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에 체온계 수요가 급증한다는 소식에 크루셜텍(114120)이 체온계 개발 부각에 강세다.
9일 오전 11시 2분 현재 크루셜텍은 전 거래일보다 6.78% 상승한 9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진자가 첫 발병한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총 15일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대비 마스크(2470%), 손소독제(9522%), 체온계(581%), 이마 체온계(5715%), 손건조기·손세정기(479%) 등이 급증했다.
크루셜텍은 스마트폰에 탑재 가능한 초소형 체온계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집적화 미세 전자 기계 시스템(i-MEMS·Integrated- 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기술을 적용한 휴대폰 내장형 체온 센싱 모듈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0.5초 사이 체온 측정 가능한 솔루션이다. 센서를 대상에 직접 대지 않고 원거리에서 온도를 측정하는 비접촉식이라 감염 위험이 낮고, 어린아이나 애완동물의 체온 측정도 용이하다.
체온계 수요가 급증하면서 크루셜텍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크루셜텍 관계자는 “초소형 체온계 개발을 완료한 것은 맞지만 현재까지 양산화에 나서지는 않은 단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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