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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위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 한국 상륙

내달 6일 현대프리미엄아웃렛 1층에 국내 1호점 오픈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스테이크를 한국에서 맛 볼 수 있게 됐다.

현대그린푸드(005440)는 다음달 6일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오픈하는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스페이스원에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국내 1호점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미국 1위(매출 기준)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1993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미국·멕시코·대만 등 10개국에 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서 덩어리 상태의 원육(原肉)을 스테이크용으로 매일 직접 손질해 신선도가 높고 고기 사이즈도 6온스(170g)·8온스(226g)·11온스(312g)·16온스(453g) 등으로 다양한 게 특징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텍사스 로드하우스 국내 1호점은 386㎡(약 117평, 150석 규모)로, 스테이크·치킨·립·버거·샐러드 등 60여 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주력 메뉴인 스테이크는 서로인(Sirloin, 등심), 필레(Filet, 안심), 립아이(Rib-eye, 꽃등심) 등 기본 부위뿐 아니라 뼈가 붙어있는 꽃등심 ‘본 인 립아이’, 알파벳 T자 모양의 뼈 양옆에 안심과 채끝등심이 각각 붙어 있는 ‘포터하우스 티본(T-Bone)’ 등 특수 부위까지 다양하다.



가격은 서로인 6온스(170g)가 2만 1,900원, 립아이 10온스(283g)가 3만4,900원, 포터하우스 티본 23온스(652g)가 14만9,000원으로, 시중 스테이크 전문점과 비교해 그램당 가격이 20% 이상 저렴하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추가로 감자 튀김, 볶음밥, 매쉬드 포테이토(으깬 감자) 등 사이드 메뉴 2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 메뉴로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 구운 식전빵과 시나몬버터, 껍질땅콩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이종필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장은 “1시간마다 직원들이 매장에서 라인 댄스를 추고, 땅콩 껍질을 바닥에 바로 버려도 되는 등 미국 본사의 매장 운영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고객들이 미국 현지에서 먹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텍사스 로드하우스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 백화점·아울렛·쇼핑몰 등 대형 유통시설을 중심으로 매년 1~2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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