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을 1번 이상 사용한 사용자 수가 1,400만 명을 넘어섰다. 전 세대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앱은 ‘당근마켓’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컸던 지난해 급격히 성장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은 한국인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와 아이폰(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 올해 1월 기준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주요 중고거래 앱을 1번 이상 이용한 월간 순 사용자가 1,432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4,568만 명의 31%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한 중고거래 앱은 ‘당근마켓’으로 지난 1월 한 달간 1,325만 명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번개장터 284만 명, 중고나라 74만 명 순이었다. 특히 당근마켓은 지난해 1월 사용자 514만 명에서 158% 성장했다.
1,432만 명의 주요 중고거래 앱 사용자를 나이대별로 보면 10대 7.5%, 20대 20.0%, 30대 23.4%, 40대 27.7%, 50대 이상 21.4%였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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