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바나듐 수입 조사를 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KC코트렐(119650)이 바나듐 제거를 통한 희토류 재사용 기술 개발 부각에 상승세다.
4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KC코트렐은 전 거래일보다 2.29% 상승한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일(현지시간) 수입 바나듐에 대해 1962년 개정된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한 이른바 ‘232조 조사’를 개시했다. 상무부는 “현재 바나듐 수입량이나 상황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지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국과 러시아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KC코트렐은 국책과제를 통해 폐촉매에 침적된 황과 중금속(바나듐)을 제거해 재활용하는 폐 RHDS 촉매 재제조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는 촉매 원소재인 희토류(코발트, 몰리브덴, 니켈 등)를 재사용할 수 있게 한다. 또 지난 2015년 폐탈황 촉매 중에 이물질로 포함돼 있는 바나듐을 추출해 촉매 기능을 부활시키고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치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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