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59일간의 ISS 생활을 마치고 50분간의 지구 재돌입 과정을 거쳐 이날 카자흐스탄의 아르칼릭(Arkalyk) 지역에 안착했다. 강풍이 분 탓에 착지 후 캡슐이 22m나 끌려갔지만 말이다.
착륙 직후 캡슐 주변에는 지휘통제센터 역할을 하던 3대의 고정익기를 비롯해 8대의 헬리콥터와 4륜 전천후 차량(ATV)을 타고 온 항공전문가, 간호사, 조종사, 기술자들이 모여들어 캡슐 안에서 우주비행사들을 끌어냈다.
이렇게 밖으로 나온 우주비행사들은 모포로 몸을 감싸고 기념촬영을 한 뒤 북쪽에 위치한 코스타나이 지역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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