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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교과서는 살아있다 外

생명과학 교과서는 살아있다

유영채·박태현 외 지음 | 동아시아 | 1만4,000원


딱딱하고 재미없는 생명과학 교과서는 이제 그만. 대한민국 최고의 공학 교수들이 힘을 합쳐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던 일반인들은 모르는 놀라운 생명공학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자연스럽게 다양한 생명 현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각각의 내용들을 실생활 속에서 접하게 되는 친근하고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미생물을 이용해 음료수를 만드는 과정, 인류에 큰 해를 끼치는 바이러스 퇴치제, 시각·청각·후각 메커니즘, 도마뱀 침으로 만든 당뇨병 치료제, 홍합과 씨앗을 활용한 바이오 접착제 등 일상 곳곳에 실제 적용되고 있는 생물학과 생물공학들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울러 각 주제별로 교과서에 나오는 단원을 표시해줘 학생들의 경우 연계 학습이 가능하며 용어 해설과 팁을 별도로 구성해 내용의 충실함을 더했다.

개는 무엇이 다를까?

사사키 후미히코 지음 | 박소연 옮김 | 남상윤 감수 | 해나무 | 1만1,000원


인간과 개의 몸은 어떻게 다를까? 우리는 개를 가장 친근한 동물로 여기면서도 그 속은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이 책은 인간과 개의 해부학적 차이점을 집중 조명한다. 본문에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박스 설명 등을 곁들여 해부학이라는 다소 난해한 학문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무의 수학 무한의 수학



찰스 세이프 지음 | 고중숙 옮김 | 시스테마 | 1만5,000원


숫자 0은 '아무것도 없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셀 수 없이 많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래서 신비로운 숫자로 불린다. 이런 의미는 누가, 언제, 어떻게 부여한 것일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수학적·역사적·철학적 지식을 동원, 이 질문에 답을 해준다. 명쾌하고 깔끔한 문체가 돋보여 고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세계의 전함

계간 밀리터리 클래식 편집부 지음 | 진정숙 옮김 | 이동훈 감수 | 길찾기 | 1만5,000원


아주 오래된 전노급(前弩級) 전함부터 세계 최후의 전함에 이르기까지 2차 대전 시기에 활동했던 전 세계의 모든 전함이 빠짐없이 소개돼 있다. 각 전함이 전투력과 장갑, 무장 등 기계적 사양은 물론 이에 얽힌 다양한 일화를 함께 소개해 읽는 즐거움이 두 배다. 밀리터리 마니아의 필독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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