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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에 화났다…합의 안하면 러에 2차관세"[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정치·사회2025.03.3108:04:21
간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화가 났다"고 말하고 러시아에 '세컨더리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전 전황에 진전이 없자 이번엔 러시아를 압박하고 나선 셈인데요. 또 이란과의 핵 협상에 대해서도 "합의하지 않으면 폭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4월 2일로 예정된 상호관세를 앞두고 트럼프의 관세폭탄 설계자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고문은 한국을 콕 집어 "제조국인 미국을 조립국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 경제'의 성패, 키(Key)는 동맹이 쥐고 있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3.23 18:42:13
최근 뉴욕에서 만난 통화정책 전문가 A 씨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경제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어찌됐든 제로금리 시대는 끝난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는 “지금 상황이라면 누구도 모른다. 예상 외로 제로금리 시대가 또 올지도 모를 일”이라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로금리는 끝났다는 보편적 인식을 깨는 전망이다. A 씨의 발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그간의 큰 추세를 근본적으로 바꿀 만큼
김광수의 中心잡기
국내 최초 등산보조 로봇 이용 태산 등정기 [김광수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3.25 06:00:00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중국 ‘오악(5대 명산)’의 하나인 태산은 예로부터 중국인에게 신령한 산으로 꼽혔습니다. 산둥성에서 가장 높은 산이지만 해발 1535미터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닌데, 산 아래부터 정상까지 7800여개나 되는 계단으로 악명이 높은 편입니다. 지금은 산 중턱까지 차량으로 이동 가능하고, 정상 부근까지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지만 계단으로만 오른다면 난이도가 꽤 되는 산이죠. 이런 태산
  • 중국계, 美 4대 반도체사 CEO '그랜드슬램'…中 '집중 주시' [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3.14 14:51:39
    최근 인텔이 립부 탄(중국명 천리우·65) 전 케이던스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수장으로 임명하면서 미국 4대 반도체 기업 지도자가 모두 중국계로 채워지자 중국 매체들이 이를 집중 조명하고 나섰다. 미국과 중국이 최근 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 등의 첨단 기술 분야에서 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계 CEO들이 일종의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커촹반르바오, 재련사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미국 4대 반도체 제조사인 인텔,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의 CEO가 모두 중국계가 됐다”며
  • 암참, 이도·NH투자·한강에셋과 "美 인프라 투자 협력"
    기업 2025.03.14 14:12:53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미국 인프라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이도·NH투자증권(005940)·한강에셋자산운용과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트럼프 2기’ 핵심 공약인 노후 인프라 재정비 정책에 발맞춰 도로·터널·교량·발전시설 등 미국 인프라 투자를 추진 중이다. 암참은 한국 기업이 미국 주요 인프라 기업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도록 'K-도어낙'(K-Doorknock) 프로그램을 활용할 방침이다. 도어낙
  • 트럼프 "김정은 핵무기 많다" 또 인정…'北비핵화' 포기하나
    정치·사회 2025.03.14 14:11: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대국인 북한을 또 다시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면서 ‘비핵화’가 아닌 ‘핵군축’ 협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지도자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담판을 지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첫 임기 때처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다시 구축할 계획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럴 것(I would)”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
  • 전세계가 취했다…K-소주, 수출 첫 2억달러 돌파
    경제·마켓 2025.03.14 11:06:12
    한국의 소주류 수출이 연간 2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한류로 우리 술에 관심이 커진 데다 전세계적으로 순한 술이 유행하면서 질 좋은 소주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과일소주를 포함한 소주류 수출은 전년보다 3.9% 늘어난 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1억 35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던 2020년과 비교해 1.5배 증가했다. 수출 물량으로도 전년보다 4.2% 증가한 12만 4000톤을 기록하면서 이 역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관세청의 한 관계자는 “360ml 소주병
  • '철강 관세' 궁지 몰린 GM, 트럼프 찾아가 '87조 투자' 약속
    정치·사회 2025.03.14 10:48:42
    미국 정부가 자동차 생산의 필수 소재인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서자 타격을 받게 된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가 다급하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찾아 거액의 투자를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달래면서 최대한 관세 충격을 피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은 13일(현지 시간)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메리 바라 GM CEO가 12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들에게 “GM 측이 12일 백악관을 찾았고
  • "9개월째 지구 귀환 미뤄져"…우주에 갇힌 美우주비행사들, 무슨 일?
