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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가장 저렴한 방법은?

단연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것이다. 호텔에 주로 머물 때는 컴퓨터에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무선인터넷 환경을 만들어주는 애플의 AirPort Express(99달러)가 제격이다.

이 기기로 이더넷 연결을 개인용 와이파이 네트워크로 전환시키면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호텔 밖 활동이 잦다면 X컴 글로벌의 MiFi 렌탈 서비스(xcomglobal.com)를 추천한다. 하루 15달러면 무선랜 기지국 역할을 하는 손바닥만한 기기를 빌릴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해외에서 지도나 온라인 통번역 서비스를 많이 이용할 때 적잖이 요긴한 제품이다.

특히 이런 기기 및 서비스를 통해 스카이프나 구글 보이스 계정에 접속하면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음성·영상통화를 할 수도 있다. 전화료 때문에 국제전화 수신을 싫어하는 사람들과의 통화에 제격인 것이다.



X컴 서비스의 사용이 불가하거나 와이파이망 구축이 빈약한 국가를 여행해야 한다면 어떨까. 이때는 가입자인증모듈(SIM) 슬롯과 GSM 지원기능을 갖춘 탈옥폰 구입이 대안이다.

이베이 혹은 negrielectronics.com에서 특정 통신사에 묶여있지 않은 스마트폰을 최저 2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초기투자비가 들기는 해도 어떤 국가에서건 선불식 SIM 카드를 빌려 로밍요금이 아닌 현지 전화료 수준으로 통화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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