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현대중공업그룹의 인수 추진 소식에 급등세다.
7일 오전9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보다 13.71%(1,020원) 오른 8,46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19.35% 오른 8,880원까지 급등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이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태평양을 인수 자문사로 선정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 중인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27%로 주식수로는 7,550만9,366주다. 전일 주가(7,440원) 기준 5,618억원 정도다. 투자업계에서는 만약 인수가 이뤄질 경우 매각 대금은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지난달 24일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1,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2% 감소한 1조9,75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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