    국제일반 2025.03.14 10:46:50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스타라이너’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시험 비행을 떠난 우주비행사 2명의 지구 귀환이 당초 약 8일 예정에서 9개월 이상으로 미뤄졌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ISS 교대 임무를 수행할 '크루-10' 팀을 태운 우주캡슐 드래건을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카운트다운 1시간도 남지 않은 시점에 발사를 취소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원인은 발사대의 유압 시스템 문제로 알려졌다. 크루-10 발사는 ISS에 장기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 부치 윌
  • 트럼프 일가, 바이낸스 美지분 인수 협상 중…"대통령 권한으로 가족 배 불리나" 비판도
    국제일반 2025.03.14 10:28: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중국계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해 충돌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1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일가는 유죄 판결을 받은 바이낸스 최대 주주 자오창펑의 사면을 대가로 자오 측에 바이낸스 지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권을 이용해 트럼프 일가가 바이낸스 지분을 획득한다면 “전례 없는 이해 충돌 문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낸스가 먼저 트럼프 일가에 접근해 이 같은
  • 국방력 강화 나선 EU, 무기 ‘공동 조달’ 추진
    정치·사회 2025.03.14 10:05:49
    자주국방 강화에 나선 유럽연합(EU)이 무기 공동 조달을 추진한다. 13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입수한 EU 국방백서 초안에는 EU 집행위원회가 27개 회원국을 대표해 단체로 무기를 구입하는 방안이 담겼다. FT는 “(집행위는) 공동 조달을 유럽 방위를 구축하는 데 가장 비용 효율적인 방안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어떠한 무기를 얼마만큼 구매하는지는 회원국 스스로가 결정한다. 현재 EU 방위산업 시장은 각국의 방위산업체들이 난립해 있고, 여러 경쟁 제품과 높은 가격으로 세분화돼 있다. FT는 “반면 미국은
  • 기재부 "경기 하방압력 증가…수출 증가세도 둔화"
    경제·마켓 2025.03.14 10:00:00
    우리 경제에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정부의 공식 진단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14일 ‘3월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며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수출 증가세 둔화, 경제 심리 위축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달 그린북에 처음 등장한 표현은 ‘수출 증가세 둔화’ 일곱 글자다. 기재부는 2023년 7월 “수출 부진이 일부 완화하고 있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놓은 지 21개월 만에 톤을 바꾼 것이다.
  • “애플, 에어팟에 실시간 통역 기능 탑재…올 하반기 출시”
    기업 2025.03.14 09:58:55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에어팟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하반기 예정된 에어팟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의 일부로 제공되며 아이폰 등 애플의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19와 연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픽셀 버즈(Google Pixel Buds) 등 경쟁 제품은 이미 수년 전부터 비슷한 기능을 탑재했다. 애플도 2020년부터 아이폰에서 자체 통역 앱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나올 통
  • 미국인 44% "경기침체는 트럼프 탓"…"바이든 책임"은 34%'
    정치·사회 2025.03.14 09:55:00
    미국인 절반가량이 현재 자국 경기가 침체에 빠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인들의 44%는 경기 악화의 책임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34%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있다고 응답했다.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가 지난 9∼11일 미국 성인 16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현지 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3.2%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48%는 “미국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답했다. “경기가 나아지고 있다”고 본 응답자는 19%, “비슷하다”고 답한 사람은 26%였다. 나아가 응답
  • "트럼프 입 닫지 않으면 금값 3200달러 치솟을 것"[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정치·사회 2025.03.14 09:52:34
    국제 금값이 13일(현지 시간)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4월 만기 금 선물 가격은 장 중 한때 3001.40달러까지 올랐다가 2991.3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27% 상승한 현물 금 가격도 올해만 13번 째 신고가를 기록 중인데요. 이날 2시 기준 전날 대비 1.6% 상승한 2979.76달러까지 올랐다가 2988.9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얼라이언스 골드(Allegiance Gold)의 최고운영책임자 알렉스 에브카리안은 올해 금이 '장기적 강세장&apos
  • "금값, 대체 어디까지 오르나"…'사상 최고치' 찍었는데 더 뛴다고?
    경제·마켓 2025.03.14 08:57:26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이 격화하면서 13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3000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991.3달러로 전장보다 1.5% 올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께 전장보다 1.6% 오른 온스당 2979.76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해 27%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약 14%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
  • D램·낸드값 상승 랠리 vs 美관세 부담… 반도체·원자재 투자 전략 주목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경제·마켓 2025.03.14 08:11:08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투자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IT 기기 수요 회복에 힘입어 업황 개선 신호로 읽힌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도 동반 상승하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기대감이 커지고
  • 하루 만에 끝난 물가 안도…주식·금·채권 모두 ‘무역전쟁’ 본다[데일리국제금융시장]
    경제·마켓 2025.03.14 06:59:41
    지난달 소비자물가 뿐 아니라 생산자 물가도 안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금융 시장은 물가보다 관세를 걱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 대해 새로운 관세 위협을 가하고, 러시아는 사실상 우크라이나와의 휴전을 거부하면서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안전자산 수요로 금값은 치솟았고 미국 국채 금리는 다시 내려갔다. 이날 증시를 비롯한 금융자산 시장의 흐름을 관통한 일관된 요인은 ‘경제 둔화 우려’였다. 13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37.36포인트(-1.30%) 떨어진 4만813.57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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