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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널티, 복제약 소송 패소...계약위반과 사기 혐의로 또 소송 진행

사진:한국맥널티 홈페이지




한국맥널티 이은정 대표가 전형주 전 커피사업부 대표 해임건과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다.

전형주 전 한국맥널티 사장이 이은정 대표를 계약위반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면서 소송이 시작됐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전 전 사장은 지난 1월29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지난 6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맥널티는 전 전 사장 소송과는 별개로 최근 특허법원을 통해 진행된 ‘큐레틴’ 특허소송에서 삼천당제약, 안국약품, 인트로바이오파마, 풍림무약, 한국휴텍스제약 등 6개 업체와 함께 제기한 항소심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다.

이번 소송은 한국맥널티 등 6개 회사가 태준제약을 상대로 큐레틴 조성물 특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태준제약은 특허가 유효하다며 식약처에 일반약 최초로 복제약(제네릭) 판매금지 신청을 제기했지만 식약처는 판매금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태준제약은 2016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들 회사를 상대로 생산금지, 제품폐기 등이 담긴 특허권 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고 승소했다. 한국맥널티를 비롯한 제약사들이 이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법원은 태준제약의 특허를 인정해 준 것이다.

관계자에 의하면 “태준제약이 항소심에서도 승소하면서 추가적인 분쟁이 없는 한 태준제약의 큐레틴 특허 방어가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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