2025.01.17 11:02:33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0%로 집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치·사회 2025.01.17 10:57:33캐나다 정부가 ‘트럼프 관세’에 대비해 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을 포함한 다양한 품목에 보복 관세를 가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 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캐나다산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에 대비한 다양한 단계적 보복관세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뤼도 총리는 전날 이와 관련해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라며 “트럼프 관세에 비례해 대응하는 ‘달러 대 달러’ 방식의 맞대응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
경제·마켓 2025.01.17 10:47:09미국의 6대 대형은행들의 지난해 주주환원 규모가 3년 만에 최대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은행들이 최근 ‘깜짝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설 경우 규제 완화 정책들에 힘입어 은행들의 주주환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웰스파고,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6대 은행의 지난해 주주환원 규모는 1060억 달러(약 154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자사주 매입 650억 달러,
-
국제일반 2025.01.17 10:41:4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일이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취임일에 비트코인 전략비축 행정명령을 내놓을지를 놓고 가상화폐 업계가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7월 가상화폐 연례 최대 행사인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기 전 가상화폐 업계 임원들과 비공개로 만나 비트코인 비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언급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실제 연설에서는 정부에 비트코인을 더 많이 사라고 요구하는 데 그쳤지만, 국가의 기존 자산을 "국가적 비트코인 비축량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