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엘텍이 애플이 전기차를 현대차측에 공동개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며 강세다.
8일 한국거래소 기준 대성엘텍은 전일 대비 115원(10.04%) 오른 1,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 진출을 밝힌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를 위해 현대기아차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는 정의선 회장의 최종 재가만 남은 것으로 보도됐다.
현대차는 세계 최대 전장부품사인 앱티브와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출범한 바 있다. 올해를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원년으로 삼은 현대차는 최근 자율주행차 관리 전문업체인 ‘콕스 오토모티브’와 자율주행 관리서비스 협약을 맺으며 자율주행 전기차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대성엘텍은 애플로부터 커넥티드 관련 카플레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스마트폰 기능과 화면을 자동차에 옮기는 인포테인먼튼 제품도 만들고 있다. 지난 2018년 카메라 영상인식 기술기업 베라시스를 인수하며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2017년도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개발 사업’ 주관사로 선정되어 자율주행차 사고 데이터 저장장치(ADR) 기술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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