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영 연구원은 “신종 바이러스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상이 없는 감염자로부터 질병이 확산될 수 있다는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사전 격리를 위한 최선의 조치를 각국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방안 중 하나로 중국과 국내 주요 기관에서 열화상 카메라 설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IR센서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아이쓰리시스템이 현재 급증하는 센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업체라고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 1위 업체인 FLIR Systems도 현재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그 외에 다른 시스템 업체들까지 수주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센서 매출액에 대한 추정이 현 시점에서는 어렵지만, 실적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이슈”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주요 매출처인 군수용 IR센서 부문이 최근 650억원 규모로 수주하는 등 순항 중에 있고, 자동차용 IR센서 역시 2019년 생산설비 완공 후 수율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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