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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만큼 뜨거워진 '생면'

냉면·우동·파스타 등 인기에

작년 매출 2,366억…4.3%↑





라면을 제외한 다양한 면류 제품을 아우르는 ‘생면’ 시장이 소리 소문 없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냉면·우동 등 전통적 제품뿐 아니라 볶음면, 라멘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 면류의 매출도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생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2,366억 원까지 올랐다. 지난 2015년에 비해 4.3% 성장한 규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생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우동, 냉면이 주춤하는 사이 볶음면, 일본식 라멘, 파스타 등 요리 면의 판매가 올라가 전체 시장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생면 시장은 간편식을 찾는 트렌드와도 연관이 있고, 소비자 취향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어 올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생면 시장은 풀무원(017810), CJ제일제당(097950), 오뚜기 등이 주도하고 있다. 풀무원의 경우 ‘생가득’ 브랜드를 앞세운 볶음면, 파스타, 라멘 등 요리용 면류 제품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요리면 시장은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해 844억 원까지 커졌다. 풀무원 측은 요리면 분야에서 최근 3년간 3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도 생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는 우동을 중심으로 영역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주력 제품인 ‘가쓰오 우동’은 지난 2000년 출시된 이래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누적 판매량 5,000만 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를 바탕으로 냉장 우동 시장에서 지난 2015년 이후 점유율 50%를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일본식 와카메(미역) 우동을 구현한 ‘와카메 튀김우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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