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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中 지하철에 투명OLED 첫 공급

운행정보·날씨 등 실시간 제공

가정용 TV 이어 사업성 넓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세계 최초로 지하철에 윈도용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했다. 투명 OLED의 사업성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베이징 6호선과 선전 10호선 지하철에 탑재된 55인치 투명 OLED를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하철에 투명 OLED를 공급한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투명 OLED는 OLED가 뒤에서 빛을 쏘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다는 특성을 이용해 투과율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기존 투명 LCD의 경우 투과율이 10%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인 투명 OLED는 투과율이 40%에 달한다. 일반 유리 투명도가 70%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LG디스플레이가 지하철에 공급한 55인치 투명 OLED는 승객들에게 열차 운행, 위치, 지하철 환승, 실시간 항공편 등 정보를 비롯해 일기예보·뉴스 등의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철도업체 및 열차용 글라스 업체들과 협력해 주요 지역 지하철에 투명 OLED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공개된 샤오미의 투명 OLED ‘미 TV 럭스’에도 55인치형 패널을 공급하는 등 수요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투명 디스플레이의 쓰임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며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회사가 되기 위해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 회사 프레시언트앤스트래티직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은 연평균 46% 급성장해 2024년에는 시장 규모가 49억3,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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