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음악을 들어보면 어떨까. 귓속에 울리는 보컬의 뜨거운 목소리, 심장 박동과 하나가 된 비트를 느끼고 있으면 어느새 지루함은 저 멀리 사라질 것이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일정한 박자가 반복되는 잔잔한 음악은 페이스 유지와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도출되기도 했다. 이 점에서 젠하이저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손잡고 개발한 헤드셋 '680i 시리즈'는 자칭 고독한 스포츠 마니아라면 하나 쯤 구비해야 할 아이템이다.
높은 출력과 해상력, 역동적 음질을 갖춰서 주변 소음에 구애받지 않고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통화 상태의 목소리도 또렷이 들린다.
이와 함께 케이블에 볼륨 조절, 전화 송수신 버튼이 달린 컨트롤러를 부착해 운동 중에도 편리하게 각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운동 중 케이블이 거치적거리지 않도록 고정용 클립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땀에 흠뻑 젖거나 비를 맞더라도 기능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방수력을 강화했으며 강화섬유로 케이블을 제작, 격렬한 움직임에도 쉽게 단선이 되지 않는다. 유연성도 수준급이어서 영하 10℃ 이하의 매서운 날씨에도 케이블이 딱딱하게 굳는 불편함을 겪을 필요가 없다.
젠하이저 680i 시리즈
9만9,000원부터; sennheiser.co.uk
서영진 IT전문기자 artjuc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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