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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 특허세상] 무(無) 다리 안경

안경은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존재다. 하지 만 그만큼 안경의 착용에는 만만치 않은 고충이 따른다.

콧등에 닿는 패드가 코를 누르는 고통이나 수시로 렌즈를 닦아야 하는 귀찮음을 감수 해야 한다. 안경다리도 마찬가지다. 머리 옆을 압박,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땀이라도 흘러 안정적으로 고정되지 않으면 안경이 계속 흘러내려 집중력을 흩뜨린다.

이 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 광명의 이 모씨는 콧등 패드에 특수 흡착부를 마련, 다리 없이도 안정적 고정이 가능한 '무 (無) 다리 안경'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출원서의 설명에 의하면 이 안경의 콧등 흡착부는 공기를 흡착, 얼굴과 안경을 고정시킨다. 고정 강도가 일반 안경과 거의 다를 바 없어 안경다리로 인한 다양한 고충을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출원인은 흡착부가 콧등 마사지 효과를 발휘해 코감기, 비염, 축농증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특허청은 이 색다른 안경의 특허 등록을 흔쾌히 수락했다.

때문에 향후 상용화가 이뤄진다면 오랜 안경 착용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이 한결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마사지 효과는 차치하고라도 최소한 출원인이 밝힌 대로 흡착부의 고정능력이 발휘되면서 그로 인한 또 다른 불편함이 생겨나지 않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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