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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하이브리드 디카

렌즈를 교체해 3D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카가 나왔다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슬림함에 DSLR 카메라의 장점만 쏙쏙 골라 모은 하이브리드 디카의 약진이 거세다. 이런 가운데 파나소닉이 3D 촬영까지 가능한 루믹스 DMC-GF2를 출시, 하이브리드 디카의 종결자라는 칭호를 얻고 있다.

이 모델은 3D 촬영을 위해 복잡한 설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기존 렌즈를 제거하고 별도 판매되는 전용 3D 렌즈(루믹스 G 3D 렌즈)를 장착하면 곧바로 3D 디카로 변신한다.

기본기가 탄탄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DMC-GF1의 명맥을 잇는 제품인 만큼 특별히 손을 대지 않아도 수준급 결과물을 뽑아내는데 3D 촬영에서도 다르지 않다.

1,306만 화소급 라이브 MOS 이미지 센서에 이미지 처리 속도가 빠르고 노이즈 감쇄력이 높기로 유명한 비너스 엔진을 더해 이미지의 품질이 극대화된다. 최대 감도는 ISO 6,400이며 최신 트렌드인 풀HD 동영상 촬영 기능도 잊지 않았다. LCD 크기는 3인치(7.62㎝)며 터치스크린 입력방식을 적용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터치셔터를 지원, 초점 맞추기에 익숙지 않은 초보자도 쉽게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저장매체는 최신 SDXC 규격까지 지원한다. 다만 촬영한 3D 사진을 3D TV로만 확인할 수 있고 3D 동영상 촬영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파나소닉
루믹스 DMC.GF2
89만9,000원 (14㎜ 렌즈 키트); panasonic.co.kr

서영진 기자 artjuc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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