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백야현상이 일어난 지역의 식물들은 하루 24시간 내내 백야가 끝날 때까지 끊임없이 광합성을 한다. 식물의 광합성은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조건이 맞았을 때 일어나는 일종의 조건반사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조건이란 햇빛, 온도, 이산화탄소의 농도 등이다. 일례로 햇빛은 강할수록 광합성의 양도 늘어나며 온도는 약 35℃ 정도가 광합성에 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햇빛의 경우 일정량 이상에 도달하면 더 이상 광합성 양이 증가하지 않는다. 이때의 광량을 광포화점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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