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Surface) PC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터치스크린 테이블 SUR40이 바로 그런 존재다. 이 테이블은 위에 놓인 물체를 보고 정체를 파악할 수 있다.
향후 보급이 활성화되면 프로그래머들에 의해 제품별로 특정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화 유리
술집, 상점 등 공공장소용으로 설계된 SUR40은 흡집과 파손에 강한 40인치(101㎝)급 고릴라 글라스가 쓰였다. 압축공정으로 탄생한 이 유리는 일반제품 대비 강도가 10배나 세다.
LCD 패널
고릴라 글라스 하단에 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한 LCD 패널이 위치한다. 1080픽셀 HDTV와 동등한 해상도(1,920×1,080화소)와 가로세로비(16:9)를 갖췄다.
적외선 센서
각 픽셀마다 적외선 센서가 있다. 때문에 적외선이 탁자 위의 물체에 반사돼 돌아온 것을 인식한다. 일반적인 정전용량식 터치스크린과 달리 각 픽셀이 별도로 물체를 인식할 수 있는 것. 이를 이용해 컴퓨터가 물체의 형태와 표면에 쓰인 큰 글씨, 제품번호 등을 식별하여 8비트 이미지로 생성한다.
PC 하우징
2.9㎓ 프로세서가 이 이미지를 해석, 스크린에 특정 명령을 내린다. 일례로 음료수 캔을 올려놓았다면 적외선 센서와 컴퓨터가 그 모양과 정체를 밝혀내고 프로세서가 관련 영상을 LCD에 송출한다.
삼성전자 SUR40 (MS 서피스 PC 탑재)
7,600달러부터;www.microsoft.com/sur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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