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황제까지 '침체 경고'…18시간만에 돌아선 트럼프
정치·사회2025.04.1017:42:01
상호관세 발표 이후 주식시장 폭락에도 꿈쩍 않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세계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이후로 전격 연기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채 시장 발작과 경기 침체 가능성을 우려한 조치라는 해석과 함께 처음부터 전략적으로 계산된 행위였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대(對)중국 관세를 125%까지 때리며 압박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톱다운 협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우선 국채 투매에 따른 금융위기 가능성이다. 모하메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 경제'의 성패, 키(Key)는 동맹이 쥐고 있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3.23
18:42:13
최근 뉴욕에서 만난 통화정책 전문가 A 씨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경제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어찌됐든 제로금리 시대는 끝난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는 “지금 상황이라면 누구도 모른다. 예상 외로 제로금리 시대가 또 올지도 모를 일”이라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로금리는 끝났다는 보편적 인식을 깨는 전망이다. A 씨의 발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그간의 큰 추세를 근본적으로 바꿀 만큼
김광수의 中心잡기
거세지는 트럼프 폭풍, 한중일 경제협력 활용해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4.06
20:48:36
이달 4일 중국에 있는 많은 교민과 주재원들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모국의 정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 불안정한 정세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원했다. 한국의 상황이 안정돼야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몇 년간 한중 관계는 유독 부침이 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한미 동맹을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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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3.10 13:20:03홍콩 보건당국이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건강보호센터(CHP) 책임자 에드윈 추이 박사는 "일본 여행 시 식중독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 환경 및 식품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추이 박사는 일본 당국을 인용해 지난달 오사카부 일본 음식점 '기이치'를 이용하거나 돗토리현 요나고시에 있는 기요츠키 주식회사에서 생산한 딸기 다이후쿠 등 일본식 과자를 먹은 150명 이상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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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3.10 12:00:00지난해 말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의 충격이 겨우 가시는가했더니 관세 전쟁의 포성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까지 옥죄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발표한 ‘KDI 경제 동향(3월호)’에서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건설업 부진과 수출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건설 투자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 증가세도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 KDI의 진단이다. KDI가 경기 하방 위험을 경고한 것은 올해 들어 벌써 석 달째다.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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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3.10 11:31:22이스라엘 당국이 하마스를 압박하기 위해 가자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을 중단했다. 9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엘리 코헨 이스라엘 에너지장관은 전력 차단을 지시하며 "모든 인질이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당분간 가자지구의 식수 공급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팔레스타인 인권단체 '기샤'에 따르면, 가자 중부 데이르알발라의 해수 담수화 시설은 하루 평균 1만8000톤의 식수를 공급했으나 전력 공급 중단으로 디젤 발전기를 가동하면 공급량이 하루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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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3.10 11:25:48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3∼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 한국관 운영을 통해 5437만달러(약 787억 원)의 계약 추진이 이뤄지는 성과를 냈다고 10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32개 국내 업체들이 참여한 한국관에는 바이어 4121개사가 찾아와 68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액은 1억368만 달러에 달했고 계약추진액 5437만 달러였다. 영국과 스페인 등과는 국내 기업 간 5건의 업무협약(MOU)이 이뤄졌다. 올해 MWC에는 총 2700개사가 참가했다. 한국기업은 총 192개사로 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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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3.10 11:09:40비트코인 등 가산자산 시장이 미·중 간 관세 전쟁 확전 우려 등으로 급락하고 있다. 3일(현지 시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9일 오후 9시 36분(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25% 내린 8만1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8일 기록한 7만 8100달러 대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전체 가산자산 시장 자본금은 2조 5800달러로 전주 대비 13.62% 감소했다.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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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3.10 11:00:20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올 1분기 미국의 벤처캐피털 투자 규모가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투자 자금이 오픈AI 등 일부 대표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시장조사업체 피치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신생 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털 투자는 300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 오픈AI와 AI 연구 기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afe Superintelligence), 방위 기술 스타트업 안두릴 등도 투자 라운드가 진행되고 있어 약 500억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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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3.10 10:52:53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거둔 사이 러시아가 빼앗겼던 영토 상당분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과 종전 협정을 앞둔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협상도 하기 전에 러시아에 내밀 카드를 잃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현지 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에 성명을 게시하고 수자 북쪽에 있는 말라야 로크냐, 루스코예 포레치노예, 코시차 등 3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계속 궤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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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3.10 10:21:32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뒤를 이어 차기총리로 선출될 예정인 마크 카니 캐나다 자유당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격’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트럼프가 성공하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니 대표는 9일(현지시간) 캐나다 집권 여당인 자유당 대표 선거에서 당선된 뒤 첫 연설에서 “우리의 경제를 약화하려 시도하는 누군가가 있다”며 “여러분도 알다시피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가 만드는 것, 우리가 파는 것, 우리가 생계를 유지하는 방식에 부당한 관세를 부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나다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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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3.10 10:12:49중국이 10일 0시를 기해 미국산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2차 보복관세 부과에 착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10+10%’ 관세를 매기기 시작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의 2차 10% 관세 인상이 시작된 이달 4일 공고를 통해 미국산 닭고기·밀·옥수수·면화(총 29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15% 인상하고, 수수·대두·돼지고기·쇠고기·수산물·과일·채소&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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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3.10 10:11:21미국이 오는 12일부터 기존 관세 면제를 받아온 한국 등 국가까지 예외없이 철강·알루미늄 관세 25%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철강업계가 수출 물량 밀어내기에 총력전을 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선박 공간을 마련하는 등 관세 부과 전 수출 제품을 최대한 미국으로 보내기 위해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철강업계의 한 핵심관계자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한 이후 업계에선 수출 예정돼 있던 물량들이 12일 전 현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일정 앞당기기에 분주했다” 면서 "현지 생산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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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3.10 09:4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중국 기업 화웨이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미국 제재를 우회하고 대만 TSMC의 AI 반도체 200만개 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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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3.10 08:35:38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해온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망을 차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통신망이 무너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선전을 펼칠 수 있게 한 주요 동인으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설전을 벌이며 미국의 대 우크라 지원이 끊길 위기지만 ‘정치적 입장’과 별개로 스타링크 제공은 지속하겠다는 것이다. 9일(현지 시간) 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개인적으로 우크라이나 정책에 동의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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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3.10 08:05:47※[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MAGA'의 펀치가 'MEGA'를 깨우다 유럽이 남유럽 재정위기로 촉발된 ‘부채 위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냉전 이후 이어진 ‘대서양 동맹’ 체제를 무시하고 러시아와 밀착하면서 유럽이 깨어났다는 평가인데요. 특히 유럽연합(EU)은 국방력 강화를 명분으로 재정준칙이라는 족쇄를 과감하게 풀어 1300조 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확장 재정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재정발(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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