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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이나 무중력 상태에서도 물이 증발할까?

물의 증발이라는 것은 수면의 물이 기화되어 날아가는 현상을 말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공기 중의 수증기가 물에 더해지는 액화에 비해 수면의 물이 기화되는 양이 더 많을 때 증발한다는 표현을 쓸 수 있다.

공기 중에 더 이상의 수분이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수증기가 포화된 상태가 아니라면 대개는 기화되는 양이 더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현실 세계에서 물은 대부분의 경우 증발이 일어난다. 이와 관련 주변의 기압이 높을 때는 물이 기화되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기압이 높아질수록 물의 끓는점이 상승한다는 얘기다. 구체적으로 1기압에서 물의 끓는점은 100℃다. 하지만 주변의 기압이 낮아지면 물 분자가 공기 중으로 튀어 나가기 쉬워지면서 끓는점도 낮아지게 된다.



이 점에서 진공 상태에서의 물은 증발도 일어나겠지만 폭발적으로 끓어올라 주변으로 퍼져나가게 될 것이다.

반면 중력에 의해서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증발은 중력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있는 분자운동에 의한 결과인 탓이다. 그래서 무중력 상태라고 해서 증발이 더 잘 일어난다고는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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